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부가 올해 말 일몰 예정인 '상생임대주택' 양도소득세 특례를 연장할지를 놓고 내부 검토에 착수했다. 실거주 없이 양도세 혜택을 인정하는 현 제도가 정책 방향과 어긋난다는 이유에서다. 26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세법개정안 검토 과정에서 상생임대 특례 연장 여부를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실거주하지 않아도 세제 혜택을 인정하는 상생임대 특례 구조가 다주택자, 비거주 1주택자 등에 대한 과세 강화를 강조하는 정부 정책 기조와 상충하는 측면이 있다는 판단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실거주 방향성과 이 제도가 맞지 않는 측면이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면서 "일몰 연장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정부 안팎에서 임대차2법상 계약갱신청구권과 '5% 상한'이 이미 작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생임대 특례를 별도로 유지할 정책 실익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또 상생임대 특례가 실제 임대 공급 확대보다는 보유세·양도세 절세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상생임대주택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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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코리아풋볼파크 준공…한국 축구 새 거점 완성
동부건설은 대한축구협회의 새 훈련 거점인 코리아풋볼파크를 준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코리아풋볼파크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 일대에 조성된 축구 특화 복합시설로 동부건설이 단독 시공을 맡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일 공식 개관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코리아풋볼파크는 대지면적 11만5433㎡, 연면적 3만5409㎡ 규모로 아웃도어 스타디움과 인도어 스타디움, 선수 숙소, 지원시설 등을 갖췄다. 68m×105m 규모 축구장 6면과 100m×100m 운동장 1면, 296대 규모 주차 공간 등도 조성됐다. 이 시설은 국가대표팀 훈련과 유소년 육성, 지도자 교육, 스포츠과학 연구, 시민 체육활동 등을 한 곳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코리아풋볼파크를 국가대표 훈련과 유소년 육성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동부건설은 스타디움과 실내훈련시설, 숙소동, 커뮤니티 시설을 결합한 복합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선수단의 훈련과 체류, 회복 지원 기능은 물론 관람객과 방문객의 이동 동선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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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日 LNG EPC 기업과 협력 강화…글로벌 에너지 시장 공략
대우건설이 일본 주요 설계·조달·시공(EPC)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김보현 대표이사와 주요 경영진은 12~17일 일본을 방문해 현지 EPC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회사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액화천연가스(LNG)와 플랜트 분야에서 협업해온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력 대상은 토요엔지니어링, 치요다, JGC 등이다. 토요엔지니어링은 석유화학 분야, 치요다와 JGC는 LNG 액화플랜트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일본 EPC 기업이다. 대우건설은 토요엔지니어링과 나이지리아 비료공장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했고 치요다와는 러시아 사할린 LNG, 파푸아뉴기니 LNG, 나이지리아 NLNG T7 프로젝트 등을 함께 진행했다. JGC와는 예멘 LNG 탱크, 사우디아라비아 자잔 정유 프로젝트 등에서 협력한 바 있다. 대우건설은 이들 기업과 LNG뿐 아니라 암모니아, 비료, 석유화학 등 플랜트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공동 사업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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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4000억 규모 '코리안리재보험 신사옥 건립공사' 수주
DL이앤씨가 글로벌 재보험사 코리안리재보험의 신사옥 건립을 맡는다. DL이앤씨는 서울 종로구 수송동 80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코리안리재보험 신사옥 건립 공사'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사비는 3982억원이다. 신사옥은 대지면적 7260㎡, 연면적 11만2600㎡ 규모로 지하 8층~지상 21층으로 조성된다. 오는 5월 착공해 2030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업무시설과 함께 510석 규모의 콘서트홀과 2600㎡ 이상의 개방형 녹지공간이 들어선다. 업무시설을 넘어 문화·휴식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도심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DL이앤씨는 앞서 광화문 D타워, 남대문 그랜드센트럴 등 서울 도심권역(CBD) 내 프라임 오피스를 시공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업무공간에 문화와 휴식 기능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도심 랜드마크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코리안리재보험 신사옥 건립 공사는 DL이앤씨의 고급 건축 기술과 시공 역량을 집약해 선보일 수 있는 사업"이라며 "CBD를 대표하는 프라임 오피스로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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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마음건강까지 케어" SK에코플랜트, 에피케어 상담건수 2000건 돌파
SK에코플랜트는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의 마음 건강을 위한 '에피케어' 심리상담 프로그램의 누적 상담건수 2000건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구성원 마음 건강을 위한 '에피케어'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은 구성원 본인을 비롯해 배우자와 자녀도 이용할 수 있다. 불안·우울 등 개인 정서 문제부터 직무 스트레스, 자녀 양육과 가족 갈등까지 폭넓은 상담을 제공한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상담 건수는 2169건으로 2022년 6월 도입 이후 3년 6개월여 만에 2000건을 돌파했다. SK에코플랜트는 배우자와 자녀 등 가족 이용 비중이 50%를 넘어섰고 참여 구성원의 만족도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담은 대면·전화·화상·카카오톡 등 온·오프라인 방식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1회 50분 기준으로 연 5회까지 전액 무료 지원되며 개인의 심리 상태에 따라 추가 상담도 가능하다. 