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K방산 체크리스트]③K2 전차 K방산이 대한민국의 대표 수출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뛰어난 성능과 완벽한 납기 준수 등의 강점을 앞세운 '메이드 인 코리아' 무기에 대한 러브콜이 쇄도하는 중이다. 한국을 넘어 글로벌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K방산의 핵심 제품들을 차례로 소개해본다. "인도가 매우 빨랐다(Incredibly fast)." 폴란드 정부가 한국산 'K2' 전차를 처음 인도받은 뒤 내놓은 평가다. 현대로템은 2022년 8월 긴급 소요분 180대 규모의 1차 실행계약을 체결한 지 불과 4개월 만에 초도 물량 10대를 폴란드 현지에 인도하며 이례적인 납기 속도를 입증했다. 2023년 3월에는 K2 전차 5대를 당초 계획보다 3개월 앞서 공급해 같은 해 6월까지 누적 28대를 인도했다. 이어 2024년 56대, 지난해 96대를 차례로 공급하며 180대 전량 납품을 차질 없이 완료했다. 이는 곧바로 역대 최대 규모의 후속 계약으로 이어졌다. 현대로템은 2025년 8월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는 K2 전차 116대와 폴란드형 K2 전차(K2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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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이 오히려 수출을 막는다고?…조선업계 'RG 패러독스'
금융계가 과거와 달라진 조선업계의 구조를 반영해 중형 3사(대한조선·케이조선·HJ중공업)에 대한 RG(선수금환급보증) 발급을 늘려 글로벌 선박 수주전을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 부분에서 가장 소극적인 수출입은행의 변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형 조선 3사는 정부 측과 만나 RG 발급 확대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정부 측 역시 중형 조선사들의 이같은 애로를 진지하게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 수주의 필수 조건이나 다름없는 RG와 관련해 중소 조선사들이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점에 공감대가 형성된 분위기다. 실제로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5년간(지난해 10월 기준) 국책기관별 RG 발급은 총 57조7620억원에 달했는데 이 중 51조7203억원이 대형 조선사(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에 집중됐다. 중형 3사에는 6조417억원만 배정됐다. 특히 수출입은행의 경우 이 기간 동안 가장 많은 RG 발급(35조원 이상)을 했는데 이 중 2307억원만 중형 조선사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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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들어오는데 노 못 젓는다"…선박 수주전 발목잡는 금융권?
지난 20일 찾은 부산 HJ중공업 영도조선소 도크(선박 건조·수리 공간)는 포화상태에 가까웠다. 작업자들은 안벽부터 빼곡히 채운 총 10여척의 선박 제작 작업에 여념이 없었다. 블록 단계 선박까지 포함하면 20척이 넘는 선박이 수주를 위해 건조 중인 상황이다. 조선업 슈퍼사이클의 온기가 중형 조선소 현장까지 퍼지고 있는 셈이다. 다만 중형 조선소는 물이 들어오고 있는데 노를 젓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RG(선수금환급보증)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RG는 조선사가 선박을 제때 인도하지 못할 경우 은행이 선주에게 선수금을 대신 지급할 것을 보증하는 제도로 선박 수주의 필수 조건이다. RG를 적기에 확보하지 못하면 선박 수주 자체가 불가하거나, 계약이 파기될 수도 있다. 문제는 국책은행들의 RG 발급이 대형 조선사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말 기준 대형 조선사(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삼성중공업·한화오션)에 대한 RG 한도는 560억 달러에 달했지만 중형 3사(대한조선·케이조선·HJ중공업)는 21억 달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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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D램까지 흡수하는 AI 스마트폰값 앞으로 더 오른다
AI(인공지능)산업이 LPDDR(저전력 D램) 수급구조를 뒤흔든다. AI 칩과 데이터센터가 모바일용 메모리까지 흡수하면서 가격이 급등한다. 원가부담이 커진 스마트폰업체들은 가격인상과 소비침체라는 이중압박에 직면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태문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부문장 겸 MX(모바일경험)사업부장(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경영진에게 MX사업부의 연간적자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그의 예상이 현실화하면 MX사업부 출범 이후 첫 연간적자가 된다. 스마트폰 원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D램과 낸드플래시(이하 낸드) 가격이 동시에 오르면서 제조사들의 부담이 빠르게 커졌다. 원가부담에 껑충 뛴 가격은 소비위축으로 이어진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 1% 감소했다. 특히 최근에는 모바일용 저전력 메모리인 LPDDR 가격상승세가 두드러졌다. LPDDR는 기존 D램 대비 전력효율이 높아 스마트폰에 주로 쓰이지만 최근 AI시장에서 핵심 메모리로 부상하며 수요구조가 급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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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 매출 2배로… 이재용 선구안 통했다
