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미래·통합 국회 만들자"

조정식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미래·통합 국회 만들자"

민동훈 기자
2026.09.01 14:37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the300]
정기국회 개회…"반도체·AI·첨단바이오 법안 이번 정기국회서 처리"
청년 종합대책·균형발전 추진…12·3 '국민주권의 날' 재차 제안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26.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26. [email protected] /사진=고범준

조정식 국회의장이 22대 국회 세 번째 정기국회 개막을 맞아 "국회가 먼저 할 일은 첫째도 민생이고,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라며 여야에 민생법안과 예산안 처리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조 의장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정기국회 개회사를 통해 "국민의 살림살이를 결정하는 예산도, 국민의 삶을 바꾸는 법안도 모두 이번 정기국회에 달려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장은 "이번 정기국회의 우선 과제는 국가의 성적표와 국민의 가계부 사이의 간격을 좁히고 성장의 온기가 골고루 퍼지게 하는 것"이라며 "국민께서 '그래도 살 만해졌다'고 하실 때까지 낮은 자세로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여야를 향해서는 "본회의에 부의된 민생법안은 해당 회기 내에 처리하는 '민생협치의 전통'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오는 3일 국회에 제출되는 정부 예산안에 대해서도 "꼼꼼히 심의하고 법정시한인 12월2일까지 의결해야 한다"고 했다.

조 의장은 이번 정기국회가 집중해야 할 국가적 과제로 '미래'와 '통합'을 제시했다. 미래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첨단기술 △청년 △기후위기 △한반도 평화를, 통합 분야에서는 △기본사회 △균형발전 △사회적 대화 △국민통합을 각각 제안했다.

인공지능과 첨단기술 분야에 대해서는 "1년을 미룬 법이 10년의 격차를 만든다"며 "반도체와 인공지능, 첨단바이오를 비롯한 국가전략기술 관련 법안들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자"고 말했다.

국민통합과 관련해서는 "진영의 언어를 국민의 언어로 바꾸자"며 "소모적인 이념 대립의 정치에서 벗어나 문제를 해결하고 통합하는 정치로 옮겨가자"고 했다. 개헌에 대해서도 "변화된 시대정신을 담고 국민의 기본권을 더욱 넓혀야 한다"며 국정운영의 안정성과 견제와 균형, 지방분권을 개헌 방향으로 제시했다.

조 의장은 정기국회 회기 중 맞는 12·3 비상계엄 해제 2주년과 관련해서는 "우리 국민이 민주공화국을 수호한 12월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추진하겠다고 약속드렸다"며 "이곳 국회에서 민주주의의 위대한 이정표를 국민과 함께 당당하게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100일, 이번 정기국회에 국민의 삶과 나라의 미래가 달려 있다"며 "미래와 통합의 지혜를 모아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열어가자"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민동훈 기자

미래는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하는 가에 달려 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