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삼성 MRO 철수 결단 환영한다"

지경부 "삼성 MRO 철수 결단 환영한다"

정진우 기자
2011.08.01 16:20

삼성그룹이 1일 MRO(Maintenance, Repair, Operation 소모성자재)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키로 하자 정부가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은 이날 오후 머니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삼성이 MRO사업에서 손을 떼는 건 중소기업들과 동반성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며 "삼성이 큰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윤상직 차관은 "MRO사업은 그동안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등과 관련해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삼성이 이 시장에서 철수한다는 건 정부의 동반성장 의지에 부응한 결정으로도 볼 수 있다"며 "삼성이 철수를 결정한 만큼 다른 대기업들에게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은 이날 오후 삼성전자 등 9개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는아이마켓코리아(7,410원 ▼100 -1.33%)(IMK) 지분 58.7%를 매각키로 했다. 삼성은 최근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에 부응하고,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핵심사업을 철수하는 차원에서 이번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MRO사업은 기업의 유지, 보수, 운영 등에 필요한 소모성 자재를 구매 대행하는 사업으로, 삼성은 2000년 12월 IMK를 설립해 관련 사업을 10년간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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