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일본과 협력하는 정도의 레벨이 아니라 경제 공동체까지 발전하는 연대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14일 EBS '위대한 수업'에 강연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AI와 새로운 자본주의 그리고 청년'을 주제로 지난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EBS에서 강연한다. 이날 방영된 3강 주제는 '일본과의 연대, 왜 지금 얘기해야 하는가'였다. 미중 갈등이 심화하면서 과거 제국주의 시대와 유사한 국제 질서가 펼쳐지고 있다는 게 최 회장의 진단이다. 최 회장은 "WTO(세계무역기구) 체제에서는 누구와 연대하지 않아도 대한민국이 혼자 알아서 살아갈 수 있었다"며 "지금은 (미중 갈등의) 틈바구니에 끼어 있는 상황에서 우리를 지켜야 하는데, 우리 혼자 과연 스스로를 잘 지킬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양국이 우선적으로 협력해야 할 분야로 에너지를 꼽았다. 그는 "양국의 화석연료 수입 규모를 합치면 연간 약 3000억 달러에 달한다"며 "공동 구매와 저장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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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태국 빨래방 1000여곳에 상업용 세탁가전 공급
LG전자가 아시아 지역에 상업용 세탁가전 공급을 확대하며 B2B(기업간거래) 사업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최근 태국 2위 빨래방 프랜차이즈 기업 '트렌디 워시(Trendy Wash)'가 운영하는 630개 매장에 상업용 세탁기와 건조기 공급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문을 여는 400여개 매장에도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LG전자는 태국뿐 아니라 필리핀에서도 'ELS', '빅 워시(Big Wash)', '익스프레스 클린(Express Clean)' 등 주요 상업용 세탁가전 유통 채널과 협력을 강화하며 현지 사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고온·다습한 기후와 빠른 도시화로 상업용 세탁가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시장이다. 1인 가구와 임대주택 거주자가 많고 관광객과 장기 체류 인구가 밀집한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빨래방도 빠르게 늘고 있다. LG전자는 베트남, 캄보디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상업용 세탁가전 공급 사업 지역을 넓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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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국내 첫 LFP 양극재 양산라인 시생산품 첫 출하
엘앤에프는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가 지난달 31일 국내 최초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양산라인에서 생산한 시생산품을 처음 출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출하 물량은 양산라인의 램프업(생산 안정화 및 생산량 확대) 과정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향후 고객사 평가와 품질 검증 등을 거쳐 본격적인 양산·공급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엘앤에프플러스는 엘앤에프의 LFP 양극재 생산·판매를 전담하는 100% 자회사다.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 내 약 10만㎡ 부지에 총 338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LFP 전용 공장은 올해 5월 준공됐다. 이후 설비 시운전과 공정 조건 최적화, 생산 안정화, 품질 검증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엘앤에프플러스는 올해 3분기 말 연산 3만톤 규모의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와 고객사 수요에 맞춰 내년 상반기까지 생산능력을 연산 6만톤 규모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이번에 출하된 시생산품은 일반 LFP보다 높은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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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2분기 영업이익 9650억원…전년 比 흑자 전환
에쓰오일(S-OIL)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조3435억원, 영업이익 9650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6.8% 늘었고, 영업이익은 21.6% 줄어들었다. 회사 측은 이란 전쟁 이후 국제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정유 제품 판매가격이 상승해 매출이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반영됐던 일회성 재고 관련 이익이 소멸하면서 1분기와 비교해 일부 둔화됐다. 사업부문별로는 정유 부문에서 매출 9조293억원, 영업이익 5324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1조125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 448억원을 냈다. 윤활 부문은 매출 1조3017억원, 영업이익 477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이다. 윤활 부문의 호실적은 중동 지역의 생산 차질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물류 제약으로 글로벌 수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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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7월 美 판매량 16만5284대…전년比 5% ↑ '역대 최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달 미국에서 역대 7월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달 현대차·기아가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6만528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는 8만9427대로 3.7%, 기아는 7만5857대로 6.7% 늘었다. 