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일본과 협력하는 정도의 레벨이 아니라 경제 공동체까지 발전하는 연대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14일 EBS '위대한 수업'에 강연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AI와 새로운 자본주의 그리고 청년'을 주제로 지난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EBS에서 강연한다. 이날 방영된 3강 주제는 '일본과의 연대, 왜 지금 얘기해야 하는가'였다. 미중 갈등이 심화하면서 과거 제국주의 시대와 유사한 국제 질서가 펼쳐지고 있다는 게 최 회장의 진단이다. 최 회장은 "WTO(세계무역기구) 체제에서는 누구와 연대하지 않아도 대한민국이 혼자 알아서 살아갈 수 있었다"며 "지금은 (미중 갈등의) 틈바구니에 끼어 있는 상황에서 우리를 지켜야 하는데, 우리 혼자 과연 스스로를 잘 지킬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양국이 우선적으로 협력해야 할 분야로 에너지를 꼽았다. 그는 "양국의 화석연료 수입 규모를 합치면 연간 약 3000억 달러에 달한다"며 "공동 구매와 저장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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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삼성은 5억 사내대출" 부러움 샀는데...주택 면적 제한 검토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최대 5억원 규모의 저금리 사내 주택 대출에 '주택 면적 제한'을 두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무주택 직원의 주거 안정을 지원한다는 취지지만 금융 규제를 우회한다는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대출 실행시 다양한 제한을 둘 계획이다. 1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도입 예정인 '사내 주택 대부 제도(이하 사내 대출)'에서 대출 대상을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으로 제한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두 회사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직원 복지 차원으로 무주택 직원에게 최대 5억원을 연 1.5%의 저금리로 빌려주는 제도를 2035년까지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3월 임금협약을 체결한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먼저 세부 대출 방안 논의에 착수했고 상당 부분에서 노사가 합의를 이뤘다.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대출 제도를 참고할 가능성이 크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우선 직급에 따라 대출 한도를 차등 적용한다. 과·차장급(CL3) 이상 직원에 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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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종전 합의에 한숨 돌린 가전업계..고운임·고환율 부담은 여전
미국과 이란간 종전 협상 타결로 가전업계가 중동발 불확실성을 일부 덜어내게 됐다. 프리미엄 가전 수요가 높은 중동 시장의 소비 심리 회복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다만 해상운임과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전쟁의 후폭풍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업계는 미국·이란 합의로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한숨을 돌리는 분위기다. 업계는 그동안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물류비 상승과 원가 부담 확대 가능성을 예의주시해 왔다. 종전 협상 타결 이후에는 중동 지역 소비 심리 회복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국제신용평가기관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LG전자의 중동 매출 비중을 4~6% 수준으로 추산했다. 삼성전자의 중동 매출 비중도 한 자릿수에 그친다. 비중 자체는 크지 않지만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이 높은 시장인 만큼 소비 심리 회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불안 요인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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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6·25 참전용사 후손 지원..34명 장학금 전달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남 사천 본사 개발센터에서 '6·25 참전용사 후손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차재병 KAI 개발부문 부사장을 비롯해 경영지원본부장 등 회사 주요 경영진과 경남서부보훈지청장,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지자체 관계자, 장학생으로 선정된 참전용사 후손 및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사업은 KAI가 2023년부터 국방·안보 사회공헌의 모토로 삼고 있는'Defense KAI(Dream)'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본 사업은 지역사회 내 6·25 참전용사의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자부심을 심어주고, 이들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장학금은 총 7000만원 규모로 진주시 18명, 사천시 5명, 고성군 4명, 산청군 7명 등 총 34명의 장학생에게 수여됐다. 차 부사장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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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종전?..車업계도 중동 판매·원가 부담 완화에 기대
미국과 이란의 종전이 임박하면서 자동차업계도 반기는 분위기다.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서면 완성차업체의 물류비와 부품 조달비, 소비자의 연료비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최종 타결됐고 오는 19일 종전 양해각서 체결과 동시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해제된다고 밝혔다. 종전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이미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이란 해상봉쇄 해제를 예고한 이후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각각 배럴당 80달러와 84달러선까지 떨어졌다. 유가 하락은 완성차 업체의 물류비와 제조비, 소비자의 주유비 경감 등에 직결된다. 자동차업계는 그동안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유 가격 상승과 해상 물류 차질의 간접 영향을 받아왔다. 완성차 수출입 운송비뿐 아니라 부품 조달 비용, 원자재 가격, 소비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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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 회장 "전 사업장 동일 재해 반복 없도록 모든 역량 동원"
"그룹 전 사업장에서 더 이상 동일 재해가 반복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예산 확보와 관련 투자를 포함한 회사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15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주재로 열린 안전관리 점검 및 재발 방지 대책 간담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 회장을 비롯해 유인종 포스코세이프티솔루션 사장, 이희근 포스코 사장,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 등 그룹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를 계기로 마련됐다. 장 회장은 "깊이가 70m에 달하는 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공구는 두배 이상 높은 위험사업장임을 감안해 모든 공구의 현장 안전 전문 인력을 정규직화하고 법정인원보다 증원 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최고 안전 전문회사의 감독관을 현장에 집중 배치해 공사 완료 시까지 철저히 관리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그룹 내외부 어떠한 전문가의 의견도 수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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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열린다" 한국 선박 24척 빠져나올듯…해운업계 '반색'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을 타결하면서 100일 넘게 봉쇄됐던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 수순을 밟게 됐다. 해운업계에서는 전쟁 개시 이후 쌓여온 불확실성이 걷히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다만 운임·보험료 등 해운 시황이 전쟁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돌아오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과의 종전 합의 최종 타결 소식을 전하면서 오는 19일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과 동시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해제된다고 밝혔다. 미국도 이란 해상에서 전개 중이던 역봉쇄 작전을 함께 풀기로 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지난 2월 28일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해협을 지나는 선박을 공격하고 기뢰를 부설하며 봉쇄에 나선 뒤 사실상 정상 통항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전 세계 석유·천연가스 공급량의 약 20%가 지나는 핵심 에너지·물류 수송로가 막히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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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종전 임박에 정유·석화업계 '안도'..역래깅은 우려
