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최영일 현대자동차 대표이사가 23일 담화문을 통해 해고자 복직 등 3개 요구안을 교섭과 분리해 논의할 경우 임금·성과급에 대한 추가 제시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파업 장기화로 생산 차질과 직원들의 임금 손실이 커지는 만큼 노조가 기존 입장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 대표는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글에서 "2주 넘게 교섭이 중단되고 파업이 이어지면서 돌이킬 수 없는 생산 손실과 직원 임금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며 "현대차가 파업으로 멈춰 서는 상황이 더욱 가슴 아프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교섭 중단의 원인으로 노조가 요구하는 △해고자 복직 △정년 연장 법제화 전 노사 사전 합의 △상여금 50% 인상 등 3개 안건을 지목했다. 최 대표는 "회사는 임금과 성과금을 포함한 잔여 쟁점에 대한 현실적인 출구 전략을 모색하고 있지만 지부는 3개 요구안에 대한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며 "교섭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지난 5월 6일 상견례 이후 실무협의를 통해 총 12개 항목에 합의했고 임금과 성과급도 경영이익 하락률보다 높은 수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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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팔리는 삼성 D램, 생산력이 곧 실적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한 배경에는 메모리반도체(이하 메모리) 가격상승을 넘어선 '생산능력 우위'가 있다. 메모리를 만들면 바로 팔리는 수급상황이 이어지면서 생산량 자체가 실적으로 직결되는 구조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호실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본다. 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D램 생산능력은 웨이퍼 기준 월 68만장으로 글로벌 메모리 제조3사 가운데 약 45%를 차지한다. 2위인 SK하이닉스보다는 28. 3%, 3위인 마이크론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이같은 삼성전자의 생산능력이 57조20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뒷받침했다. 업계에서도 반도체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에서 약 53조원을 담당한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1분기 DS부문 영업이익이 1조1000억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년 만에 약 50배나 급증한 셈이다. 일단 메모리 가격상승이 실적확대를 이끌었다. 지난달말 기준 PC용 DDR(더블데이터레이트)5 16GB(기가바이트) 제품의 평균계약거래가격은 31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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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울수록 손해였는데, 한숨 돌린 항공사
중동전쟁이 2주간 휴전에 들어가면서 항공업계도 안도하는 분위기다. 급등하던 국제유가가 휴전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유류비 부담완화 가능성이 높아져서다. 다만 휴전이 한시적인 조치에 불과한 만큼 수익성을 둘러싼 불안은 당분간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2주간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 이후 국제유가는 WTI(서부텍사스산중질유) 기준 장중 최대 19% 하락하며 급등세를 일부 되돌렸다.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가 반영된 영향이다. 유가가 안정될 조짐을 보이면서 항공업계에서도 기대감이 커진다. 항공사 비용구조에서 연료비 비중이 높은 만큼 유가흐름은 수익성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최근까지 이어진 고유가와 고환율 환경은 여객수요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실적개선을 제약하는 핵심요인으로 작용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항공 여객수는 3344만757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6% 증가했다. 종전 최대기록이던 2019년 1분기 3056만9932명보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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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리스크 또 터질라… 기업들 '공급선 다변화' 속도
"며칠 지켜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 8일 미국과 이란의 휴전 소식이 전해졌지만 정유·화학업계는 반신반의하면서 원유와 나프타를 실은 선박이 호르무즈해협을 자유롭게 통과하기 시작해야 안심할 수 있다는 분위기다. 그만큼 미국·이란 양측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는 바닥을 친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만 봐도 지난 2월28일 이란에 대한 공격을 개시한 이후 "전쟁을 조만간 끝낼 것"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려놓겠다" 등과 같이 상반된 메시지를 쏟아냈다. 이란도 그동안 외교·안보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호르무즈해협 봉쇄 가능성만 언급하던 것을 넘어 실질적인 통제를 단행했다. 호르무즈해협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중동산 원유와 석유제품이 오가는 주요 루트로서 역할은 하겠지만 이란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하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미국도, 이란도 '통항료'를 거론한다. 호르무즈해협에서 통항료를 받아 이란 재건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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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국도화학 이해관계 맞은 BPA 매각 성사로?
