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재계에서는 국회 처리 절차가 시작된 집단소송법안이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이상의 충격을 몰고 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노란봉투법이 조선·자동차·건설 등 하청업체가 많은 업종에 직격탄을 주고 있다면 집단소송법은 통신·유통·플랫폼 등 개인정보를 많이 다루는 기업들에 치명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우선 문제 삼는 부분은 소급 적용이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 의원들이 발의안 14개 관련 법안 중 사실상 정부안이라고 할 수 있는 박균택 민주당 의원 안 등 총 9개 법안에 소급 조항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없는 죄를 만들어내는 의미의 소급 적용이 아니고 피해자 손해배상, 구제하는 과정에서 소송상의 효율성을 도모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업들은 이 경우 민법상 손해배상 청구권의 소멸시효(안 날로부터 3년·행위를 한 날로부터 10년)가 얼마 남지 않은 사건들을 중심으로 단기간에 '기획 소송', '묻지마 소송'이 남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A기업 관계자는 "회사 입장에서는 종료됐다고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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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만8000명이 봤다…CES 2026,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로 열렸던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이 마무리됐다. 11일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에 따르면 지난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는 총 14만8000여명의 참관객(4~5일 미디어데이 포함)이 방문했다. 이중 미국 외 해외에서 방문한 참관객에 5만5000여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또 참관객 중 55% 이상은 임원급으로 파악됐다. 글로벌 미디어와 콘텐츠 크리에이터, 애널리스트도 약 6900명이 방문했다. 전시업체는 스타트업 1200곳을 포함해 총 4100여곳이다. 포츈 500대 기업 중 60% 이상이 참가했다. 총 전시면적은 24만1548㎡에 이른다. 전시기간 중 400여개 컨퍼런스 세션이 열렸고, 13000명 이상의 연사가 방문했다. 또 200명 이상의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CTA 이사회 의장 겸 CEO인 게리 샤피로는 "CES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혁신의 검증 무대"라며 "CES는 단순한 쇼케이스를 넘어, 기술이 커뮤니티·비즈니스·정책과 만나는 곳"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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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우주의 조약돌' 4기 수료식…"우주 인재 발굴·육성"
한화그룹은 자사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주관하는 우주과학 인재육성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4기 활동이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10일 대전 KAIST에서는 '우주의 조약돌' 4기 성과발표회와 수료식을 열렸다. 수료생과 수료생의 가족을 비롯해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박재성 우주항공청 우주수송부문장, 김대관 항공우주연구원 KPS개발사업본부장, 이정률 KAIST 항공우주공학과장, 한재홍 KAIST 우주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48. 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총 30명의 4기 수료생들은 지난 7월부터 약 6개월 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태양계 밖으로의 탐사'를 주제로 창의적 상상을 공학적 연구 과정으로 발전시키는 특별한 우주 미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성과발표회는 '지구가 곧 멸망한다면?'이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제2의 지구 탐색을 위한 우주 망원경 △외우주 항해를 위한 탐사선 △태양계 마지막 우주 정거장 △핵융합 기반 추진체 △심우주 항법 시스템 △수륙양용 착륙선 설계 등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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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히즈아지 S-OIL CEO '샤힌 프로젝트' 안전한 완공 당부
S-OIL(에쓰오일)은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가 울산시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온산 공장을 방문해 임직원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샤힌 프로젝트의 안전한 완공을 당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알 히즈아지 CEO는 S-OIL 안전환경동에서 "모든 일을 실행하기 전에 충분히 안전하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사소한 부분이라도 안전 사각지대는 없는지 거듭 또 거듭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샤힌 프로젝트 현장에서 "프로젝트가 이제 막바지에 다다랐으며 이 시점이 가장 힘든 시기이자 마지막 고비"라며 "전사가 긴밀히 협력해 가동 시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함으로써 회사는 물론 한국과 사우디 양국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완성해 달라"고 말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현재 공정률 92%를 넘어섰다. 올해 6월 기계적 완공을 목표로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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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 삼성D 대표 "中? 