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30·나폴리)가 심장 수술을 받는다.
영국 '더선'은 2일(한국시간) "맥토미니가 가벼운 양성 심장 부정맥 진단을 받아 교정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공식 성명을 통해 "맥토미니가 수일 내에 심장 부정맥 절제술(PFA)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단은 그가 다가오는 A매치 휴식기 이후 그라운드에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맥토미니가 앓는 부정맥은 심장이 정상적인 리듬을 벗어나 뛰는 증상이다. 이번에 그가 받을 맥동장 절제술(PFA)은 전기 파동을 이용해 불규칙한 심장 박동을 유발하는 부위를 파괴한다.
구체적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불규칙한 맥박이나 심장 질환 병력 등이 흔한 원인으로 꼽힌다.

맥토미니는 지난 2024년 8월 이적료 2570만 파운드(약 473억원)을 기록하며 맨유를 떠나 나폴리에 합류했다. 5세 때 맨유 유스 아카데미에 입단했던 그는 맨유 소속으로 총 255경기에 출전해 29골 8도움을 올렸다. 나폴리 이적 후에는 82경기에 나서 27골을 터뜨리며 맨유 시절 전체 득점 기록에 육박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수술로 인해 맥토미니가 스코틀랜드 대표팀의 슬로베니아, 스위스, 북마케도니아와의 네이션스리그 경기에 출전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축구계에서 심장 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선수는 맥토미니가 처음이 아니다. 과거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유로 2020 당시 심장마비로 쓰러졌고, 2017년에는 마이클 캐릭이 경기 중 불규칙한 심장 박동 증세를 겪은 뒤 심장 절제술을 받고 복귀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