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허위 종결' 장미란씨 실종 논란에 '유사 사례 진상 조사' 지시

한성숙, '허위 종결' 장미란씨 실종 논란에 '유사 사례 진상 조사' 지시

김도현 기자
2026.08.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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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주택공급 관련 서울 구청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21. yesphoto@newsis.com /사진=홍효식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주택공급 관련 서울 구청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21. [email protected] /사진=홍효식

한성숙 국무총리가 제주에서 발생한 장미란씨 실종 사건 등 경찰의 부실 수사 논란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국무조정실은 23일 언론 공지를 통해 "한 총리가 이번 실종 수사 과정 전반에 대해 철저히 진상을 조사하고 경찰이 실종 신고 접수와 처리 과정에서 허위로 사건을 종결하는 등의 행위가 없었는지 면밀히 확인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또한 한 총리는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함께 가용한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으며 실종자 가족들을 힘들게 하는 장난 전화 또는 가짜뉴스에도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5월12~13일쯤 실종된 장씨를 담당 경찰관 A경장이 허위로 종결 처리하며 논란이 됐다. A경장은 '장씨와 연락이 닿았다', '본인이 위치를 남자친구에게 알리지 말라 했다' 등의 취지로 상관에게 보고해 사건을 종결시켰다. 또한 A경장은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에 숨졌다는 의미의 '변사'라고 입력한 뒤 관련 자료를 삭제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0일부터 장씨 행방을 찾기 위해 대대적 수사를 이어가고 있지만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한 상태다. 장씨는 키 158㎝ 몸무게 44㎏의 마른 체형으로 마지막으로 모습이 포착된 5월12일 검은색 후드 집업과 카키색 운동복 바지, 흰색 나이키 슬리퍼를 착용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장씨 가족이 제보받기 위해 공개한 연락처로 17차례에 걸쳐 '신음 소리를 들려주면 실종자를 찾게 해주겠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장난 전화를 한 10대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이날 밝혔다.

또한 이번 논란이 확산하면서 지난 22일 제주에서 시신이 발견된 남성 실종자 B씨도 장씨 사건처럼 담당 경찰이 종결 처리했으나 실제로는 50일 이상 실종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확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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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김도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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