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기업회생 여파… 보험사 대기업 대출 연체율 소폭 상승

홈플러스 기업회생 여파… 보험사 대기업 대출 연체율 소폭 상승

이창섭 기자
2026.05.27 06:00

1분기 말 대기업 대출 연체율 0.81%
직전 분기 대비 0.06%P 상승

(인천=뉴스1) 김진환 기자 = 기업형 슈퍼마켓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매각한 홈플러스가 37개 매장의 영업을 10일부터 중단한다. 고객 이탈과 매출 감소에 따른 결정으로 분석된다.
(인천=뉴스1) 김진환 기자 = 기업형 슈퍼마켓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매각한 홈플러스가 37개 매장의 영업을 10일부터 중단한다. 고객 이탈과 매출 감소에 따른 결정으로 분석된다.

홈플러스 기업회생 여파로 보험사의 기업대출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은 264조1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조1000억원 감소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134조5000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5000억원 늘었지만 기업대출은 129조5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조7000억원 줄었다.

가계대출 가운데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71조4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51조7000억원으로 직전 분기와 같았다. 기업대출에선 대기업 대출과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각각 1조원, 7000억원 감소했다.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0.82%로 전 분기 대비 0.02%포인트(P)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이 0.80%를 기록해 전 분기 대비 0.03%P 낮아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87%로 같은 기간 0.03%P 상승했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81%로 집계돼 전 분기 대비 0.06%P 상승했다. 보험사의 홈플러스 대출채권이 연체채권과 고정이하 여신으로 분류된 영향이다.

부실채권 비율은 악화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보험사 부실채권 비율은 1.13%로 전 분기 대비 0.10%P 상승했다. 기업대출 부실채권 비율은 1.35%로 전 분기 대비 0.14%P 올랐으며 중소기업 대출은 1.36%로 같은 기간 0.18%P 상승했다.

이 또한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로 관련 대출채권이 전액 고정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중동 상황 등 대외 불안 요인 지속에 따른 부실 확대 가능성 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보험사들이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하고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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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이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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