이재용 회장(사진)의 결단으로 삼성이 하만을 인수한 지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오디오뿐만 아니라 전장(차량용 전기·전자장비)사업을 집중육성하면서 매출은 2배 이상 뛰었고 영업이익은 연이어 역대 최대기록을 경신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하만의 대표 오디오 브랜드 JBL은 탄생 80주년을 자축하고 기술혁신의 역사를 기념하는 행사를 22~23일 이틀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연다. 현재 하만의 모태인 하만카돈은 1953년 미국에서 설립돼 1969년 JBL을 인수하면서 글로벌 오디오기업으로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2016년 11월 하만 인수를 발표했고 이듬해 3월 인수작업을 완료했다. 당시 인수가는 9조4000억원(약 80억달러)으로 우리나라 기업의 외국기업 M&A(인수·합병) 역사상 최대규모였다. 삼성전자는 첨단기술이 접목되는 미래형 자동차의 전장부품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았고 하만을 거점으로 삼았다.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콕핏, 카오디오 시스템 등 하만의 핵심 전장 솔루션과 블루투스 스피커를 비롯한 각종 오디오제품이 삼성의 첨단 IT(정보기술) 부품기술, 제조역량과 결합해 안정적인 하드웨어 공급기반을 확보했다"며 "삼성전자 역시 하만의 전장 솔루션과 협업을 통해 엑시노스 오토칩, 스마트싱스 플랫폼의 시장점유율을 높이면서 스마트카와 스마트홈 분야에서 기술역량을 키울 수 있는 장기적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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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26 키플랫폼' 발표하는 황종덕 국장
황종덕 머니투데이 혁신전략팀 국장이 22일 오후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머니투데이 주최로 진행된 '2026 키플랫폼' 사전행사 '코리아 콘퍼런스 - 프리뷰 세션'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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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콘퍼런스 대표 기업들 "위기를 극복한 건 기술력과 네트워크"
"그동안 투자해온 기술 기반의 시스템들이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폭발적 성장을 이뤄내는 힘이 됐다. " 박철수 아워박스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6 키플랫폼'(K. E. Y. PLATFORM 2026) 사전행사의 세 번째 세션으로 열린 대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2026 키플랫폼 사전행사는 한국의 스타트업을 세계 시장과 연결하는 플랫폼 '코리아 콘퍼런스'와 함께 한다. 이날 대담은 '비전에서 현실로: 딥테크의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을 주제로 코리아 콘퍼런스의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진행했다. 석민철 알엔알 대표가 좌장을 맡았고, 박 대표이사와 남기훈 시프트바이오 대표, 이창근 키페어 대표(공동 창업자)가 패널로 참여했다. 석 대표는 "단순한 성공 스토리가 아닌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를 통해 얻은 값진 경험을 진솔하게 나누는 자리로 만들겠다"며 대화의 포문을 열었다. 박 대표가 이끄는 아워박스는 기술 기반의 풀필먼트 기업으로 새로운 커머스가 자리잡는 데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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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콘퍼런스 예비 기업들…"글로벌 시장 진출 포부"
"(과거가) AI를 더 똑똑하게 만드는 경쟁이었다면 앞으로의 경쟁은 AI를 실제 산업에 더 신뢰 가능하게 하는 경쟁입니다"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6 키플랫폼'(K. E. Y. PLATFORM 2026)의 사전행사 '프리뷰 세션2'에서 강민승 티냅스 대표는 이같이 말하며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주목해야 하는 혁신의 방향성을 짚었다. 프리브 세션2는 한국 스타트업과 글로벌 시장을 잇는 플랫폼 '코리아 콘퍼런스'와 함께 할 예비 후보 기업들의 기술과 비전을 들어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티냅스는 AI의 결정과 행동을 실시간으로 보호하고 금융업 등 고위험 비즈니스에 필요한 증빙 데이터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강대표는 기업의 사업 목표를 설명하며 "기업들이 최신 AI를 수십에서 수백억 원을 들여 개발하고도 막상 제대로 작동을 못시키는 경우가 많다"며 "AI가 잘못된 판단을 내리거나 행동을 했을때 이를 통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프리뷰 세션2에서는 강민승 티냅스 대표 외에도 △배상훈 비마이프렌즈 본부장 △최윤영 솔버엑스 대표 △황희종 A&J사이언스 대표가 무대에 올라 각자의 기술과 비즈니스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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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OLED 신기술 인프라에 1조 신규 투자
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신기술 인프라 투자에 약 1조원을 투입한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신기술 인프라' 투자에 총 1조1060억원을 신규 투자한다고 22일 공시했다. 투자 목적은 OLED 기술 고도화를 통한 기술 경쟁력과 성장기반 강화다. 투자 기간은 이날부터 2028년 6월30일까지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공시했던 OLED 생산 시설 투자에 이어 신규 투자를 통해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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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김동선, (주)한화 떠났다…테크·라이프 새 지주사 집중
