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최영일 현대자동차 대표이사가 23일 담화문을 통해 해고자 복직 등 3개 요구안을 교섭과 분리해 논의할 경우 임금·성과급에 대한 추가 제시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파업 장기화로 생산 차질과 직원들의 임금 손실이 커지는 만큼 노조가 기존 입장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 대표는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글에서 "2주 넘게 교섭이 중단되고 파업이 이어지면서 돌이킬 수 없는 생산 손실과 직원 임금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며 "현대차가 파업으로 멈춰 서는 상황이 더욱 가슴 아프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교섭 중단의 원인으로 노조가 요구하는 △해고자 복직 △정년 연장 법제화 전 노사 사전 합의 △상여금 50% 인상 등 3개 안건을 지목했다. 최 대표는 "회사는 임금과 성과금을 포함한 잔여 쟁점에 대한 현실적인 출구 전략을 모색하고 있지만 지부는 3개 요구안에 대한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며 "교섭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지난 5월 6일 상견례 이후 실무협의를 통해 총 12개 항목에 합의했고 임금과 성과급도 경영이익 하락률보다 높은 수준으로
최신 기사
-
BMW코리아 "1분기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판매 1위"
BMW코리아가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 전동화 차량 판매 1위를 차지했다. BMW코리아는 올해 1분기 전기차(BEV) 1732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PHEV) 1181대 등 2913대를 판매해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부문 1위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BEV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9. 7% 증가했는데 순수전기 비즈니스 세단 BMW i5가 828대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BMW코리아는 이 같은 성과의 기반으로 과감한 전동화 투자를 꼽았다. 2022년 말부터 전국 주요 거점에 공공 개방형 프리미엄 충전소 'BMW 차징 스테이션'을 구축해왔다. 2023년 발표한 중장기 인프라 확장 프로젝트 '차징 넥스트'를 통해서는 현재까지 총 303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했으며 올해 약 1000대의 충전기를 추가해 총 4000기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업계 최초로 전기차 시승 프로그램 'BMW BEV 멤버십'을 지난해 5월 도입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총 4624명의 고객에게 BMW 전기차 시승 기회를 제공했다.
-
항공업계, 중동전쟁 위기에 "정책지원 패키지 마련 정부 건의"
항공업계가 중동전쟁에 따른 경영 위기 상황이 더욱 확산하지 않도록 해외 지원 사례 등을 감안한 다각적인 정책지원 패키지를 마련해 정부에 요청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국항공협회는 7일 서울 강서구 협회 대회의실에서 '중동전쟁 대응 국적항공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동 전쟁에 따른 항공업계 상황을 공유하고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대한항공 등 12개 국적항공사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협회는 "중동전쟁 이후 항공유 수급의 안정화를 위한 정부와의 소통 상황은 물론 해외 공항 항공유 수급 동향 등을 공유하면서 현재 여건이 국가 항공운송산업의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동 전쟁이 이른 시일 내에 종료되더라도 수개월 간 고유가 상황은 계속될 것이고 이미 일본, 베트남 등 일부 해외 공항에서 급유 제한 등 수급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안정화까지는 상당 기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항공유 가격은 항공사 영업비용 중 30% 이상을 차지한다.
