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벤처스·6펜스, 뷰티 실무자 대상 'AI 솔루션' 행사 성료

카카오벤처스·6펜스, 뷰티 실무자 대상 'AI 솔루션' 행사 성료

김진현 기자
2026.08.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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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빌드 스프린트(Beauty Build Sprint) 현장/사진제공=카카오벤처스
뷰티 빌드 스프린트(Beauty Build Sprint) 현장/사진제공=카카오벤처스

카카오벤처스가 K뷰티 스타트업 6펜스와 함께 뷰티 업계 실무자를 위한 인공지능(AI) 솔루션 구축 행사 '뷰티 빌드 스프린트'를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뷰티 기업들이 제품 기획과 마케팅을 넘어 조직의 업무 방식을 AI로 혁신하는 'AX(AI 전환)'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헤메코랩, 스킨1004, 믹순 등 다양한 기업의 마케터, 상품기획자(MD), 영업 담당자, 브랜드 경영자 등 약 30명이 참여해 실무에서 겪는 고민을 바탕으로 직접 AI 솔루션을 개발했다.

프로그램은 40분간 기본 개념 교육 후 240분 동안 현업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실습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개발 경험 유무와 관계없이 전문가의 1대1 지도를 받으며 결과물을 완성하고 시연했다. 단순한 AI 활용을 넘어 자신의 업무에 맞춰 AI 동작을 직접 설계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튜터로는 최형빈 애딧앤아크코퍼레이션 대표와 신재인 바이버스 대표가 참여했으며,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티 '브랜드 디깅 클럽' 운영자인 크리에이터 미민지가 파트너로 합류해 실무 관점을 더했다.

최형빈 대표는 시장 조사와 콘텐츠 기획 등 반복적인 마케팅 업무를 AI로 구체화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 및 미디어 데이터를 분석하는 '애딧 렌즈'를 참가자들에게 무상 제공해 행사 이후에도 마케팅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신재인 대표는 현업의 병목 현상을 세분화해 입력, 판단 기준, 출력, 검증 단계로 나눈 AI 워크플로 구축을 안내했다. 일회성 제작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반복 실행할 수 있는 업무 구조를 남기는 데 집중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베스트셀러 상품 구조를 분석해 기획안을 제안하는 'A+ 설계 도우미', 타깃 맞춤형 대본을 생성하는 'UGC 스크립트 팩토리', 경쟁사 광고를 수집하는 '광고 아카이버', 소비자 댓글 분석 도구 등을 직접 구현했다. 이외에도 인플루언서 영향력 분석, 재고 관리, 상품별 손익 계산 등 실제 브랜드 운영에 쓰이는 다양한 기능이 개발됐다.

안혜원 카카오벤처스 수석심사역은 "뷰티 산업은 AI 도입 시 운영 효율성이 극단적으로 높아질 수 있는 영역"이라며 "투자사들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AI 및 AX 역량을 빠르게 연결하는 파트너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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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현 기자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와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산업 전반을 취재하며 투자·혁신 흐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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