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앤파트너스, 'IPO 지수 제공 방법' 특허 등록

피터앤파트너스, 'IPO 지수 제공 방법' 특허 등록

김건우 기자
2026.01.09 11:49

기업컨설팅 전문기업 피터앤파트너스는신규 상장(IPO) 기업의 투자 성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할 수 있는 'IPO(기업공개) 공모 투자 수익률 평가를 위한 IPO 지수(Index) 제공 방법'에 대한 특허가 특허청에 공식 등록(등록번호 제10-2905827호)됐다고 9일 밝혔다.

발명 및 특허권자는 피터앤파트너스 고성민 대표다. 이번 등록은 2023년 공개된 'IPO 지수 구현을 위한 수학적 평가 모델'에 이은 고 대표의 두 번째 특허로, 이전보다 청구 범위와 권리 보호 영역이 대폭 넓어져 본격적인 사업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이번 특허는 신규 상장 기업의 공모 가격, 현재 주가, 시가총액, 당기순이익 등 다양한 재무 데이터를 복합적으로 분석해 IPO 투자 성과와 시장 추이를 하나의 지표 체계로 통계화 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개별 IPO 종목의 성과 뿐 아니라 IPO 시장 전반의 흐름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IPO 지수'는 △공모가 대비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한 투자 수익률을 나타내는 K-IPO △상장 전후 시가총액 변화를 통해 시장 관심도와 기업가치 상승률을 측정하는 K-IPO VOL △공모 당시와 상장 이후의 주당순이익(EPS) 변화를 비교해 기업의 수익성과 우량도를 평가하는 K-IPO EPS 등 세 가지 지표로 구성된다.

해당 기술은 일정 기간(n년) 이내에 상장 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모 투자 평균 수익률, 기업가치 평균 상승률, 수익성 지표 평균 값 등을 산출하며, 보호 예수 물량이 대규모로 해제되는 종목은 지수에서 일시적으로 제외하는 모델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오버행 리스크가 제거된 상태에서 IPO 시장의 순수한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

피터앤파트너스는 이번 특허 등록을 계기로 AI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 역량을 고도화하고, IPO 시장의 투명성과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수 및 분석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특허 등록을 담당한 '온 특허법률사무소' 정유낙 대표 변리사는 "이번 IPO 지수 관련 특허는 기존의 단순 주가 비교 방식에서 나아가, 국내 IPO 시장의 구조적 특성인 보호 예수 기간 물량을 지수 산출에 반영된 것이 특징"이라면서 "보호 예수 해제 시 발생될 수 있는 주가 희석(오버행) 가능성 등이 고려돼, 상당히 실질적인 IPO 투자 지표의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고성민 대표는 "연간 약 100여 개 기업이 신규 상장하고 IPO 시장 규모가 20조 원에 이르지만, 그동안 투자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표준화된 IPO 시장 지표는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특허 기술을 금융 정보 제공 플랫폼 등과 연동해 공모주 투자자들에게 객관적인 투자 판단 기준이 되는 'IPO 투자 바로미터'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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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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