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K방산 체크리스트]③K2 전차 K방산이 대한민국의 대표 수출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뛰어난 성능과 완벽한 납기 준수 등의 강점을 앞세운 '메이드 인 코리아' 무기에 대한 러브콜이 쇄도하는 중이다. 한국을 넘어 글로벌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K방산의 핵심 제품들을 차례로 소개해본다. "인도가 매우 빨랐다(Incredibly fast)." 폴란드 정부가 한국산 'K2' 전차를 처음 인도받은 뒤 내놓은 평가다. 현대로템은 2022년 8월 긴급 소요분 180대 규모의 1차 실행계약을 체결한 지 불과 4개월 만에 초도 물량 10대를 폴란드 현지에 인도하며 이례적인 납기 속도를 입증했다. 2023년 3월에는 K2 전차 5대를 당초 계획보다 3개월 앞서 공급해 같은 해 6월까지 누적 28대를 인도했다. 이어 2024년 56대, 지난해 96대를 차례로 공급하며 180대 전량 납품을 차질 없이 완료했다. 이는 곧바로 역대 최대 규모의 후속 계약으로 이어졌다. 현대로템은 2025년 8월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는 K2 전차 116대와 폴란드형 K2 전차(K2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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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환경도 학습"…피지컬 AI 시대 여는 '월드모델'
"피지컬 AI 시대의 목표는 처음 접하는 환경에서도 빠르게 적응해 인간이 원하는 목표를 수행하는 로봇이 보편화되는 것입니다. 단순히 움직이기만 하는 비 지능형 로봇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이러한 구현은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orld Foundation Model)'을 통해 가능합니다. " 23일 장한용 엔씨소프트 Physical AI Lab 실장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K-과학기술이 만드는 피지컬 AI 생태계: 반도체, 로봇, 데이터'를 주제로 열린 '2026 키플랫폼'(K. E. Y. PLATFORM 2026) 특별세션 1의 기조 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 월드파운데이션모델은 세상을 '상상'할 수 있는 차세대 AI 모델이다. 방대한 영상 데이터를 학습해 중력·관성 등 물리 법칙과 인과관계를 이해하고, 현실적으로 가능한 미래 상황을 시뮬레이션한다. 텍스트와 이미지를 넘어 3차원 공간과 시간 개념까지 학습해 로봇·자율주행 등 피지컬 AI가 안전하게 학습·추론할 수 있는 가상 환경, 즉 디지털 트윈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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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믿어도 되나?"…한·노르딕 전문가들이 말한 '신뢰의 조건'
한국, 북유럽 국가의 학계·산업계 전문가들이 인공지능(AI) 시대 인간과 AI의 협업 조건을 두고 기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데이터, 기업 및 정부, 사용자 경험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신뢰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전치형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부교수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한 '2026 키플랫폼'(K. E. Y. PLATFORM 2026)의 특별세션2 '인간-AI 협력 시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거버넌스, 역량, 신뢰' 주제 토론에 좌장으로 참여해 "AI를 신뢰한다는 것은 시스템, 규제, 장치, 사용자 중 무엇을 믿는다는 것인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며 AI 신뢰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질문했다. 바바라 와손 베르겐대 교수는 "신뢰란 시스템 자체가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운지뿐 아니라 누가 만들고 제공하는지가 중요하다"며 "정부와 기업에 대한 신뢰, AI 관련 규정과 정책,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에 대한 불신을 모두 포함한다"고 말했다. 양승준 울산과학기술원 인공지능대학원 교수는 AI 신뢰를 △하드웨어·네트워크·클라우드 등 시스템 자체의 안정성 △AI 모델에 투입되는 데이터의 신뢰성 △모델이 스스로 판단을 설명할 수 있는지 등 세 가지 차원으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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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1Q 영업익 70%↓…이우현 "테라서스 수익 개선될 것"
OCI홀딩스가 1분기 영업이익이 70% 넘게 감소하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1분기에는 OCI테라서스 공장의 정비의 정비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2분기부터는 100% 가동으로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23일 진행한 1분기 콘퍼런스 콜에서 "OCI테라서스 공장이 2분기 현재는 100% 생산능력에 맞춰 공장이 돌아가고 있다"며 "생산 원가 역시 지금 목표하고 있는 수준에 거의 도달했기 때문에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OCI홀딩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8924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9%, 77. 7% 감소한 수치다. 실적 감소의 주요 요인은 OCI테라서스의 공장 정비다. 정비 과정에서 제조원가가 상승하고, 재고 평가손실이 반영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OCI테라서스는 1분기 약 15개월 주기로 시행되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라인의 법적 정비를 모두 마쳤다. 2분기부터는 안정적인 가동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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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한국 車시장 진출 23년만에 철수…"고환율에 수익성 악화"