LG화학과 국도화학의 이번 비스페놀A(BPA) 매각 협상은 양사의 이해관계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여기에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며 원가와 시황의 변동성이 확대됐고, 사업 재편 움직임도 한층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LG화학은 그간 범용 제품 사업을 단계적으로 정리해왔다. 불과 4년전만 해도 사상 최대 실적으로 그룹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했던 석유화학 사업은 중국과 중동의 공급 과잉으로 시황이 악화되며 구조 개편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였다. 이번 논의 대상인 BPA 역시 중국발 공급 확대와 수요 둔화가 맞물리며 업황이 악화된 대표적인 범용 제품이다. 중국 내 생산능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2021년 톤당 2만위안을 웃돌던 가격도 현재는 1만위안 안팎으로 떨어졌다. 국내 업체들의 수출 여건도 위축됐다. 한국화학산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국내 BPA의 대중국 수출 비중은 2023년 24. 4%에서 2024년 7. 2%로 급감했다. LG화학 입장에서는 고부가 사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범용 석유화학 사업 비중을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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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노사 합의로 희망퇴직 실시…최대 3년치 위로금 지급
LG디스플레이가 노동조합과의 합의를 통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근속 연수에 따라 최대 3년 치 급여에 해당하는 위로금과 자녀 학자금을 지급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보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이날부터 사무직과 기능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사무직은 근속 20년 이상이거나 만 45세 이상이 대상이다. 연구·개발 및 공정장비 직군은 만 50세 이상 희망자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희망퇴직 절차는 다음 달 말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번 희망퇴직은 장기적으로 인력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기술 중심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 같은 취지에 따라 50세 미만 기술 엔지니어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오후 평균 3. 7%(기본급 3% 일괄 인상)의 임금 인상과 복지제도 개편 등 임금·단체협상 결과를 공지했다. 고정 OT(연장근로) 시간을 기존 20시간에서 18시간으로 줄이는 등 처우 개선 방안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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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끝나도 '호르무즈 리스크' 여진 계속…수급처 다변화 숙제
"일단 며칠 지켜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 8일 미국과 이란간 휴전 소식이 전해졌지만 정유·화학업계는 반신반의하면서 원유와 나프타를 실은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과하기 시작해야 안심할 수 있다는 분위기다. 그만큼 미국·이란 양측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는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만 봐도 지난달 28일 이란에 대한 공격을 개시한 이후 "전쟁을 조만간 끝낼 것",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려놓겠다" 등과 같이 상반된 메시지를 쏟아내왔다. 이란도 그동안 외교·안보 문제가 발발했을 때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만 언급했던 것을 넘어서 실질적인 통제를 단행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위상이 예전같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중동산 원유와 석유제품이 오가는 주요 루트로서 역할은 하겠지만, 이란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하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미국도 이란도 '통행료'를 거론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통행료를 받아 이란 재건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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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봉투법 시행 후 첫 '교섭단위 분리' 결정…재계 "신중해야"
노동위원회가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 시행 후 처음으로 하청 노동조합 간에 교섭단위 분리를 결정한 것을 두고 재계가 '신중한 판단'을 촉구했다. 경북지방노동위원회는 8일 민주노총 포스코하청지회, 전국플랜트건설노조가 포스코를 상대로 제기한 교섭단위 분리신청 사건과 관련해 사용자성을 인정하고 교섭단위를 분리하도록 결정했다. 정부는 하청 노조 간에 '교섭창구 단일화'를 원칙으로 규정했지만, 직무·상급단체·하청기업 특성 등에 따라 노동위원회가 분리 필요성을 인정할 경우 분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결정과 관련해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고용노동부 해석지침 등에 따르면 원청이 하청노조의 교섭 상대방이 되기 위해서는 하청 근로자의 근로조건에 대해 실질적으로 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어야 한다"며 "따라서 원청이 하청 근로자의 근로조건에 대해 일시적인 개입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구조적인 통제가 있었는지 여부를 면밀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도급이 여러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면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도급계약 관계의 직접 당사자인 직상 수급인을 대상으로 사용자성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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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 2주 휴전에 '안도 속 경계'..중동 리스크 해소 아닌 유예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조건으로 2주간 휴전에 합의하면서 전자업계는 일단 한숨을 돌리는 분위기다. 중동발 리스크가 최악으로 치닫는 상황은 피했지만,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기보다 일시적으로 유예됐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8일 국내 가전업계는 '2주간 휴전'으로 중동 사태가 확전 국면을 피한데 대해 안도하면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 미국과 이란 간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원유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제조원가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었다.