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멈춘 성수동 자동차시설…15층 IT·문화콘텐츠 업무시설로

공사 멈춘 성수동 자동차시설…15층 IT·문화콘텐츠 업무시설로

배규민 기자
2026.08.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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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업지 조감도/사진제공=서울시
해당 사업지 조감도/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성수동에서 공사가 중단된 자동차 관련 시설이 IT·문화콘텐츠 기업이 입주하는 업무시설로 바뀐다. 시스템·게임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 등을 유치해 성수지역의 산업 변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성수IT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성수동2가 278번지 외 1필지 기반시설 등 충분 여부 검토 심의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인근이다. 2023년 자동차 관련 시설로 허가받아 공사를 진행했으나 현재 중단된 상태로, 이번 계획을 통해 지상 15층 규모의 업무·근린생활시설로 용도를 변경한다. 권장업종 도입과 공개공지 조성 등에 따른 인센티브를 적용해 용적률은 약 548%로 계획했다.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 상층부에는 업무시설을 배치한다. 특히 시스템·게임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 등 권장업종을 도입해 성수지역의 IT·문화콘텐츠 산업 수요를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보행·녹지공간과 기반시설도 확충한다. 대상지 북서측에 공개공지를 조성하고 아차산로9길의 차로와 보도를 넓혀 차량 통행과 보행 여건을 개선한다. 개발에 따른 하수 발생량 증가에 대비해 주변 하수관로를 확장하고 집중호우에 대비한 저류조와 배수펌프 처리용량도 늘린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계획은 공사중단된 자동차관련 시설을 성수지역의 산업 변화에 부합하는 업무공간으로 재탄생하는 사업"이라며 "성수동 일대 업무지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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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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