미국과 이란이 평화협상 타결에 합의하면서 국내 정유·석유화학 업계는 일단 한숨을 돌렸다. 그동안 원료 수급 불안에 시달려온 만큼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경우 관련 부담도 일정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7~1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L)당 0.5원 내린 2009.9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도 0.3원 하락한 2004.8원으로 집계됐다. 중동 사태 이후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지난달 초 국내 휘발유 가격은 2010원대를 넘어섰지만 최근 종전 가능성이 커지며 유가 상승세는 다소 진정됐다. 국내 원유 도입량의 약 70%를 중동 지역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그간 국내 정유업계는 미국과 이란 전쟁에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이에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경우 국제 원유 시장의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수출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은 국제 원유 시장에 심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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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끝, AI인프라 투자 시작...삼전닉스, 꽃길 열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업계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로 불확실성을 덜게 됐다. 글로벌 빅테크의 AI(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위축 우려가 해소와 함께 공급망 안정, 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물류 비용 부담 완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 세계 데이터센터 누적 투자 규모는 1조6000억달러(24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올해에만 6000억달러(907조원) 이상을 AI 인프라에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가 급등이 데이터센터 운영비 증가와 투자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AI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과 냉각 설비가 필요한 만큼 에너지 가격 변동에 민감하다. 하지만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로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서며 투자 불확실성도 완화되는 분위기다. AI 인프라의 핵심인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는 반가운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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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후원 '한국 여자오픈 골프 선수권 대회' 성료…김민솔 우승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대한골프협회(KGA)와 공동 주최한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가 지난 14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15일 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나흘간 1만8000여명의 갤러리(관람객)가 방문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동은, 벤츠 코리아 브랜드 앰버서더 박현경, 김민별 프로를 비롯해 한국여자프로골프의 전설 신지애, 박민지 프로와 올 시즌 KLPGA 상금 랭킹 1위의 서교림 프로 등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올해 경기에 대거 참가한 영향이다. 이번 대회 우승은 최종 스코어 4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김민솔 선수가 차지했다. 김민솔 선수는 "국가대표 시절부터 언젠가 꼭 우승하고 싶었던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해 좋았다"며 "벤츠에서 대회장을 너무 멋지게 꾸며 주셔서 선수로서 정말 감사한 대회였다"고 우승 소감을 남겼다. 올해 처음 타이틀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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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2026 파트너스데이'…103개 협력사 한자리에
현대글로비스가 협력사와 동반성장 관계를 강화하고자 '2026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제주에서 열린 2026 파트너스데이에는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와 협력사 103개사 임직원 등 총 121명이 참가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정기총회 △우수협력사 포상 △세미나 △특별강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총회에서는 물류현장 최일선에 있는 협력사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현대글로비스는 네트워킹 중심의 파트너십에서 나아가 실질 역량 강화를 위한 상생으로 동반성장의 방향을 재수립하고 물류 생태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총회에 이어 우수협력사 7개사를 선정해 포상했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관리 방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급망 실사 대비 자율주행 화물운송의 현재와 미래 전략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또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가 초연결 시대를 맞아 '인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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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탑승권 부담 줄어드나..美·이란 종전 합의에 항공업계 숨통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가 임박함에 따라 항공업계의 유류비 부담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높아졌던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항공유 가격과 유류할증료도 차츰 안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과 이란이 오는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종전 합의문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날 국제유가도 4% 넘게 급락했다. 항공업계는 그동안 중동 정세 불안에 촉각을 곤두세워왔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항공유 가격이 오르면 항공사들의 비용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항공유가 항공사 영업비용의 약 30%를 차지하는 만큼 유가 흐름은 항공사들의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최근에는 고환율까지 겹치며 항공사들의 수익성 압박이 더 커진 상황이다. 항공기 리스료와 유류비 등 주요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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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역대급 폭염에 대비 총력…업계최초 작업중지·면책권 보장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 업무용 앱 등을 통해 혹서기 안전대책 및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공지하고 특별관리체제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올 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보된 가운데 6~9월 혹서기 현장 근무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들이 폭염시 자율적으로 배송을 중단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과 이에 따른 책임을 묻지 않는 '면책권'을 보장한다. 택배기사가 폭염으로 건강 이상을 느낄 경우 업무용 앱에 미배송 사유를 '폭염미배송'으로 등록하면 된다. 지난해부터 CJ대한통운이 업계에서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는 안전정책이다. 폭염뿐만 아니라 폭우·폭설 등 기상악화 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또 기저질환자와 60세 이상 고령 택배기사들이 출근 시 혈압·체온을 비롯한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배송 물량을 줄이는 등 탄력적으로 업무량을 조정할 방침이다. 물류센터와 택배터미널에서는 정부 권고안보다 강화된 휴게시간 기준을 의무 준수한다. 혹서기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