부동산
서울 강남권보다 비강남권 아파트의 분양가가 더 비싸지는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강남권 아파트의 분양가 상승이 제한되는 사이 신축 희소성과 강한 수요가 맞물리며 비강남권 분양가가 빠르게 상승한 결과다. 분양가 역전은 청약 수요와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강남권 분양에 청약 수요가 편중되는 동시에 비강남권의 고분양가가 주변 시세를 끌어올릴 것이란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온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분양하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오티에르 반포'의 전용 84㎡ 분양가는 25억1500만~27억5650만원으로 책정됐다. 3.3㎡당 분양가는 7800만원선이다. 이달 중 분양에 나서는 '라클라체자이드파인'(동작구 노량진6구역 재개발)의 3.3㎡당 분양가는 7800만원 수준이다. 동작구 흑석11구역 재개발단지인 '흑석 써밋더힐'은 분양가가 8500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강남권에서도 핵심지로 꼽히는 반포보다 동작구의 분양가가 더 높아지는 상황이다. 분양가 역전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여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분양가상한제는 강남3구와 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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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주도' 공급 속도전 '갸우뚱'…사업비 2배·공기 3년 더 늘어
정부가 공공주도 주택공급을 통해 '속도전'을 강조하고 있지만, 새해 들어 전자관보에 잇따라 고시된 공공주택 사업 사례를 보면 현실은 정반대다. 사업비는 불어나고 공사기간은 늘어나는 구조가 반복되면서 공공주도 공급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7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5일 전자관보를 통해 경북 경산시 대평동 일원 '경산대임 A-3BL 공공주택 건설사업'의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고시했다. 변경의 골자는 아파트 1개 동 추가다. 하지만 이에 따른 사업비와 공사기간 증가는 단순한 규모 조정을 넘어선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사업의 총사업비는 기존 1645억원에서 2452억원으로 806억원 증가했고, 사업기간도 2025년 12월에서 2029년 1월로 37개월 연장됐다. 단지는 6개 동에서 7개 동으로 늘었고 세대수는 196가구 증가했다. 동 하나를 추가하면서 세대수는 대폭 늘리고, 사업비와 공기는 함께 불어났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공급 확대라기보다 사업 관리 실패를 예산과 시간으로 보정한 사례"라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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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아파트 아닌 '블록형 주택'?…"집값만 뛸 것" 실수요자 뿔났다
정부가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블록형 주택' 도입을 언급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랭하다. 고층 아파트를 선호하는 한국식 주거 형태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과 함께 실수요자들 사이에선 "아파트값만 더 오를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달 추가 주택공급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7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의 종합 후속 조치다. 김윤덕 국토부장관은 지난 2일 주택공급추진본부 출범식에서 "현재 여러 가지로 주택 공급을 준비·검토하고 있다"며 "1월 중 미국 출장을 다녀온 후 준비해서 바로 진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별한 지역이 있다기보다는 가능한 요소요소에 양질의 주택을 짓겠다는 계획"이라며 "도심 블록형 주택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주택 공급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이 언급한 블록형 주택은 대규모 단지로 아파트를 짓는 재건축·재개발과 달리 저층 다가구 밀집 지역을 '블록' 단위로 묶어 중밀도의 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단독·다세대 주택과 대단지 아파트의 중간 모델로 일종의 타운하우스 단지와 유사한 중저층의 주거 유형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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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남경호 (GS건설 건축·주택사업본부 본부장)씨 부친상
■남태희씨 별세, 남경욱·경호(GS건설 건축·주택사업본부 본부장)·영미씨 부친상, 명민주씨 장인상, 박윤정, 심준희씨 시부상 = 서울대학교병원장례식장 7호실, 발인 9일 오전 10시, 02-2072-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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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만명 몰렸다"…지난해 '호갱노노' 이용자 관심 1위 이 단지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운영하는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가 '2025년 인기 아파트 랭킹'을 7일 공개했다. 이번 순위는 2025년 한 해 동안 아파트 단지 정보 페이지의 순 방문자 수를 기준으로 집계된 결과로, 수요자들의 연중 관심 흐름을 보여준다. 2025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단지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이다. 연간 37만2792명이 해당 단지를 방문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 단지는 1·2분기 연속 분기 랭킹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연간 기준에서도 가장 높은 관심을 유지했다. 