또 전용 사이트를 통한 '자가 마음검진 서비스'를 운영해 직무 스트레스 요인과 스트레스 수준을 진단하고 결과에 따른 맞춤형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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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방이동 대림가락아파트, 866가구 재건축 본격 추진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217번지에 위치한 대림가락아파트가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총 866가구 규모의 단지로 새롭게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대림가락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해 조건부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대림가락아파트는 1985년 준공된 노후 공동주택 단지로 기존 6개동, 15층, 480가구에서 8개동, 최고 35층, 866가구(공공임대 121가구 포함) 규모의 신축 아파트 단지로 거듭난다. 대상지는 지하철 5호선 방이역 3번 출구 남서측에 인접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인근에 올림픽공원, 서울방이동고분군, 오금오름공원 등 녹지공간이 위치했다. 이번 통합심의(안)에 따라 대상지 남서측에 인접한 한양3차아파트와 통합 공공보행통로(총 8m)를 조성한다. 인근 방산초·중·고교 학생들의 통학 편의와 공공 보행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하철 5호선 방이역 3번 출입구 주변으로 연도형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주변 도보생활권 상권의 활성화와 주민 편익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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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홍제역 역세권, 49층 규모 복합거점으로 재탄생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 298-9번지 일대가 공동주택 1010가구와 오피스텔, 판매 및 근린생활시설, 메디컬센터 등이 어우러진 복합 생활거점으로 재편된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개최된 제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서대문구 홍제동 298-9번지 일대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위한 건축·경관·교통·교육·공원·소방·재해 분야 통합심의안이 조건부 의결됐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3호선 홍제역과 내부순환도로 사이에 위치한 교통의 요지임에도 불구하고 유진상가, 인왕시장 등 저층 노후 건축물이 밀집해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지역이다. 이에 서울시는 복개된 홍제천의 자연 생태 기능 회복과 효율적인 토지 이용을 위해 작년 7월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생애주기별 복지 수요를 충족할 생활 SOC 시설인 인생케어센터를 도입하는 등 지역 생활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 수변 중심 도시공간 재편 정책에 발맞춰 홍제천 생태 복원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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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역세권에 999가구 신규 주택단지…역세권 장기전세주택 활성화방안 첫 적용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39-3번지 일대가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통해 999가구 규모의 신규 주택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영등포구 신길동 39-3번지 일대 신길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건축·경관·교육·환경·교통 5개 분야 통합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신길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구역은 지난 3월 서울시가 발표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활성화 방안이 처음 적용된 사례다. 대상지는 1호선 신길역에 인접한 노후 저층주거지로 공동주택 획지 24,384. 2㎡에 아파트 8개 동, 지하 4층 ~ 지상 최고 45층 규모의 총 999가구(장기전세주택 304가구, 재개발의무임대 67가구) 신규 공동주택 단지가 건립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2018년 최초 정비구역 지정 이후 2021년 조합설립 인가, 2024년 정비계획 변경 등이 이뤄졌으나 사업성 부족 등으로 인해 추진이 지연되던 중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활성화 방안이 적용되면서 사업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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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5분거리' 서초진흥, 58층·867가구 주거복합단지로 재건축
서울 강남역 도보 5분거리에 있는 서울 서초구 서초진흥아파트가 876가구 규모의 주거복합시설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열린 제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서초구 서초동 1315번지 일대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위한 건축·경관·교통·환경·공원·소방·재해 7개 분야 통합심의안을 조건부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강남역(2호선·신분당선)과 교대역(2호선·3호선) 사이, 경부고속도로 동측에 위치한 초역세권이다. 이번 심의를 통해 준공 47년이 지난 노후 단지가 지하 6층~지상 58층, 공동주택 5개동, 867가구와 판매·업무시설을 갖춘 주거복합단지로 재탄생하게 된다. 서초대로변 가로 활성화를 위해 저층부에는 판매시설과 업무시설을, 상부에는 주거공간을 배치했다. 또 판매시설과 연계해 공개공지와 열린 공간을 조성해 시민의 이동 편의성과 도시 경관이 함께 개선된다. 아울러 향후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에 대비해 도로변 숲길(길마중길)과 연결되는 단지 내외부 보행동선을 마련하고 단지 중앙녹지로 이어지는 휴식공간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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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동 신반포2차, '2056가구' 한강변 랜드마크 대단지로 변신
서울 서초구 신반포2차아파트가 최고 48층, 205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열린 제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서초구 잠원동 73번지 일대 신반포2차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한강변 입지 특성을 극대화하고 한강변관리기본계획에 따른 입체적 수변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됐다. 창의적이고 조화로운 건축계획을 통해 주변 도시 맥락과 어우러지도록 했으며 사업지 북측 한강과 반포한강공원을 고려해 충분한 개방감과 통경축도 확보했다. 반포대로변에는 광역 통경축을 따라 문화공원을 조성해 한강공원과 연결되는 보행 공간을 마련한다. 시민 누구나 휴식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반포한강공원까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단지 내부에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단지를 지나 한강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수변 특화 공공개방시설로 아트·북라운지와 갤러리 카페,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해 휴식과 여가가 어우러지는 생활가로를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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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항공사 이용자 만족도 1위는 대한항공…최하위는?
