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팩트체크]서울 주택 공급 부족 책임 공방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2022년 이후 서울 주택 인허가와 착공 물량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며 공급 감소를 수도권 집값 상승의 단기적 원인 중 하나로 언급했다. 이 대통령이 콕 짚은 2022년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해다. 박원순 전 시장의 남은 임기를 이어받은 짧은 민선 3기가 끝나고 오세훈 서울시장의 민선 4기가 시작된 첫 해이기도 하다. 주택 공급 부족과 그로 인한 집값 상승의 책임을 이전 정부와 오 시장에게 돌리는 듯한 뉘앙스다. 그렇다면 실제 서울 주택 공급 물량은 어떻게 변했을까? 국토교통부 주택통계와 서울시 인허가와 착공 물량을 연도별로 따져봤다. 서울 정비사업 구역 지정과 해제 실적도 함께 살펴봤다. 대통령이 언급한 '절반 감소'가 실제 통계와 얼마나 일치하는지 숫자로 직접 확인해봤다. 통계상 2021년과 2025년을 비교하면 서울 주택 인허가는 49.1% 줄었고 착공은 46.2% 감소했다.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이 대통령의 말이 맞는 듯하다. 하지만 서울이라는 특성을 감안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신규 주택용지 발굴이 쉽지 않은 서울은 주택 공급의 상당
최신 기사
-
'대출규제·금리·공사비·미분양' 전방위 압박에 9월 분양전망 급랭
대출 규제와 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 여전한 공사비 상승세와 지방 미분양 부담 등 전방위적인 압박 속에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큰 폭 하락했다. 공공 주도 공급에 앞서 민간 분양 경기부터 서둘러 반등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9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86. 3으로 전월 대비 6. 9p(포인트) 하락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모두 하락했다. 수도권은 4. 5p(88. 5→84. 0), 비수도권은 7. 4p(94. 2→86. 8) 각각 내렸다. 수도권에서는 서울(3. 4p, 97. 3→93. 9), 인천(6. 5p, 80. 6→74. 1), 경기(3. 6p, 87. 5→83. 9)가 일제히 하락했다.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주택사업자들이 내다보는 분양경기 전망을 의미한다. 100을 웃돌면 향후 분양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사업자가 더 많다는 뜻이다.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주산연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화된 대출규제가 지속되고 금리 상승까지 겹치면서 주택 구입을 위한 자금조달 부담이 커졌다"며 "부동산 세제개편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높은 분양가격에 대한 부담이 더해져 사업자들의 분양시장 기대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9~11일 부산 개최…'K-AI 시티' 확산 속도
국토교통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광역시와 9~11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행사로 올해 10주년을 맞는다. 스마트시티 관련 국내 주요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올해 행사의 슬로건은 'Beyond Smart City, Into AI City'(스마트시티를 넘어, AI 도시로)로 정했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K-AI' 시티 확산에 초점을 맞췄다. 9일 개막식에서는 국토부 개회사와 알리셰르 압디카디로프(Alisher Abdykadyrov) 카자흐스탄 알라타우 개발청장의 축사가 예정돼 있다. 또 전재수 부산시장의 환영사와 'AI 시티, 지방정부의 역할과 비전'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이 이어진다. 주요 공식 행사로는 AI 특화 시범도시 출범식, WSCE 리더스 포럼이 진행된다. AI 특화 시범도시 출범식에는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원주시, 천안·아산시(공동)와 현대차그룹의 투자를 통해 조성되는 새만금 AI 수소시티의 새만금개발청 등이 참여한다.
-
오세훈 "20년 만기 이전 내집 마련한 분 많아…장기전세 퇴거 원칙 지킬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장기전세주택의 첫 20년 만기를 앞두고 "20년을 채우지 않고 자발적으로 퇴거해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시민이 기대보다 훨씬 많았다"며 제도의 주거사다리 기능을 강조했다. 20년 만기 후 퇴거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예외를 두지 않을 것"이라며 원칙적인 퇴거 방침을 재확인했다. 오 시장은 8일 서울시 본청 대강당에서 열린 '장기전세에서 내 집으로, 서울의 주거사다리 희망토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장기전세를 추진한 배경으로 "집은 사는 것, 재산을 불리는 것이기도 하지만 사는 곳이라는 가치가 뿌리내렸으면 좋겠다는 충정이 있었다"며 장기전세를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활용해달라는 메시지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당시 홍보에 만화 '무대리' 등을 활용했던 것을 언급하며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20년이라는 기회를 충분히 드릴 테니 내 집 마련을 위한 자산축적의 기회를 가지시라고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장기전세 공급이 그동안 충분히 확대되지 못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
강남구, 재건축 전문가 상담 주 2회로 확대…세무·회계 신설
서울 강남구가 재건축 주민을 위한 전문가 대면 상담을 주 2회로 늘리고 세무·회계 특화 상담을 신설한다. 강남구는 기존 주 1회 운영하던 재건축 대민 상담 서비스를 주 2회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상담 범위도 세무·회계를 추가해 세금과 법률, 사업 절차 등 정비사업 전반으로 넓혔다. 이번 확대 운영은 구청장 직속 '강남 재건축 신속화합(신화) TF' 산하 '신속추진 전문가 지원단' 출범 후 처음 시행하는 대민 상담 서비스다. 구는 기존 자문위원단을 확대 개편해 갈등 중재·전문 자문·대민 상담 등 3개 팀으로 재편하고 변호사·법무사·건축사·감정평가사 등 전문가 41명으로 지원단을 꾸렸다. 매주 화요일에는 세무사와 회계사가 재건축 관련 세금과 조합 회계 문제를 집중적으로 상담한다. 주민들이 개별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웠던 세금 부담과 조합 회계 등을 별도 상담 분야로 편성했다. 목요일에는 건축사·감정평가사·변호사·법무사 등이 돌아가며 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은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강남구보건소 5층 재건축사업과 TF 자문회의실에서 진행된다.