특히 지난해 7월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서 4가구 모집에 22만4693명이 신청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총 1만2000여 가구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 단지라는 점에서 입주 이후에도 대표적인 관심 단지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연간 2위는 서울 송파구 '잠실르엘'이다. 28만290명이 방문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이 단지는 3분기 분기 랭킹 1위를 기록하며 관심이 집중됐는데, 분양을 앞둔 시점에서 분양가상한제 적용과 강남권 입지를 동시에 갖춘 점이 수요자의 관심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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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15일부터 설 연휴 승차권 예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오는 15일부터 2026년 설 연휴 승차권 예매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승차권 예매 대상은 2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운행하는 열차다.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의 '명절 예매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철도회원만 가능하다. 코레일은 안정적이고 원활한 예매를 위해 모든 국민의 예매기간을 기존 2일에서 3일로 늘려 접속자를 분산 조치하고 웹 서버 용량을 기존 대비 2배로 증설했다. 교통약자 사전 예매는 15일과 16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65세 이상의 고령자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교통지원 대상)를 대상으로 우선 진행된다. 15일은 경부·경전·경북·대구·충북·중부내륙·동해·교외선을, 16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영동·태백·서해·경춘·목포보성선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은 철도고객센터를 통한 전화예매도 가능하다. 사전 예매는 교통약자 본인을 포함하는 경우에만 예매 가능하며 승차권에 교통약자 고객의 이름이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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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강남제비스코 개발 페인트, 국토부 '건설신기술' 인증
DL이앤씨가 강남제비스코와 공동개발한 신기술이 정부의 인증을 받았다. DL이앤씨는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 기술'이 국토교통부의 '건설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페인트 관련 기술이 국토부 건설신기술로 인증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건설신기술 인증은 국토부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개량해 신규성, 진보성, 현장 적용성 등이 있다고 판단되는 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다. 이 페인트 신기술은 콘크리트 구조물의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장수명 주택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다. 신기술을 공동주택 외벽에 적용하면 콘크리트 수명을 기존 대비 5배 이상 연장할 수 있다. 외벽 손상으로 인한 보수 공사나 재도장 주기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신기술의 핵심은 페인트 자체의 탄성과 방수 기능이다. 일반적인 외벽 마감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균열과 누수로 인해 콘크리트가 손상된다. 이와 달리 신기술은 고탄성 소재를 활용해 균열 발생을 억제하고 우수한 방수 성능으로 수분 침투를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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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13일부터 '도심복합사업 시즌2 찾아가는 정책설명회' 개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토교통부와 함께 오는 13, 15일, 16일에 서울시 권역생활권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도심복합사업 시즌2 찾아가는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9월 7일 정부가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과 관련, 도심복합사업 시즌2에 대한 서울시 지역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사업 참여를 활성하고자 마련됐다. 도심복합사업은 사업성 부족 등으로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운 노후·저층주거지에 대해 LH 등 공공이 직접 개입해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해 9·7 대책을 통해 2030년까지 도심복합사업으로 5만 가구를 착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설명회에서는 도심복합사업 시즌2 주요 내용 및 선도지구 우수사례(신길2)와 함께 공공정비사업 사전컨설팅 제도 등을 소개하며 현장 주민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진다. 설명회 참석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LH 정비통통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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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이자 월 25만원 늘었어" 영끌족 발동동...금리동결인데, 왜?