제네시스는 3.9% 증가한 6947대가 판매됐다. 현대차에서는 엘란트라와 투싼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엘란트라는 1만7115대로 전년 동기 대비 38.5%, 투싼은 1만9714대로 20.2% 증가했다. 싼타페는 1만3373대가 팔렸다. 기아도 SUV(다목적스포츠차량)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였다. 스포티지는 1만6038대로 11.7%, 텔루라이드는 1만1816대로 13.5%, 카니발은 7279대로 22.8% 늘었다. 북미 시장 대표 세단인 K4는 1만2094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는 주력 SUV 판매가 증가했다. GV70은 2985대로 전년 동기 대비 3.9%, GV80은 2372대로 9.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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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임직원 가족과 함께하는 '패밀리데이' 개최
GS칼텍스는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임직원 가족들을 초청해 '패밀리데이'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에너지 투 더 퓨처(Energy to the Future)'를 주제로 열린 패밀리데이는 임직원 가족들이 일터를 직접 둘러보고, GS칼텍스의 에너지 사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임직원 가족들은 실제 근무 공간과 업무 환경을 둘러보는 오피스 투어를 마친 후 GS칼텍스 명예 사원증을 발급받은 뒤 패밀리데이 행사장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에너지 밸류체인 대탐험' 부스에서는 GS칼텍스 DAX(Digital&AI Transformation)센터가 직접 개발한 게임 콘텐츠를 통해 원유 구매부터 제품 생산과 판매에 이르는 에너지 사업 밸류체인을 이해했다. 또 융합현실(MR)·가상현실(VR)을 통해 GS칼텍스 여수공장 전경을 살펴보고, 실제 현장에서 활용 중인 MR·VR 기반 안전교육 콘텐츠를 체험했다. 인공지능(AI) 바둑&오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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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우주의 조약돌' 오픈 컨퍼런스 개최
한화그룹이 오는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큐브컨벤션센터에서 '우주의 조약돌 오픈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참가 신청기간은 이날부터 15일까지다. 우주의 조약돌 오픈 컨퍼런스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우주인재 육성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을 대중과 만나는 공개 컨퍼런스로 확장한 자리다. 한화그룹과 카이스트(KAIST)가 지난 5년간 운영해온 우주의 조약돌은 매년 중학생 30여명을 선발해 우주과학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 등을 제공하며 우주 분야 진로 탐색을 지원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동안 한화가 이어온 우주인재 육성과 우주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일반 대중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게 했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를 비롯해 전은지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조승연 작가, 천문학자 지웅배, 정의훈 산업 애널리스트 등이 연사로 참여해 미래 산업으로서 우주산업의 가능성을 전할 예정이다. 최근 우주 산업은 재사용 발사체로 우주 탐사 비용을 크게 낮추며 민간 우주 시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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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美 아처와 군용 AAM 개발…국산화·기술 협력·수출 추진
대한항공이 미국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기업 아처 에비에이션과 손잡고 군용 AAM(미래 항공 모빌리티) 사업에 나선다. 해외에서 검증된 민간 기체를 도입해 군용으로 개조하고 단계적 국산화를 거쳐 제3국 수출까지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대한항공은 아처와 군용 AAM 개발을 위한 역할 분담과 기술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군용 개조와 체계 통합을 주도하고 아처는 기술 협력과 감항인증 분야를 지원하는 구조다. 특히 미 공군에서 검증한 아처의 기체 '미드나잇'을 도입해 한국 맞춤형으로 개조하는 방식은 차세대 군용 항공 수송 체계를 단기간에 개선할 수 있는 효율적인 전략으로 평가받는다. 기체를 처음부터 개발하는 대신 검증된 플랫폼을 활용해 차세대 군용 항공 수송 체계 확보 시점을 앞당기겠다는 취지다. 군용 AAM은 수송과 의무 후송, 탐색·구조, 특수작전 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력으로 꼽힌다. 미국 등 주요국은 미래 전장 환경 변화에 대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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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차도 韓진출 검토..."싼 전기차 밀려온다" 국산차 위기감 고조
중국 체리자동차(이하 체리차)가 한국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 주요 전기차 업체가 '저가'를 무기로 국내 시장에 빠르게 침투하고 있지만 국산 브랜드를 보호할 정부의 정책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장귀빙 체리차 사장은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KG모빌리티(KGM)-체리글로벌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 계약 체결식'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많은 고객이 원한다면 한국에 진출할 것"이라며 "다만 현재 가장 큰 목표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KGM이 사랑받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KGM과 체리차는 전략적 투자 계약을 맺고 중장기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장 사장은 "한국에서도 차별화와 개인의 개성을 중시하는 문화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며 "체리차의 서브 브랜드가 한국에 진출한다면 KGM과 다른 취향을 가진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한 시장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5대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인 체리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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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체리車가 KGM 손잡은 이유는.."중국산·한국산 관세 다르다"
