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주요단체들이 이달 중순부터 제주에서 기업인은 물론 정관계 인사들을 연사로 초청한 경영자 포럼을 열고 여름나기에 나선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능률협회, 한국표준협회, 21세기경영인클럽 등 주요 재계 단체들이 오는 20일부터 이달 말까지 제주에서 하계포럼이나 세미나를 갖고, 회원 기업 등의 미래경영을 지원한다.
대한상의는 주요 단체로는 가장 빠른 오는 20일부터 3박 4일간 제주신라호텔에서 '향후 10년, 우리기업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 고위정책당국자를 초청해 '제36회 제주포럼'을 연다.
대한상의 포럼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 에릭 매스킨 미 프린스턴 고등연구소 석좌교수(2007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김주형 LG경제연구원 원장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뒤를 이어 24일부터는 국회 재정위원장을 지낸 김동욱 전 의원이 회장을 맡고 있는 21세기경영인클럽이 올해 스무번째 맞는 제주포럼을 3박 4일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연다. '상생경영, 적극경영-불황은 없다'라는 주제로 27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는 박재완 장관,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김무성 한나라당 의원,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 어윤대 KB금융그룹 회장 등이 강연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능률협회는 'Beyond, Now, 아시아를 넘어 미래의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제주신라호텔과 하얏트호텔에서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제주포럼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이희범 경총 회장(STX중공업·에너지 회장),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 이휘성 한국IBM 사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권영호 인터불고(IB)그룹 회장, 이승한 홈플러스그룹 회장, 서정진 마크로젠 회장 등이 참석해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코리아니즘'과 미래를 관통할 '퓨처 트랜드'를 조명, 진단할 예정이다.
이슈를 몰고 다녔던 전국경제인연합회 제주포럼도 7월 마지막주인 27일부터 30일까지 제주에서 열린다. 전경련 제주포럼은 2007년 조석래 당시 회장이 정부를 비판해 논란을 휩싸인데 이어 지난해도 정병철 상근 부회장이 "정부와 정치권이 50년을 내다보는 미래 비전과 제도적 기반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는 개회사 초고를 내놨다 긴급수정하며 우회적으로 정부를 비판해 주목을 받았다.
전경련 제주포럼에는 새 수장을 맡은 허창수 회장(GS그룹 회장)을 비롯해, 곽승준 대통령 직속미래기획위원장, 최중경 장관, 오명 웅진에너지폴리실리콘 회장,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등이 연사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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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한국표준협회도 '새로운 10년, 초일류를 향한 선택'이라는 주제로 28일부터 3박 4일간 제주포럼을 연다. 이 자리에는 최중경 장관, 강만수 산은금융그룹 회장, 권오철 하이닉스반도체 사장, 이희범 경총 회장,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 등이 연사로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