혼다코리아가 환율 급등과 수익성 악화라는 파고를 넘지 못하고 한국 시장 진출 23년만에 자동차 판매 사업을 접었다. 다만 국내 모터사이클 사업은 핵심사업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 환경의 변화와 환율 동향을 포함한 사업 환경의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영 자원을 중점 영역에 집중 투입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사업의 질적 성장 등을 몇 년 전부터 계속 검토해왔고 그 결과 최종적으로 전날 혼다 본사 경영자 회의에서 방향이 결정됐다"며 "전체적인 시장 변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어려운 점이 많을 것 같다는 부분에서 비즈니스의 연속성 측면에서 내려진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사업 판매 종료의 배경에는 수익성 악화가 있다. 환율 급등 등으로 사업 환경이 어려워진 영향이다. 한국 시장에 판매하는 혼다 차량은 모두 미국 오하이오 공장에서 생산한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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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대체된 청년들 미래는…"제대로 된 인력 부족, 교육 혁신해야"
"일자리가 부족한 게 아닙니다. 올바른 기술을 가진 인력이 부족한 것입니다. "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6 키플랫폼(K. E. Y. PLATFORM 2026)' 특별세션 2 '한·노르딕 혁신의 날: 인간-인공지능 협업'에서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청년 구직난을 해결하려면 교육체계 개편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다르 크뢰이처 노르웨이 기업연합(NHO) 특별고문은 AI 확산으로 노동시장 전체가 재편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노르웨이에서도 수많은 기업이 채용을 대폭 축소하고 있다. 대학교에서 기초를 배우고, 이를 실무에서 전문적으로 활용해야 하는데 지금은 채용 기회 자체가 주어지고 있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우선 우리가 AI 시대를 경험해보지 못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AI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고용주들의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우리는 AI의 영향력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다. 기업 입장에서 AI 도입에는 큰 위험이 따른다"고 설명했다. 안데르스 빌레쇠 벡 유니버설 로봇 부사장과 이다 레데매키 AI 핀란드 COO, 스테판 벤딘 RISE 스웨덴 국립연구원 지능형 시스템 부문장은 AI 중심의 교육체계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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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밀라노서 유럽 시장 공략 'LG 빌트인 패키지' 공개
LG전자가 유럽 전용 빌트인 가전 패키지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20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6'의 주방 가전·가구 박람회 '유로쿠치나'에 참가해 'LG 빌트인 패키지'를 처음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유럽은 1920년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빌트인 주방이 보급되기 시작한 이후 글로벌 빌트인 가전 시장의 본고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는 2025년 글로벌 빌트인 가전 시장 규모가 약 645억 달러(약 95조556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유럽은 전체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LG 빌트인 패키지'는 오븐, 인덕션, 냉장고, 식기세척기를 하나로 묶은 종합 주방가전 솔루션이다. 소비자는 주방 구조와 취향에 맞춰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으며 이사나 리모델링 시 전체 구매는 물론 단계적으로 교체할 수 있다. LG전자는 오래된 주택과 구시가지 비중이 높고 주거 공간이 상대적으로 협소한 유럽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20인치대 제품군 중심으로 패키지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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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26 키플랫폼' 클로징 하는 황종덕 국장