#. 서울 외곽 전용면적 80㎡대 아파트에 거주하며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이용중인 40대 직장인 정모씨는 최근 대출 이자 고지서를 보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정씨의 주담대에는 3년 국고채 금리 3. 01%에 가산금리 1. 60%를 더한 연 4. 61%가 적용됐다. 기준금리는 멈췄지만, 실제 적용 금리는 오히려 오른 셈이다. 정씨는 "기준금리 인상기에는 바로 반영되더니, 동결 이후에는 내려올 기미가 없다"며 "실거주자인데도 여전히 투자 수요 관리 대상처럼 취급받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4년 8월 3. 5%였던 기준금리가 네차례에 걸쳐 인하하며 지난해부터 2. 5%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실수요자들이 느끼는 부담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 새해 들어 변동금리가 0. 5%포인트(p) 안팎 오르며 월 상환액이 크게 늘었다는 호소가 잇따른다. 대출 제한폭인 6억원을 빌린 차주는 월 부담금이 25만원 커진 셈이다. 3년 국고채 금리가 1년 전에 비해 0. 5%p 오른 게 새 대출금리의 기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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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돈 없이도 내 집 마련" 적금 붓듯 지분 쏙...'청년 특공' 나온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지분적립형 공공주택에 청년 특별공급이 신설된다. 초기 자본이 부족한 청년층에 공급을 확대해 내 집 마련 기회를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6일 법제처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지분적립형 공공주택은 청약 당첨 시 주택 지분의 10~25%만 부담하고 나머지 지분을 30년에 걸쳐 분할 취득해 소유권을 넘겨받는 주택 유형이다. 청약에 당첨돼도 분양가를 감당하기 어려운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들이 과도한 대출 없이 적은 초기 비용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설 수 있다. 거주의무기간 5년, 전매제한 기간 10년을 충족하면 시세대로 매매할 수 있으며 매각 시 발생한 차익은 지분 비율에 따라 배분된다. 공공에만 환매할 수 있는 토지임대부 주택과 달리 민간에 매각도 할 수 있다. 미취득 지분에 대해서는 임대료를 내야 하지만 지분이 늘어날수록 임대료는 줄어든다. 2021년 이익공유형, 토지임대부 분양주택과 함께 도입됐지만 이듬해 청년 특별공급이 신설된 두 유형과 달리 지분적립형 공공주택은 미혼 청년을 위한 물량이 따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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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GBC' 6년 만에 재시동
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옛 한국전력 부지에 건설하는 GBC(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 사업이 6년 만에 재개된다. 올해 상반기 서울시의 최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빠르면 2031년말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49층 타워 3개동으로 짓는 GBC엔 오피스와 호텔을 포함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연·전시장 등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선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변경제안으로 시작된 GBC사업에 대한 추가협상이 지난해 12월30일 마무리됐다. 쟁점이 됐던 공공기여(기부채납) 총액은 1조9827억원에 협의가 이뤄졌다. 현대차그룹 측이 공공기여 외에 일부 교통개선대책 추가 부분을 부담키로 합의한 게 주효했다. GBC사업은 코엑스 맞은편에 현대차그룹 신사옥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현대차그룹이 2014년 옛 한전부지 7만9341㎡를 10조5500억원에 매입하면서 시작됐다. 2016년 서울시와 사전협상을 거쳐 105층(561m) 랜드마크를 짓기로 했다가 변경계획안을 제출한 뒤 지난해말 최종협상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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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한국판 라데팡스' 만든다…GBC '공공기여'만 2조원
서울 삼성역~코엑스 일대가 현대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중심으로 재탄생한다. 생활·일자리 거점이자 첨단 대중교통·상업 중심지인 '한국판 라데팡스'로 거듭날 예정이다. GBC 건물 사이와 영동대로 지상부에는 서울광장(1만3207㎡) 두 배 크기의 대규모 '도심숲'을 조성한다. 도심숲 지하에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지하와 연계한 복합 소비·문화공간인 '그레이트 코트(Great Court)'가 들어선다. 삼성동 등 일대 개발 사업 재원은 GBC 사업 공공기여금 2조원을 활용하기로 했다. 영동대로 지하복합환승센터,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수변공원과 도로 개선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인프라 확충에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개발이익을 지역에 환원해 교통·문화·녹지 환경을 동시에 개선하는 도시 재투자 모델이 가동되는 셈이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6일 서울시청에서 GBC 추가 협상 브리핑을 열고 "현대차와의 협상이 마무리돼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며 "도시 경쟁력을 향상하고, 시민 편의 향상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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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GBC' 6년 만에 재시동…개발 경제효과 513조 예상
현대차그룹이 서울시 강남구 옛 한국전력(한전) 부지에 짓고 있는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 사업이 6년 만에 재개된다. 설계안 전면 수정에 따른 서울시와 사업시행자(현대차그룹)의 추가 협상이 마무리되면서다. 올해 상반기 서울시의 최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31년 말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GBC 개발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앞으로 26여년간 510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변경 제안으로 시작된 GBC 사업 추가 협상이 지난해 12월 30일 마무리됐다. 쟁점이 됐던 공공기여(기부채납) 총액은 1조 9827억원에 협의가 이뤄졌다. 현대차그룹 측이 공공기여 외에 일부 교통개선대책 추가 부분을 부담하기로 합의한 게 주효했다. GBC 사업은 코엑스 맞은편에 현대차그룹 신사옥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현대차그룹이 2014년에 옛 한전 부지 7만9341㎡를 10조5500억원에 매입하면서 시작됐다. 2016년 서울시와 사전협상을 거쳐 105층(561m) 랜드마크를 짓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