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4K 360Hz' 모니터용 QD-OLED 개발

삼성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4K 360Hz' 모니터용 QD-OLED 개발

박종진 기자
2026.05.28 08:56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4K 360Hz 모니터용 QD-OLED를 개발, 'COMPUTEX 2026'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4K 360Hz 모니터용 QD-OLED를 개발, 'COMPUTEX 2026'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모니터 최초로 4K(2160x3840) 해상도에 360Hz(헤르츠) 고주사율을 동시에 구현한 디스플레이(QD-OLED) 개발에 성공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6월2일부터 5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6'에서 31.5형 크기의 4K 360Hz 모니터용 QD-OLED(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4K 해상도 또는 360Hz 이상의 주사율을 지원하는 모니터는 있었지만 두 가지 스펙을 동시에 구현한 것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최초라는 설명이다.

그간 업계에서는 4K 해상도를 구현하기 위해 주사율을 240Hz 이하로 낮추거나 반대로 360Hz 이상의 고주사율을 위해 해상도를 QHD(5120x1440)급으로 낮추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고해상도와 고주사율을 동시에 구현하려면 1초당 처리해야 하는 픽셀 데이터가 급증해 픽셀 충전 시간과 회로 구동 부담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실사 수준의 그래픽을 구현한 게임과 초고화질 영상 콘텐츠가 증가하고 높은 해상도와 빠른 화면 전환 속도를 동시에 구현한 모니터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커지면서 삼성디스플레이는 4K와 360Hz를 결합한 모니터용 QD-OLED 개발에 주력해왔다. 이를 위해 패널의 회로와 구동 시스템 최적화를 이뤘고 기술적 한계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듀얼 모드 등 다른 특성에서도 최고 사양을 갖췄다. 사용 환경에 따라 해상도와 주사율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듀얼 모드'를 적용하면 해상도를 FHD(1080x1920)로 조정하는 대신 주사율을 680Hz까지 높일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듀얼 모드'를 적용하면 최대 680Hz의 초고주사율로 구동할 수 있어 순간적인 반응 속도가 중요한 FPS(1인칭 슈팅) 게임 환경에서도 끊김 없이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또 R(적), G(녹), B(청) 서브 픽셀이 세로(Vertical) 줄무늬 형태로 배치되는 'V-스트라이프' 구조가 탑재됐다. 문자 가장자리를 더욱 선명하게 표현해 문서 작업, 코딩, 정교한 그래픽과 콘텐츠 제작 등 텍스트 가독성에 민감한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10여개 글로벌 고객사와 공급을 협의 중이며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용욱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상무)은 "많은 고객사들이 31.5형 4K 360Hz 신제품에 대해 초고해상도와 초고주사율, 고휘도, 가독성 등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모니터에 기대하는 모든 것을 만족시킨 완벽에 가까운 제품이라고 평가하고 있다"며 "QD-OLED가 가진 근본적인 화질 우수성과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의 기대를 넘어서는 혁신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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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기자

재계를 맡고 있습니다. 개인이 잘되고 기업이 잘되고 그래서 나라가 부강해지는 내일을 위해 밀알이 되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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