황종덕 머니투데이 혁신전략팀 국장이 23일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머니투데이 주최로 진행된 '2026 키플랫폼' 특별세션2에서 클로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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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26 키플랫폼' 발표하는 이즈미 카오루 교수
이즈미 카오루 규슈대학교 교수가 23일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머니투데이 주최로 진행된 '2026 키플랫폼' 특별세션 '한일, 생존의 연대: 공통의 압박, 공동의 전략'에서 '일본 정치는 어떻게 움직이는가-다카이치 정부의 계보와 특징'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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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26 키플랫폼' 발표하는 기무라 다카시 교수
기무라 다카시 후쿠오카여자대학교 교수가 23일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머니투데이 주최로 진행된 '2026 키플랫폼' 특별세션 '한일, 생존의 연대: 공통의 압박, 공동의 전략'에서 '갈등의 기억, 협력의 미래 - 전략 공조 시대, 한일 시민사회의 협력적 토대'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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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26 키플랫폼' 특별세션 '기술 패권 시대, K-과학을 통한 국가 경쟁력 확보 전략' 토론
김유경 머니투데이 정보미디어과학부장, 이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원장, 황지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부원장, 유회준 KAIST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장, 김정민 카카오모빌리티 데이터인텔리전스실장, 장한용 엔씨소프트 Physical AI Lab 실장(왼쪽부터)이 23일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머니투데이 주최로 진행된 '2026 키플랫폼' 특별세션에서 '기술 패권 시대, K-과학을 통한 국가 경쟁력 확보 전략'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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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드럼친 韓日 정상…연결·협력 필요"
"한국과 일본은 트럼프 2기 시대에 새로운 과제가 생겼습니다. 전략적 동반자이자 이젠 구조적 파트너로 나아가야 합니다. " 최은미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6 키플랫폼'(K. E. Y. PLATFORM 2026)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은미 연구위원은 특별세션3 '불확실성의 시대, 한일 협력의 미래-국제질서 변화 속 한일 파트너십의 재설계' 발표에서 한일 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트럼프 2기 시대에 들어서면서 '거래적 동맹'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중동 전쟁으로 압박도 거세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이 가장 유사한 입장에 처한 나라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한일이 협력해야만 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한국과 일본이 미국과 동맹이라는 틀을 유지하면서 그 안에서 어떻게 자율성을 확보하고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고민하는 게 우리에게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미일 공조를 넘어서 한국과 일본이 협력할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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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AI 발전 막을 수 없다"…제조업에 컴퓨팅 자원 더해 美·中추격"
피지컬 AI(인공지능)이 산업현장과 연구실에서 점차 많은 역할을 대체하는 흐름을 막을 순 없다는 공통된 예측이 나온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한 AI기술 패권 경쟁은 챗 GPT와 같은 소프트웨어 산업을 넘어 제조, 반도체, 학술연구로 전선을 넓히고 있다. 산업계에선 위험도가 큰 업무부터 피지컬AI가 도입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한국도 제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구한다.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6 키플랫폼(K. E. Y. PLATFORM 2026)특별세션1은 'K-과학기술이 만드는 피지컬 AI 생태계: 반도체, 로봇, 데이터'를 주제로 기조강연과 발표, 대담이 이어졌다. 앤드류 브로벨 리인밴티지 CRO가 앵커를 맡아 "피지컬 AI는 일상을 재편할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기술과 정책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라고 세션을 시작했다. 기조 강연은 맡은 이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은 올해 CES에서 로보틱스 기업의 시연을 언급하며 "일부 산업 현장에선 러다이트 운동(기계 파괴 운동) 같은 반응도 나오지만 중소기업 처럼 노동력이 부족한 곳은 환영하는 분야도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