-
포르쉐코리아, '신형 911 터보 S' 국내 출시
포르쉐코리아는 '신형 911 터보 S'를 국내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신형 911 터보 S는 새로 개발한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총 시스템 출력 711마력(PS), 최대토크 81. 6kg·m를 구현했다. 역대 양산형 911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이다. 2개의 전동식 배기가스 터보와 새로운 3. 6리터 박서 엔진을 결합해 응답성·가속력을 높였다. 전자유압식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 사륜구동 시스템, 포르쉐 세라믹 컴포지트 브레이크를 장착해 안정성·민첩성을 향상시켰다. 트랙 주행은 물론이고 일상 주행 환경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신형 911 터보 S 쿠페와 카브리올레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3억4270만원, 3억5890만원이다. 포르쉐코리아 관계자는 "신형 911 터보 S는 한층 강화된 성능, 강인한 디자인, 지능형 에어로다이내믹, 최적화된 섀시, 독보적인 첨단 장비가 특징"이라며 "쿠페와 카브리올레 두 모델로 출시되며 5월부터 국내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LG엔솔, 1Q 영업손실 2078억원…2개 분기 연속 적자
LG에너지솔루션은 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 매출 6조5550억원, 영업손실 20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 5%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에도 1220억원의 영업손실을 보였었다. 2개 분기 연속 적자인 셈이다. 1분기 예상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 규모는 1898억원이었다. 이를 반영하지 않았을 때 영업손실은 3975억원으로 집계됐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 1분기 실적 부진은 △북미 ESS(에너지저장장치) 생산거점 확장(5곳)에 따른 초기 비용 발생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제반 비용 상승 △북미 전략 거래선향 전기차용 파우치형 배터리 물량 감소 등의 영향을 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북미 JV(합작공장) 가동 중단, 주요 고객사 재고 조정 등 역시 악재로 작용했다. 다만 ESS의 경우 생산능력 확장에 따라 출하량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LG엔솔, 1분기 영업손실 2078억…전년 대비 적자 전환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207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
PV5 흥행 고공행진 언제까지..전기화물차 보조금 추가에 日출시도 호재
기아의 첫 PBV(목적기반차량) '더 기아 PV5'(이하 PV5)가 국내에서만 올해 1분기에 8000대 넘게 팔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정부의 전기화물차 보조금 예산 추가 투입, 조만간 시작될 일본 출시 등을 고려하면 국내외 판매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PV5는 국내에서 총 8086대가 팔리며 기아 전기차 모델 중 EV3(8674대) 다음으로 많이 판매됐다. 특히 지난 2월에는 3967대 팔려 기아 전기차 모델 가운데 전체 1위에 올랐다. '베스트셀링 모델'인 스포티지(3800대)와 카니발(3712대)도 제친 결과다. PV5는 전기차의 강점과 더불어 세련된 디자인, 높은 활용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아는 폭넓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승합차 모델 '패신저', 차량 뒷부분을 화물칸으로 만든 '카고', 교통약자를 위한 'WAV(Wheelchair Accessible Vehicle)' 등 다양한 트림을 마련했다. PV5 판매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우선 최근 나온 정부의 26조2000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에 전기화물차 추가 보급 예산 900억원이 포함된게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된다.
-
삼성, 엔비디아 넘어 '세계 1위' 노린다…메모리반도체 가격 또 상승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57조원을 기록하며 '메모리 뉴노멀 시대'에 진입했다. 메모리 반도체 글로벌 1위가 가진 초수익 구조가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전 세계에서 기업가치가 가장 높은 엔비디아와 견줄 수 있는 정도의 이익 규모다. 메모리 가격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글로벌 영업이익 1위의 가능성도 거론된다. 삼성전자는 7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 상장사 704곳의 이익을 모두 더한 금액(약 50조원)을 웃도는 규모다. 실적을 견인한 축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이다. 메모리 슈퍼사이클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개선이 맞물리며 DS 부문에서만 53조원가량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스마트폰·TV·가전을 담당하는 DX(디바이스경험) 부문과 삼성디스플레이, 하만 등이 나머지 실적을 보탰다. ━글로벌 빅테크 4위. 이재용, 글로벌 네트워크도 영향━57조원에 달하는 분기 영업이익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 4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
"'유일무이' 반도체 기업 될 기회왔는데"…삼성전자 노조는 파업 찬물?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57조원이라는 기록적 수치를 발표하자 파업을 예고한 노동조합의 성과급 요구 공세가 더 거세지고 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은 상황에서 노조의 이같은 투쟁은 자칫 'K반도체'에 주어진 절호의 기회를 날릴 수 있는 악재라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7일 잠정실적 발표 직후 입장문을 내고 "시장과 내부 전망치로 올해 영업이익 270조원 이상이 확실시되고 있다"며 "실제 성과와 실적 전망에 맞는 1등 기업에 맞는 정당한 보상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SK하이닉스보다 더 많은 성과급을 주겠다'는 회사측 제안에도 불구하고 성과급에 대한 '상한선 50%(연봉 대비) 폐지'를 제도화해야 한다며 교섭 중단을 선언한 상태다. 이달 23일에는 대규모 집회, 5월21일에는 총파업도 예고했다. 삼성전자 임직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1억5800만원이었다. 그러나 사상 최대 실적이 나오고 있는 바로 지금이야말로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 실력을 키울 때라는 지적이 나온다.