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았다. 특히 물류비는 가전업계 실적에 직결되는 변수다. 세탁기·냉장고 등 대형 가전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해상 운임 변화에 민감하다. 지난해 양사의 연간 물류비는 총 5조6100억원에 달했다. 관세 영향 등으로 현지 생산이 확대되며 전년 대비 비용이 줄었지만 중동 리스크가 확대되면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가전업계는 물류비와 원가 압박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원가 구조를 갖춘 지역에서 생산을 확대하는 등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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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중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 양산 참여.."K방산 경쟁력 확보"
대한항공이 국내 최초의 전략급 무인항공기인 '중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MUAV)' 양산에 참여해 우리 군의 전투력 강화와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다. 이와 관련해 대한항공은 8일 부산 강서구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MUAV 양산 1호기 출고기념식'을 개최했다. 방위사업청이 주관하고 대한항공과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D&A)·한화시스템 공동 주최로 열린 출고식에는 합동참모본부, 공군, 육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민·관·군 주요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MUAV 양산 1호기 실물이 공개됐다. 이후 경과보고와 체계 설명, 전시 장비를 둘러보는 순서로 이어졌다. 이번에 출고된 1호기는 길이 13m, 폭 26m에 1200마력 터보프롭 엔진을 장착했다. 이 무인기는 고도 10㎞ 이상의 상공을 날며 지상의 목표물을 정찰할 수 있다. MUAV가 실전에 배치되면 적 전략 표적의 영상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작전지휘 능력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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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 휴전에 항공업계 '유가 하락' 기대감↑…불확실성은 여전
중동 전쟁이 2주간 휴전에 들어가면서 항공업계도 안도하는 분위기다. 급등했던 국제유가가 휴전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유류비 부담 완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다만 휴전이 한시적인 조치에 불과한 만큼 수익성을 둘러싼 불안은 당분간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2주간의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 이후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원유(WTI) 기준 장중 최대 19%까지 하락하며 급등세를 일부 되돌렸다.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가 반영된 영향이다. 유가가 안정될 조짐을 보이면서 항공업계에서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항공사 비용 구조에서 연료비 비중이 높은 만큼 유가 흐름은 수익성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최근까지 이어진 고유가와 고환율 환경은 여객 수요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을 제약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항공 여객수는 3344만754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6% 증가했다. 종전 최대 기록이었던 2019년 1분기 3056만9932명보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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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정부 포괄임금 지침, 합의 어긋나…'정액수당제'는 금지 말아야"
정부가 8일 '공짜노동 근절을 위한 포괄임금 오남용 방지 지도 지침'을 발표한 가운데 재계는 이 지침이 지난해 12월 이뤄진 노사정 합의를 위배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당시 기본급과 수당을 구분하지 않는 '정액급제'는 없애더라도, 기본급과 별도로 각종 수당을 정액으로 지급하는 '정액수당제'는 금지하지 않기로 했는데 이런 합의를 무시했다는 주장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이날 낸 입장문에서 "정부가 지침을 통해 정액수당제까지 원칙적으로 금지한 것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어렵게 도출한 사회적 합의를 위배한 것"이라며 "경영계는 어렵게 마련한 노사정 합의를 무력화한 정부의 이번 지침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발표한 지침에서 포괄임금의 원칙적 금지를 규정하며, 정액급제는 물론이고 정액수당제도 도입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와 관련해 경총은 지난해 12월 노사정이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 합의를 거쳐 '포괄임금계약의 전면 금지'가 아닌 '포괄임금 오남용 방지'를 목적으로 정액급제는 개선하되 정액수당제와 고정OT(초과근무시간) 형태는 금지하지 않기로 합의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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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클레무브·오토노머스에이투지,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협력
HL그룹의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 계열사 HL클레무브는 지난 7일 자율주행 실증업체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에이투지)와 '레벨 4'(L4) 수준의 자율주행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L4는 제한된 구역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한 수준이다. HL클레무브의 인지센서·고성능제어기(HPC)·소프트웨어 기술과 에이투지의 노하우를 결합해 한층 구체화된 완전 자율주행 기술 단계에 진입하는 것이 이번 사업 목표다. 양사는 L4 자율주행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해 센서 인식부터 판단·제어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인공지능(AI) 모델이 통합 처리하는 방식인 엔드투엔드(E2E) 기술 확보에 주력한다. HL클레무브는 레벨 2+(L2+)와 레벨3(L3) 자율주행 제품 라인업을, 에이투지는 자율주행 차량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상호 기술을 융합할 예정이다. 국제자동차공학회(SAE)는 자율주행 기술을 운전자 개입 수준에 따라 총 6단계(L0~L5)로 구분한다. L2는 운전자 주시가 필요한 레벨, L3는 필요시 운전자 개입을 요구하는 수준의 자율주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