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웨이가 10만원 미만 가격대에 독립형 위성 측위 기능과 러닝 분석 기능을 갖춘 스마트밴드를 국내에 선보인다. 가벼운 무게와 최대 14일 배터리를 앞세운 데 이어 종일 심박변이도(HRV) 측정을 추가하며 건강·운동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화웨이코리아는 31일 스마트 밴드 신제품 '화웨이 밴드 11'과 '화웨이 밴드 11 프로'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가격은 각각 7만4900원, 9만8900원이다.
두 제품은 1.62형 AMOLED(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화면 면적은 전작보다 27% 넓어졌다. 스트랩을 제외한 본체 무게는 밴드11이 약 17g(그램), 밴드11 프로가 약 18g이며 두께는 최박부 기준 8.99㎜다.
배터리는 한 번 충전하면 최대 14일 사용할 수 있다. 심박과 수면, 혈중 산소 측정 기능을 모두 사용하는 일반적인 환경에서도 최대 8일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5ATM 방수를 지원해 수영할 때도 착용할 수 있다.
건강 관리 기능에서는 종일 HRV 측정이 새롭게 추가됐다. HRV는 심장 박동 사이의 시간 간격 변화를 나타내는 지표로 신체의 스트레스와 회복 상태 등을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밴드11 시리즈는 24시간 변화 추이와 일별 측정 결과를 제공한다.
수면 분석에는 '화웨이 트루슬립 5.0'을 적용했다. 낮잠 시간을 별도로 분석하는 '낮잠 리캡'도 새로 지원한다. 스트레스 측정과 호흡 운동, 생리 주기 기록 기능을 제공하며 휠체어 이용자의 추진 횟수를 측정하는 휠체어 모드도 추가했다.
상위 모델인 밴드11 프로는 스마트폰 없이도 운동 경로를 기록할 수 있는 독립형 GNSS(위성항법시스템)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GPS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위성 신호를 받아 야외 러닝·워킹·사이클링 경로를 기록한다.
러닝 기능도 강화했다. 트랙 러닝 모드는 이용자가 달리는 레인을 선택하면 레인별 둘레 차이를 반영해 거리를 계산한다. IMU(관성측정장치)를 활용해 지면 접촉 시간과 좌우 접지 균형을 측정하고 러닝 자세를 분석한다. 신호 대기나 급수 때 운동 시간을 자동으로 멈추는 기능도 지원한다.
두 제품 모두 100개 이상의 운동 모드와 AI(인공지능) 러닝 플랜, 퍼포먼스 예측, 트레이닝 부하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9.0 이상과 iOS 13.0 이상을 모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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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코리아는 출시를 기념해 밴드11과 밴드11 프로를 각각 7만900원, 9만3900원에 판매한다. 9월 9일까지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월 3일 인천 왕산 마리나항에서 열리는 러닝 페스티벌 'SMTOWN RUN CLUB 26' 참가 티켓도 제공한다. 화웨이는 이 행사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웨어러블 제품 체험존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