-
쌍용건설, 2150억 규모 돈암동 역세권 지역주택사업 수주
쌍용건설이 2150억원 규모의 서울 성북구 돈암동 역세권 지역주택사업을 수주했다. 쌍용건설은 지난달 31일 돈암동 역세권 지역주택사업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성북구 돈암동 624번지 일원 1만3043. 35㎡ 부지에 지하 6층~지상 29층, 7개 동, 공동주택 574가구와 근린생활시설·커뮤니티 지원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2150억원이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별로 △50㎡ 102가구 △59㎡ 286가구 △70㎡ 28가구 △84㎡ 158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조합원 물량은 410가구이며 일반분양 49가구, 공공임대 11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사업지는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가까운 역세권에 위치한다. 인근 길음뉴타운을 중심으로 주거 인프라가 갖춰져 있으며 병원과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를 갖춘 서울 도심 역세권에 574가구 규모의 '더 플래티넘' 주거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라며 "국내외에서 축적한 주택 시공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주거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상계한신3차, 재건축 속도…상계권역 첫 신통기획 자문 지정 요청
서울 노원구 상계한신3차아파트 재건축이 정비계획 입안 제안 11개월 만에 서울시 정비구역 지정 절차에 들어갔다. 노원구는 상계한신3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을 전날 서울시에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상계권역에서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거쳐 정비구역 지정 요청 단계까지 진행된 것은 상계한신3차가 처음이다. 입안 제안 이후 신속통합기획 자문과 주민 재공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11개월 만에 지정 요청이 이뤄졌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상계한신3차는 용적률 299. 93%를 적용해 최고 35층, 464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재건축된다. 단지 내 전면공지를 확보해 개방감 있는 보행 친화적 가로환경을 조성하고 다함께돌봄센터 등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도 배치할 계획이다. 구는 사업 초기부터 상계한신3차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서울시와 협의를 이어가며 신속통합기획 자문과 주민공람 등의 절차를 지원했다. 상계한신3차는 서울시 심의를 거쳐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되면 신탁사 지정을 위한 동의서 징구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
코오롱글로벌, AI·드론 등 혁신기술 6건 현장 실증…사업화 적극 검토
코오롱글로벌이 외부 혁신기술을 적극 발굴하고 실제 건설현장에서 검증을 통해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한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총 6건의 외부 혁신기술에 대한 실증 및 개념검증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외부 기술기업의 혁신기술과 코오롱글로벌이 축적한 현장 경험 및 인프라를 결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스마트건설 분야뿐만 아니라 친환경 분야까지 협업 범위를 넓혀 혁신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진행하는 실증 기술은 국토교통부 '스마트건설 기술실증 지원사업' 4건과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 '이노웨이브(Inno-wave)' 2건이다. 먼저 스마트건설 기술실증 지원사업에서는 △지능형 카메라 활용 AI 기반 모니터링(콘티랩) △드론 기반 구조물 균열관리(성건엔지니어링) △3D 굴착기 적용 토공 자동화(영신) △IoT 유해가스 모니터링(파이퀀트) 등 4건의 기술 실증을 추진한다. 기술실증을 통해 건설현장의 품질관리와 작업 효율을 높이고 스마트건설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
"꿀벌 살리고 청년 자립 돕고"…현엔 '플랜비정원', 서울 정원도시상 수상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 조성한 '플랜비(Plan Bee) 정원'으로 '2026 서울특별시 정원도시상' 기업동행특별상을 수상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6 서울특별시 정원도시상' 시상식에서 기업동행특별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서울특별시 정원도시상은 시민과 단체, 기업의 참여로 일상 공간에 조성된 우수 정원을 발굴하고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서울시 대표 공모사업이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총 23개 작품 및 팀에 상패가 수여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북서울꿈의숲에 조성한 플랜비 정원을 통해 도시 녹지를 확충하고 시민 참여형 생태교육을 운영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특히 단순히 정원을 조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도시 생태계 회복과 소외계층 청년의 자립 지원까지 연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플랜비 정원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저스피스재단, 어반비즈서울 등과 함께 추진하는 '기프트하우스 플랜비' 캠페인의 일환이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정원에는 계절별로 꽃이 피는 다양한 식물을 심어 꿀벌의 안정적인 서식 환경을 마련했다.
