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감 도는 하반기, 이렇게 돌파한다]

한화(136,600원 ▼2,600 -1.87%)그룹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올해를 그룹의 미래 좌표를 새롭게 설정하고 창업 100년의 미래 비전을 여는 '핵심역량 도약의 해'로 설정했다.
특히 연초에 올해 경기상황을 '상저하고'로 전망하고 계획을 수립했으나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경기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경제상황을 주시하며 상황에 따라 대응할 계획이다.
금융부문의 중국·인도네시아 시장 신규 진출 등 글로벌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태양광과 바이오시밀러 등 신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힘을 모으고 있다. 또한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 수주에 따른 해외건설 신규시장 진출 및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화는 신성장동력 사업 육성과 더불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각 계열사의 핵심역량 및 사업경쟁력 확보, 유로존 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과 세계 경기침체 회복 지연에 따른 국내 경기 악화, 건설경기 부진 등 최근 어려운 기업경영환경을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경제위기 우려 상황에서 선제적인 사업구조조정 및 자산 유동화 추진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재무 안정성 확보 중심의 그룹 경영 전략을 추진한다.
금융부문의 대한생명은 오는 10월9일 사명을 한화생명으로 바꾸고 명실상부한 한화금융네트워크의 중심축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한화생명·한화손해·한화증권 등 금융계열사의 브랜드 통일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2009년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베트남 보험영업을 시작한 대한생명은 올해 안에 중국 절강성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인수합병을 통해 인도네시아 보험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은퇴시장 공략과 퇴직연금시장 시장점유율을 키워 2020년 신계약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조부문에서 한화케미칼은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1만톤 규모의 여수 폴리실리콘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를 통해 폴리실리콘-잉곳-셀-모듈에 이르기까지 태양광 제조분야의 수직계열화를 갖추게 됐을 뿐만 아니라 태양광발전(한화솔라에너지) 사업에도 진출해 태양광사업 전 분야에 걸쳐 완벽한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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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은 우리나라의 해외 단일공사 수주 규모로는 최고액인 80억달러(한화 약 9조4000억원)에 달하는 10만호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건설 사업을 수주했다. 이는 외화 획득뿐만 아니라 연인원 50만명이 넘는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의 상생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라크 전후 복구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선점할 수 있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고 신도시 건설에 온힘을 쏟고 있다. 아울러 태양광발전설비나 LNG·정유 등 산업 플랜트 및 학교 건설 등 인프라 구축에 적극 참여해 추가적인 사업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서비스부문에서는 전 임직원이 최고수준의 고객서비스 및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내부 체계 정비와 고객 지향적인 마인드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63씨월드와 한화아쿠아플라넷 여수·제주 개관에 이어 일산에도 아쿠아리움을 건설하는 등 글로벌아쿠아리움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