한화그룹 3남 김동선 한화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한화를 떠났다. 테크·라이프 사업에 경영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지난달 31일자로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직에서 물러났다. 한화 관계자는 "현재 인적 분할과 신설 지주 설립을 추진중이라 관련 업무에 집중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2024년 1월 본부장에 선임된 지 약 2년 3개월 만에 직책을 내려놓게 됐다. 다만 김 부사장이 기존에 맡고 있던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비전 등의 미래비전총괄(부사장급) 직책은 유지한다. 앞서 한화는 방산·조선·에너지·금융을 존속 법인에 두고, 테크·라이프 사업을 분리해 신설 지주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김 부사장은 신설 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가칭)'를 맡을 예정이다. 한화는 오는 6월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7월 중 인적 분할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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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D&A,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해궁 수출계약 체결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는 말레이시아와 해궁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함정방어 유도무기인 해궁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LIG D&A와 말레이시아 국방부는 이날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방산전시회 'DSA 2026'에서 수출계약 서명식을 진행했다. 금액으로는 9400만달러(약 1400억원) 규모다. 해궁은 함정을 향해 날아오는 유도탄 및 항공기 등 다양한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2011년 국방과학연구소 주도로 LIG D&A가 참여해 국내 기술로 개발한 방어유도탄이다. 초고주파 레이다센서(RF)와 적외선 영상(IIR) 이중모드 탐색기가 적용돼 높은 정확성을 갖췄다. 해궁은 튀르키예 방산기업 STM이 건조한 말레이시아 해군 연안초계함에 탑재될 예정이다. 임무장비와 체계종합에 강점이 있는 LIG D&A가 해외 플랫폼 기업과 협력해 수출에 성공한 사례로 해외수출 사업 추진의 새로운 모델을 개척하게 됐다. LIG D&A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를 넘어 동남아시아와 세계 시장에 다층 통합 방공 솔루션을 비롯한 첨단 기술력을 지속 소개하며 수출 확대에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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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규 NIPA 원장 "AI 강국, 가시적 성과 보여…글로벌 진출 집중"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가 '나이스 파트너'(Nice Partner)로서 코리아콘퍼런스와 함께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에 힘쓰겠습니다"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6 키플랫폼'(K. E. Y. PLATFORM 2026) 사전행사 '코리아 콘퍼런스 - 프리뷰 세션'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원장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AI 인프라 구축, AI 모델 개발, AI 반도체 육성, AI 애플리케이션 활성화 등과 관련한 정부의 일을 전담해 맡고 있다"며 "1년에 약 1700개 기업을 지원하고 글로벌 본부 조직을 통해 우리 스타트업이 미국 실리콘밸리나 중국과 일본 등 해외로 진출하는 일을 돕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원장은 "제니 주 코리아 콘퍼런스 회장을 비롯해 한국의 젊은이들을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정부 쪽에서 하는 일과 함께 민간에서 활발히 움직이는 것이 합쳐진다면 좋은 시너지가 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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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주 코리아 콘퍼런스 회장 "기회를 만드는 건 끝까지 실행하는 사람"
"AI(인공지능)는 더이상 화면 속에 머무르지 않고 현실 세계를 움직이는 피지컬AI 의 시대로 가고 있습니다. 시대의 기회를 만드는 건 아이디어가 아니라 끝까지 실행하는 사람들입니다. " 제니 주 코리아 콘퍼런스 회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6 키플랫폼'(K. E. Y. PLATFORM 2024) 사전행사 '코리아 콘퍼런스 - 프리뷰 세션'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코리아 콘퍼런스는 국내 혁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플랫폼이다. 주 회장은 "전세계 창업자들과 함께 미래를 실제로 만들어가는 현장을 가장 가까이서 보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 자리에 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올해도 키플랫폼이 던지는 질문은 명확하다. 피지컬 AI와 트럼프라는 거대한 불확실성을 어떻게 넘어갈 것인지와 이것이 한국에게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기술의 변화가 아닌 질서 자체가 바뀌는 순간에 서있다"며 "AI는 더 이상 화면 속에 머무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