정부가 항공사 및 공항의 서비스에 대한 정밀한 평가 결과 항공사는 대한항공이, 공항은 인천공항이 각각 이용자 만족도 1위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51개 항공사(10개 국적사, 41개 외항사)와 국내 6개 공항(김포공항, 김해공항, 대구공항, 인천공항, 제주공항, 청주공항)에 대한 2025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항공사 평가는 운항신뢰성, 이용자 보호 충실성, 안전성 등을, 공항 평가는 신속성, 시설 적정성, 이용 편리성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항공사 운항신뢰성에서 국적항공사의 국내선·국제선은 '우수(B+)' 등급을 받았다. 국적사 중 국내선 장시간 지연(1시간 이상)이 많이 발생한 에어로케이(C)와 국제선 장시간 지연(2시간 이상)이 많이 발생한 에어프레미아(C+)는 보통 등급을 평가를 받아 평균을 밑돌았다. 외항사의 국제선 평균 등급은 '우수(B)'로 지연빈도와 장시간 지연이 모두 많았던 동남아계 항공사가 대체로 낮은 등급을 받았다. 피해구제의 분쟁조정 결과, 행정처분 이력 등을 따지는 보호 충실성에선 국적사는 평균 매우우수(A++), 외항사는 우수(B+)로 각각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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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정원박람회 홍보대사에 '엔하이픈' 정원 발탁
글로벌 K팝 그룹 엔하이픈 멤버 정원이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홍보대사로 발탁됐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엔하이픈 멤버 정원과 함께한 홍보 영상을 2주에 걸쳐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티저 영상은 이날 오전 10시 선공개되며 본편은 오는 24일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서울시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홍보대사를 위촉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시는 정원 문화를 보다 활기차고 감각적으로 알리기 위해 박람회 명칭과 같은 이름을 가진 '정원'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상은 K팝 아티스트와 협업한 글로벌 홍보 영상으로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친근하고 트렌디한 이미지로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영상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서울숲을 배경으로 '정원이 머무는 정원, 서울숲'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약 2분 분량의 본영상에는 도심 속 자연과 정원이 어우러진 서울의 매력이 감각적으로 담길 예정이다. 특히 엔하이픈의 멤버 정원이 서울숲 주요 지점인 잔디광장, 커뮤니티 센터 등을 따라 이동하며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핵심 주제인 '서울류(流)-The wave of Seoul'을 소개하고 정원문화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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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이제는 공급으로 증명해야 할 때
정부는 다주택자든 1주택자든 실거주가 아닌 이상 집을 팔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집을 더 이상 투기나 투자의 수단으로 여기지 말라는 의미다. 출퇴근, 통학, 부모 봉양 등 다주택자나 비거주 1주택자가 된 나름의 속사정이 있겠지만 이런 고려는 뒷전으로 밀려나는 분위기다. 정부의 강공책도 십분 이해한다. 부동산 망국병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집값이 비정상적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한채에 10억원하던 아파트가 20억원을 찍고 30억원이 되는 동안 대다수 사람들의 벌이는 그만큼 늘지 않았다. 월급쟁이든 자영업자든 평범한 벌이의 사람이라면 집을 살 엄두조차 내기 힘든 게 사실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70억원 하던 강남 아파트가 50억원이 되든 50억원 하던 성수동 아파트가 40억원이 되든 별 감흥이 없다. 처음 한순간은 우와 하고 입이 벌어지지만 그 다음은 허탈한 마음뿐이다. 정부는 집값을 잡기 위해 세금, 대출 등 동원할 수 있는 카드는 모두 동원할 태세다. 당장 3주 뒤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가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