우리가 압도적…리스크는 반도체 가격"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가 올해 업계 주요 리스크 요인을 "반도체 가격"이라고 밝혔다. AI(인공지능) 산업발 수요 폭증으로 고성능 제품뿐만 아니라 일반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전체적으로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자제품 생산원가가 치솟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 대표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객분들을 만나면 세트(완제품)업체들 관점에서 보면 (반도체) 가격이 올라가고 수급에 어려움이 있으니 그런 부분을 리스크라고 많이 얘기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세트가 리스크가 생겨서 생산 양이 줄면 저희는 부품업체니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일부 업체는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 가격을 올리면 판매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고 어떻게 관리할지 우리 고객들이 고민을 많이 한다"고 밝혔다. 본격화된 AI 시대를 맞아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성은 긍정적으로 봤다. 우선 이 대표는 올해 CES의 특징에 대해 "AI라는 컨셉트는 작년과 올해가 같은데 훨씬 깊어지고 다양해졌다"며 "실제 작동하는 것이 쉬워졌고 (각 기업들이) 토털 솔루션을 가지고 오려하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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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두께' TV부터 홈로봇까지…LG전자, CES 2026서 호평
LG전자가 CES 2026에서 해외 주요 매체들로부터 잇따라 최고 제품상을 수상하고 호평받았다. 11일 LG전자에 따르면 IT매체인 '엔가젯'은 "올해 CES 2026에서 많은 TV를 봤지만 LG 올레드 에보 W6처럼 발걸음을 멈추게 한 제품은 없었다"며 LG 올레드 에보 W6를 '최고의 TV(Best TV)'로 꼽았다. IT매체 '지디넷'도 올레드 에보 W6에 대해 "CES 2026에서 단연코 주목받은 제품으로, 믿기 어려울 정도로 얇은 디자인을 자랑한다"고 평가했고, '씨넷'은 "전시회 전체에서 가장 인상적인 TV 중 하나"라고 호평했다. LG 올레드 에보 W6는 연필 한 자루에 불과한 9mm 대 두께의 디자인을 갖췄다. 또 세계 최초로 4K·165Hz 주사율 영상과 오디오를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무선 전송 기술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 투명·무선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CES 2026 주관단체인 마국 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최고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CES에서 처음 선보인 'LG 마이크로 RGB 에보'도 글로벌 미디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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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권오갑 명예회장, 전임 노조 지부장들과 '상생 오찬'
HD현대는 권오갑 명예회장이 전임 노동조합 지부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견고한 노사 신뢰 구축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 영빈관에서 진행된 간담회에 참석한 전임 노동조합 지부장들은 20대 정병모, 21대 백형록, 22대 박근태, 23대 조경근, 24대 정병천이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를 이끌었던 지부장들이다. 권 명예회장은 "최근 조선업이 호황기에 접어들었다고 하지만 중국의 거센 추격 등 글로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사가 함께 손을 맞잡고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전임 지부장들은 "과거의 대립을 넘어 회사의 백년대계를 위해 노사가 힘을 합쳐야 한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가 경영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권 명예회장은 2014년 사장으로 부임한 이후 경영 쇄신을 이끌면서도 노조와 소통을 중시해왔다. 권 명예회장은 2023년 박근태 당시 지부장이 노조 활동으로 수감 중일 당시 교도소를 찾아가 면회하며 "각자의 역할 수행 중 발생한 상황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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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연구원, 'K-엑사원' 공개…오픈 웨이트 AI 중 세계 7위
LG AI연구원이 독자 개발한 파운데이션 모델 'K-엑사원(EXAONE)'을 공개하며 글로벌 프런티어 AI 모델 경쟁에 본격 합류했다. 중국·미국 중심으로 재편된 오픈 웨이트 AI 시장에서 한국 모델로는 유일하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 AI 기술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11일 LG AI연구원에 따르면 'K-엑사원'은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평가에서 13개 벤치마크 중 10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평균 점수는 72점으로 5개 정예팀이 개발한 모델 가운데 가장 높았다. 글로벌 AI 성능 평가 기관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에서도 'K-엑사원'은 32점을 기록했다. 가중치를 공개하는 오픈 웨이트 모델 기준으로 세계 7위, 국내 1위다. 현재 글로벌 상위 10개 오픈 웨이트 모델이 중국 6개, 미국 3개로 구성된 가운데, 한국 모델은 'K-엑사원'이 유일하다. 오픈 웨이트 모델은 학습된 AI 모델의 가중치(weight)를 공개해 누구나 내려받아 검증·개선·응용할 수 있도록 한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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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바뀌었다…전환의 시대, 기술도 협력도 '뉴노멀'