중국 최대 자동차 수출업체 체리자동차(이하 체리차)가 KG모빌리티(이하 KGM)와 손잡고 해외시장 확대와 관세 대응에 나선다. 체리차는 KGM에 자본과 함께 플랫폼·미래차 기술을 제공하고, KGM은 한국과 유럽 소비자에 맞춘 차량 개발 역량과 생산기반 마련을 추진한다. 양사는 중국산과 한국산 자동차에 적용되는 관세가 다른 시장을 함께 공략하고 글로벌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KGM과 체리차는 2일 미래 기술 협력과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7500만달러(약 11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2024년 전략적 파트너십 및 플랫폼 라이선스 계약, 지난해 중·대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공동개발 협약에 이은 자본 협력이다. 장귀빙 체리차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KGM과 체리차 협력의 가장 핵심적인 목표는 해외시장 진출"이라며 "중국 자동차 브랜드와 한국 자동차 브랜드의 장점을 결합해 더 많은 시장에 진출하고 소비자를 만족시킬 제품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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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객실승무원 30명 내외 공개 채용…10월 중 입사 예정
이스타항공이 객실승무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채는 항공기 도입과 노선 확대에 따른 선제적 채용으로 모집 인원은 30명 내외다. 전형은 △서류 평가 △상황 대처 면접 △체력 시험 △임원 면접 △채용 검진 순이다. 상황 대처 면접에서는 가상의 상황을 제시해 지원자의 대응 방식과 유연한 사고 역량을 평가하며 체력 시험에서는 오래달리기, 배근력 측정, 데시벨 측정 등을 통해 기내 비상 상황에 필요한 기초 체력을 확인한다. 간호학과 전공자·관련 자격증 보유자는 가점을 받을 수 있으며 일본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 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 서류 접수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는 9일까지 이스타항공 채용 사이트에서 가능하며 최종 합격자는 10월 중 인턴 승무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지원 자격 등 자세한 사항도 해당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3월부터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데시벨 측정을 포함한 체력 시험과 상황 대처 면접을 운영 중이다. 이스타항공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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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말레이시아 사업 강화…아세안 시장 공략 속도
넥센타이어가 말레이시아에서 판매·유통·물류를 아우르는 현지 사업 체계를 강화하며 아세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3일 밝혔다. 브랜드 매장 확대와 현지 판매 법인 전환을 추진하는 한편 물류센터 구축도 검토하며 동남아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넥센타이어는 최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남부 스리 페탈링 지역에 대형 브랜드샵을 새단장했다. 넥센타이어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현지에 60여개 브랜드샵을 구축해 왔으며 올해도 20여곳을 추가로 개소해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브랜드샵은 현지 파트너 매장에 넥센타이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입힌 매장으로 넥센타이어가 글로벌 시장에서 추진해 온 '샵 브랜딩' 전략의 결과물이다. 샵 브랜딩은 현지 매장의 간판·인테리어·전시물 등을 상징색인 보라색 기반의 통일된 디자인으로 구성하는 방식으로 어디서나 구별 가능한 외관을 통해 소비자에게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말레이시아 내 판매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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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금속 대체 플라스틱 R&D 허브 가보니..소재개발부터 인증까지 한번에[르포]
지난달 15일 LG화학 경기 오산CS 캠퍼스에 위치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사업부 연구개발(R&D) 현장. 시험설비 중앙에는 빛을 내는 미세하게 떨리고 있는 검은색 막대가 눈에 들어왔다. 쇠처럼 단단해 보였지만 금속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나일론(PA) 소재의 EP였다. 이를 품은 설비는 200만회 이상의 반복 하중을 가하며 실제 차량에 적용됐을 때 부품이 얼마나 오랫동안 버틸 수 있는지를 검증하고 있었다. 이정환 LG화학 엔지니어링소재 응용기술팀장은 "파일럿 설비로 제작한 시제품을 부품 단위로 진동 등 여러 성능을 시험하는데, 자동차나 전기·전자 업체들이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설비를 갖추고 평가한다"며 "시뮬레이션한 소재 적용 결과가 실제 부품에서 동일하게 수명이나 성능이 구현되는지까지 확인하는 작업"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이곳은 고객사가 원하는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실제 부품에 적용해 성능을 검증한 뒤 양산과 글로벌 인증까지 지원하는 글로벌 EP의 R&D 허브다. 구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