-
지방 원도심 빈 상가, 청년·창업 공간으로…정부 365억 투입
인구 감소와 상권 침체로 비어가는 지방 원도심을 청년·창업인·문화예술인이 활동하는 공간으로 바꾸는 정부 사업이 추진된다. 공실 상가와 유휴건물을 정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콘텐츠까지 결합해 사람을 다시 끌어들이는 방식이다. 국토교통부는 문화체육관광부·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거점특화형 재생 사업인 '원도심 RE:CORE 프로젝트'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지방 도시는 수도권으로의 인구·산업 집중과 청년인구 유출, 상권 침체 등이 겹치며 쇠퇴가 심화하고 있다. 지방 소규모상가 공실률은 2022년 상반기 6. 7%에서 올해 상반기 8. 5%까지 상승했다. 정부는 원도심에 흩어진 공실 상가와 유휴건물을 집중 정비해 새로운 공간을 만들고 청년·문화예술인·창업인의 유입과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공실 상가를 매입하거나 장기간 임대·상생 협약 등을 맺어 '원도심 활성화상가'로 조성한다. 리모델링한 공간은 문화예술인 작업실, 창업 공간, 공유오피스, 팝업스토어 등으로 활용한다. 입주하는 청년·문화예술인·창업인에게는 사업 기간 임대료도 지원한다.
-
국토부-LH, 5000억 규모 주택공급용 토지 매입 나선다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주택공급용 토지를 미리 사들인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13 주택 신속공급 방안 후속조치로서 수도권 주택공급 부족 해소를 위해 8일부터 2026년도 수급조절용 공공토지 비축 매입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그간 공공토지 비축을 도로·산업단지 등 예산이 부족한 지자체의 공익사업에 필요한 토지를 중심으로 비축해 온 데서 더 나아가 시장 안정을 위한 토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수급조절용 토지 비축을 본격화하기 위한 첫 시범사업이다. 공모는 기관·기업·개인 등을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한 달 간 진행된다. 국토부와 LH는 접수된 매각 희망토지에 대해 공익사업 활용 가능성, 공공비축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5000억원 규모 매입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매입대상은 신청일 현재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내 공동주택 건설이 가능한 3300㎡ 이상 토지다. 단 건축물이 소재한 토지와 근저당·압류 등이 설정된 토지, 취득·이용이 제한되는 농지, 임야 등은 제외된다.
-
현대건설, 아파트 단지 내 미래 모빌리티 안전체계 구축 나선다
현대건설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손잡고 공동주택 내 미래 모빌리티 도입 확대에 대응한 안전기술 개발과 설계기준 수립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7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공동주택 내 미래 모빌리티 대응 안전기술 실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통합 연구개발(R&D) 조직인 HMG건설기술연구원 김재영 원장과 송명준 인프라도시연구실장, 한국교통안전공단 민승기 모빌리티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수요응답형교통(DRT,Demand Responsive Transport)과 배송·서비스로봇, 퍼스널 모빌리티 등 공동주택에 다양한 이동수단과 서비스 도입이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입주민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변화하는 교통 여건에 대응할 수 있는 단지 설계·운영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대건설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주택 내 미래 모빌리티 안전성 증진 방안 공동 연구 △미래 모빌리티 도입에 따른 교통안전 개선사항 도출 △소프트웨어 디파인드 로드(Software Defined Road,SDR) 기술을 활용한 도로환경 개선방안 검토 등을 추진한다.
-
'평균 보증금 2억대' 장기전세 살며 돈 모았다...72%가 '내집 마련'
서울시 장기전세주택에 입주한 가구 상당수가 최장 20년의 거주기간을 채우기 전에 집을 마련하거나 민간 전세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세보다 낮은 보증금으로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그만큼 저축과 청약에 활용하면서 장기전세가 단순한 임대주택 제공을 넘어 '주거사다리'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도입 20년을 맞아 내년부터 첫 만기 퇴거가 시작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기존 장기전세주택을 다시 무주택 시민에게 공급해 주거 안정의 순환 구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기준 장기전세주택의 계약기간 만료 전 퇴거 가구는 1만5529가구로 집계됐다. SH공사의 누적 공급량의 약 34%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중 82. 4%는 자가 구입이나 민간 전세 이동 등을 이유로 계약자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자발적 퇴거다. 장기전세주택의 최장 거주기간은 20년이지만 실제 퇴거 가구의 평균 거주기간은 7년 6개월에 그쳤다. 최대 거주기간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안정성을 확보한 뒤 주거비를 아끼고 자산을 축적해 다음 주거 단계로 이동한 가구가 적지 않았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