-
소액주주 연대 '지분 3%'에 한화솔루션 "유증 우려 충분히 인식"
한화솔루션의 2조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반발한 소액주주들이 임시 주주총회 소집 등 요건인 지분 3%를 모으는 것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거듭 고개를 숙이면서도 유상증자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화솔루션은 7일 소액주주들의 지분 3% 결집과 관련해 "유상증자 추진에 따른 주주분들의 우려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주주 여러분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과 실천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번 유상증자는 회사의 중장기 성장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고 힘을 줬다.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열고 2조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약 1조5000억원은 재무구조 개선에, 나머지 9000억원은 미래 성장 투자 재원에 배정했다.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한화솔루션 소액주주 결집률은 3. 01%(4574명)를 기록했다. 지분 3% 결집을 달성하면 임시주주총회 소집 청구, 주주제안, 이사·감사해임 절차 진행 등이 가능하다.
-
질주하는 K반도체..중동 변수에도 AI 투자 흔들림 없다
중동 전쟁이라는 불확실성에도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 실적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CSP(클라우드서비스기업)가 최소 1년 이상을 내다보고 계획한 AI(인공지능) 인프라 투자와 계약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선두를 다투는 'K반도체' 역시 당분간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가 7일 발표한 단일 분기 영업이익 57조2000억원도 글로벌 CSP의 견조한 AI 투자 수요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메타·구글 등 글로벌 상위 8개 CSP의 올해 설비투자(CAPEX) 규모는 10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AI가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이를 뒷받침할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수요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 이는 실적으로 확인된다. 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6년 3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328억3000만달러로 사상 처음 월 300억달러를 넘어섰다. 중동발 위기에도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151.
-
현대차, '2027 코나' 출시…"실용성 극대화"
현대차가 상품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끌어올린 대표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2027 코나'를 7일 출시했다. 2027 코나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에이치픽(H-Pick)' 트림에 기본 적용해 트림의 가치를 높이고 '모던' 트림 사양 최적화로 가격을 낮춰 실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2027 코나 가솔린 1. 6 터보 H-Pick 트림에 고객 선호 사양인 △듀얼 풀오토 에어컨(오토 디포그, 미세먼지 센서, 공기청정 모드, 애프터 블로우 포함) △12. 3인치 내비게이션(인카페이먼트) △레인센서 △18인치 알로이 휠 & 타이어 등을 기본화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이어 2027 코나의 기본 트림인 '모던'은 사양 간소화를 통해 판매 가격을 합리화했다. 현대차는 코나의 모던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던 △인조가죽 시트 △인조가죽 내장 등을 '컴포트 초이스' 옵션 패키지로 별도 운영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혔다. 또한 △LED실내등 △ECM 룸미러 △2열 에어벤트 등의 사양을 상위 트림 사양으로 조정해 판매가격을 49만원 낮추는 등 경제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형 SUV 고객층의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
한화 중남미 최대 방산전시회 첫 참가…"칠레 공략 본격화"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들이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과 K9 자주포, SAR 위성, 장보고 잠수함 등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중남미 공략에 나선다. 한화그룹 방산계열사 3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은 오늘(7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중남미 최대 방산전시회 'FIDAE(칠레 국제항공우주박람회) 2026'에 참가해 육·해·공·우주를 아우르는 통합 방위 솔루션을 제시한다. FIDAE는 격년으로 개최되며 올해 전시에는 35개국 440개사가 참여했다. ━타이곤 전체 라인업 남미 첫 선… "칠레 장갑차의 최적 솔루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 실물을 칠레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번에 전시되는 타이곤은 바퀴가 6개, 축이 6개가 달린 버전으로 바퀴 하나하나를 독립적으로 구동·제어할 수 있다. 도로에서도 일반 차량과 같이 안정적인 주행과 함께 총탄과 지뢰에 대한 방호도 가능하다. 또 원격사격통제장치(RCWS) 등 다양한 장비를 탑재할 수 있다. 실전 운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4x4와 8x8 등 운용 환경에 맞는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