"AI(인공지능)는 전기처럼 산업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다. " (롤랜드 부시 지멘스 CEO) CES 2026에서 AI가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단계에 들어섰음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AI는 더 이상 미래의 가능성이나 실험적 기술이 아니라 산업 전반을 떠받치는 기본 인프라로 인식되는 전환점에 도달했다. 부시 CEO는 기조연설에서 "AI는 단 7년 이내에 우리가 의존하는 거의 모든 시스템에 내장될 것"이라며 AI 확산 속도가 과거 어떤 기술보다 빠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화는 CES 전시관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분명하게 체감됐다. LVCC 인근 퐁텐블로에 마련된 엔비디아 전시관은 자사가 생산·공급하는 AI 가속기 칩의 성능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다. 대신 AI가 자율주행, 산업 현장, 로봇, 데이터센터 등 현실 세계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칩 자체보다 AI가 산업과 일상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시연 방식에서도 뚜렷한 변화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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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밖 AI, 몸을 입었다…CES 장악한 로봇 대전
올해 CES에서는 AI(인공지능)가 더 쉬워졌다. 막연한 상상이나 복잡한 기술적 설명보다는 눈앞으로 다가왔다. 인간의 일상 속으로 성큼 들어와 움직이는 AI다. 로봇이나 자율주행 등 실제 물리적 환경에서 작동하는 이른바 '피지컬 AI'가 CES를 휩쓸었다. CES 행사장에서 수천명씩 구름 인파를 몰고 다니는 'AI 황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는 이번에 자율주행 AI 모델 '알파마요(Alpamayo)'를 발표했다. 황 CEO는 "피지컬 AI의 챗GPT시대가 도래했다"고 선언했다. 알파마요가 탑재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은 올해 1분기 출시된다. AI 반도체 시장의 패권을 쥔 엔비디아가 자율주행의 '두뇌'를 본격 상용화하기 시작했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조지아 신공장 제조 현장에 로봇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AI 로보틱스, 실험실을 넘어 삶으로'를 주제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실물 시연했고 현대차 부스의 각종 로봇 공연 때는 발디딜 틈조차 없이 관람객으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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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휩쓴 차이나테크, '로봇 주먹' 강했지만…'이것' 못했다
이번 CES에서 중국 기업은 더 이상 저가 경쟁력을 앞세운 추격자가 아니라고 선언하는 듯했다. CES 전시장 중에서도 글로벌 빅테크의 경쟁이 뜨거운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에서 이 같은 면이 두드러졌다. CES 2026에 참가한 전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38곳 중 절반 이상인 21곳이 중국 기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단순 참가를 넘어 '볼거리'를 장악했다. 대표주자는 유니트리의 'G1' 모델이다. G1은 휴머노이드 로봇 가운데서도 비교적 체구가 작은 편으로 키는 1. 27m, 몸무게 35㎏ 정도다. 들어올릴 수 있는 최대하중이나 관절 자유도 또한 정상급은 아니다. 다만 가볍고 민첩한 전신동작이 가능하다. CES 2026에서도 사람과 복싱(권투) 시합으로 화제가 됐다. 로봇뿐 아니다. 글로벌 강자가 비운 공간(삼성전자는 단독 전시관 구성)을 하이센스, TCL 등 중국 가전 대기업이 채웠다. 중국의 스타트업들도 헬스케어·엔터테인먼트 등에 걸쳐 다수 기술과 서비스를 출품했다. 가전·로봇·디스플레이를 아우르는 전시는 중국 기술이 CES의 한 축이라는 사실을 방문객들에게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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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혁수 사장 "LG이노텍, 부품 아닌 솔루션 기업…고수익 구조로 재편"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은 "LG이노텍은 더 이상 부품 아닌 솔루션 기업"이라며 "올해는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앞세워 고수익·고부가 사업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에 드라이브를 거는 한 해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사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CES 2026에서 기자들과 만나 "'하이 퍼포먼스 포트폴리오' 사업 구조를 정착시켜 안정적인 수익 창출 체계를 확립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사의 자원을 전략적으로 배분해 본질적인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신규 사업 육성을 가속해 미래 LG이노텍을 책임질 확실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2023년 12월 CEO로 취임한 문 사장은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LG이노텍의 차별화된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신사업 확대를 중점 추진해왔다. 로봇, 라이다,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등 신사업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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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잇따른 수주 취소에..산업장관, 배터리 3사 긴급소집
배터리업계가 미국 전기차 보조금 축소 여파로 실적 부진에 직면한 가운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국내 배터리셀 3사(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핵심 관계자들과 긴급 현황 점검에 나섰다. 11일 정부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 8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김우섭 LG에너지솔루션 커뮤니케이션 센터장과 신창호 SK온 운영총괄, 조한제 삼성SDI 마케팅팀장(부사장)과 비공개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와 허제홍 엘앤에프 대표 등 주요 배터리 소재 기업 경영진도 참석했다. 정부는 당초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용욱 SK온 사장·최주선 삼성SDI 사장 등 3사 최고경영자(CEO)들과의 회동을 추진했지만 일정 조율 과정에서 참석자가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한 배터리업체 관계자는 "임박해서 요청이 들어오다보니 대참이 결정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국내 배터리업체들이 맺은 조(兆) 단위 공급 계약에 잇따라 차질이 빚어지자 대책 논의 차원에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