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최영일 현대자동차 대표이사가 23일 담화문을 통해 해고자 복직 등 3개 요구안을 교섭과 분리해 논의할 경우 임금·성과급에 대한 추가 제시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파업 장기화로 생산 차질과 직원들의 임금 손실이 커지는 만큼 노조가 기존 입장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 대표는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글에서 "2주 넘게 교섭이 중단되고 파업이 이어지면서 돌이킬 수 없는 생산 손실과 직원 임금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며 "현대차가 파업으로 멈춰 서는 상황이 더욱 가슴 아프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교섭 중단의 원인으로 노조가 요구하는 △해고자 복직 △정년 연장 법제화 전 노사 사전 합의 △상여금 50% 인상 등 3개 안건을 지목했다. 최 대표는 "회사는 임금과 성과금을 포함한 잔여 쟁점에 대한 현실적인 출구 전략을 모색하고 있지만 지부는 3개 요구안에 대한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며 "교섭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지난 5월 6일 상견례 이후 실무협의를 통해 총 12개 항목에 합의했고 임금과 성과급도 경영이익 하락률보다 높은 수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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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여일 줄다리기 끝…삼성전자 노사, 최악은 피했다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예고일을 불과 하루 앞두고 극적으로 잠정합의안을 마련하면서 '생산라인 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됐다. 정부의 긴급조정 카드까지 거론됐지만 막판 조정이 성립되며 160여일간 이어진 노사 대치도 일단 봉합 국면에 접어들었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 12월11일 '2026년 임금 및 단체교섭' 상견례를 갖고 본격 협상에 돌입했다. 기존 대표교섭노조였던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을 비롯해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 삼성전자노조동행(동행노조) 등 3개 노조가 공동교섭단을 꾸려 사측과 교섭을 진행했다. 같은해 12월16일부터 지난 2월3일까지 총 8차례의 본교섭과 이후 집중교섭까지 이어졌지만 노사 양측은 성과급 산정 기준과 상한 폐지 등을 둘러싼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사 간 이견이 이어지며 공동교섭단은 지난 2월20일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중노위의 1·2차 조정회의에서도 핵심 쟁점인 성과급 체계를 둘러싼 대립은 평행선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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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삼성전자 노사 합의안 도출 다행…과도한 성과급 요구 확산 안 돼야"
재계가 20일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 합의를 환영하면서도 이번 일을 계기로 과도한 성과급 요구가 확산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날 "삼성전자 노사가 파업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고 합의안을 도출한 것은 다행"이라며 "이번 합의는 반도체 경쟁 심화와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확대 등 엄중한 경영 환경 속에서 파업을 막기 위해 노사가 한발씩 물러나 대화를 통해 접점을 찾았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했다. 경총은 그러면서도 "이번 합의는 삼성전자의 특수한 상황이 반영된 것인 만큼 노동계가 이를 일반화해 과도한 성과급 요구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켜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향후 노사는 이번 합의를 계기로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소하고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 사측은 입장문에서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뒤늦게나마 합의에 이르게 된 것은 국민과 주주, 고객 여러분의 성원, 정부의 헌신적인 조정, 그리고 묵묵히 자리를 지켜주신 임직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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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삼성전자, 특별성과급 자사주로 지급…향후 10년간 적용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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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삼성전자, 특별성과급 배분율…부문 40%·사업부 60%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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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삼성전자, 특별경영성과급 사업성과의 10.5% 지급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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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금협약 잠정 합의…그간 심려 끼쳐 드린 점 깊이 사죄"
삼성전자 사측은 20일 입장문을 내고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뒤늦게나마 합의에 이르게 된 것은 국민과 주주, 고객 여러분의 성원, 정부의 헌신적인 조정, 그리고 묵묵히 자리를 지켜주신 임직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과 함께 그동안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겸허한 자세로 보다 성숙하고 건설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기업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다함으로써 국가 경제에 더욱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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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삼성전자 "임금협약 잠정 합의…건설적인 노사관계 구축할 것"
삼성전자 입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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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 극적 타결...노조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실시"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예정된 "총파업은 추후 별도 지침 시까지 유보한다"고 조합원에게 20일 공지했다. 노조는 "전 조합원은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되는 2026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 참여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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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유보…잠정합의안 찬반투표 진행"
삼성전자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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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첫 일정으로 '이재용 자택' 택한 노조…'인권침해' 논란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총파업 당일 이재용 회장 자택 앞에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노사 갈등이라는 공적 영역의 문제를 총수 개인의 사적 영역으로 끌어들인 것을 두고 적절성과 정당성을 둘러싼 비판이 나온다. 사실상 인권침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20일 재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최대노조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는 총파업 첫날인 오는 2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이 회장의 자택 앞에서 첫 공식 활동에 돌입한다. 집회는 파업 규모와 향후 활동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회견 형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신고된 집회 참여자 수는 300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노조가 이 회장 자택 앞을 집회 장소로 정한 것은 그룹 최고 의사결정권자를 직접 겨냥해 사측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초기업노조는 지난달 17일 법적 근로자 대표 지위와 과반 노조 달성을 선언하며 이 회장이 노조와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당시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과거 무노조 경영 폐기를 약속하며 대국민 사과까지 했지만 달라진 것은 없다"며 "파행적인 노사 관계의 책임은 회장에게도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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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총파업에도 하루 7000명 출근…법원 "평시와 같은 수준이어야"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끝내 18일간의 총파업을 선택했다. 다만 법원이 사측의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하면서 총파업 기간에도 보안작업과 안전보호시설 유지·운영 업무는 평시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회사는 이미 파업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컨틴전시 플랜(비상 대응 체계)을 가동한 상태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노조에 공문을 보내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예정된 파업 기간 동안 하루 7087명이 정상 출근해야 한다고 통보했다. 앞서 법원은 사측이 제기한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하며 "조합은 쟁의행위 기간 중 안전업무와 보안작업이 평상시와 동일한 수준의 인력·가동시간·가동규모·주의의무로 유지·운영되는 것을 정지·폐지 또는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 정상 운영이 필요한 업무에는 △작업시설 손상이나 원료·제품의 변질·부패를 막기 위한 보안작업 △안전보호시설 유지·운영 업무 등이 포함됐다. 사측은 보안작업에 4691명, 안전업무에 2396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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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폭죽, 저쪽은 파업 머리띠…갈라진 삼성 노조, 협상력 흔들리나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교섭 결렬 소식이 전해지자 내부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터져 나왔다. 반도체(DS)부문 중심으로 짜인 성과급 요구안이 제동이 걸리자 가전·모바일(DX)부문의 직원들 사이에서 반기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파업을 앞둔 상황에서 직원 갈등과 지도부를 향한 불만까지 커지면서 노조의 협상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손용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조합원은 20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단체교섭 중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현재 초기업노조가 사측과 교섭 중인 요구안은 조합원들의 정당한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 채 위법하게 만들어졌다"고 직격했다. DX부문 조합원인 손씨 등은 '삼성전자 직원 권리회복 법률대응연대'(이하 대응연대)를 구성하고 법원에 교섭중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초기업노조의 교섭 요구안이 DS부문 중심으로 만들어졌고, 요구안 수립 절차에도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손씨는 초기업노조 지도부를 향해 "돈만 많이 받으면 회사가 망가지더라도 직원이 분열되더라도 상관없다는 식의 조합 운영을 멈춰달라"며 "불법적으로 만들어진 교섭 요구안을 전면 백지화하고 삼성전자 직원 모두가 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요구안을 선정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