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맹희씨 30년전 나와 아버지 고소한 사람"

이건희 회장, "맹희씨 30년전 나와 아버지 고소한 사람"

오동희 기자
2012.04.24 07:47

(상보)

↑이건희 삼성 회장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으로 출근하는 길에 '상속 소송'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지원 MTN 기자
↑이건희 삼성 회장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으로 출근하는 길에 '상속 소송'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지원 MTN 기자

이건희 삼성 회장이 자신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호암 이병철 회장의 장남인 이맹희전 제일비료 회장과 둘째 누나인 이숙희씨에 대해 작심하고 강경발언을 했다.

이 회장은 24일 오전 7시 15분경 서울 서초동삼성전자(216,000원 ▼1,500 -0.69%)본관으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맹희씨는 (선대 이병철 회장이) 완전히 내 자식이 아니다하고 내제낀 자식이고, 이숙희씨는 (아버지가) 이건 내 딸이 이럴 수 있느냐라고 하셨다"며 말했다.

이 회장은 전일 '이건희 회장의 탐욕이 소송을 불렀다'는 이맹희씨의 육성 비난에 대해 "여러분들은 이맹희 회장이 나하고 1대 1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건 큰 오산이시라고"하며 말문을 열었다.

이 회장은 "그 양반은 30년 전에 나를 고소하고, 아버지를 형무소에 넣겠다고, 청와대에, 그 시절에 박정희 대통령에게 고발을 했다"며 "우리 집에서는 퇴출된 양반이다"고 그의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그래서 자기 입으로는 장손이다 장남이다라고 하지만 나를 포함해서 누구도 장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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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희 산업1부 선임기자

'기자의 생명은 현장에 있다' 머니투데이 산업1부 선임기자(국장대우)입니다. 추천도서 John Rawls의 'A Theory of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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