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글로벌 1위의 D램 생산능력, 영업이익과 직결…차이 많큼 영업이익 차이 발생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가격 상승을 넘어선 '생산능력 우위'가 자리 잡고 있다. 메모리를 만들면 팔리는 수급 상황이 이어지면서 생산량 자체가 실적으로 직결되는 구조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업계는 삼성전자의 호실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D램 생산능력은 웨이퍼 기준 월 68만장으로 글로벌 메모리 제조 3사 가운데 약 45%를 차지한다. 2위인 SK하이닉스보다는 28.3%, 3위인 마이크론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이같은 삼성전자의 생산능력은 57조20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뒷받침했다. 업계도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에서 약 53조원을 담당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 DS부문 영업이익이 1조1000억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년 만에 약 50배나 급증한 셈이다. 일단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확대를 이끌었다. 지난달말 기준 PC용 DDR(더블데이터레이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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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시대 저무나…애플, CEO 승계 논의 본격화
애플이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중 자리에서 물러날 것에 대비해 승계 계획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FT는 복수의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애플 이사회와 고위 임원진이 CEO 승계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존 터너스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부사장이 거론된다. 애플 관계자들은 FT에 "연초에 발표하면 새 CEO가 연례 기조연설, 6월 개발자 콘퍼런스, 9월 아이폰 출시 등 주요 행사를 앞두고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내년 1월 말 실적 보고서 발표 전에 새 CEO를 결정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FT는 전했다. 애플의 위상을 만들어온 핵심 인사들은 최근 잇따라 회사와 작별하고 있다. 루카 마에스트리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지난해 애플을 떠났고 쿡 CEO에 이은 '2인자'로 평가받았던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올 연말 퇴임한다. 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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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넘어 산' 석유화학…겨울을 버텨내면 봄이 올 수 있을까
석유화학 업계의 가시밭길이 지속되고 있다. NCC(납사분해시설) 감축 등 구조조정도 여전히 산 넘어 산 형국이다. 석유화학 업황 자체가 바닥 구간을 지나고 있어, '버티기'에 성공하면 상승세를 탈 수 있다는 기대감은 존재한다. ━3분기 석화 '깜짝 반전'━14일 석유화학 업계에 따르면 LG화학 석유화학 부문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 29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5개 분기만의 흑자전환이다. 롯데케미칼은 3분기 132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전년비 적자폭이 68.2%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같은 기간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역시 90억원 적자로 지난해 동기(-310억원) 및 전분기(-470억원) 대비 실적을 끌어올리는 것에 성공했다. 지난 3분기에는 원료가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제품-원료 가격 차이) 개선이 있었다는 게 화학 기업들의 공통된 입장이다. 하지만 이같은 효과는 단기에 그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과잉 공급-수요 부진'이라는 구조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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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회사 알파벳, 삼성 5대 매출처 복귀…'반도체 호조' 영향
삼성전자 5대 매출처 명단에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이 다시 이름을 올렸다. 올 3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이 전 분기 대비 크게 증가한 가운데 주요 메모리 고객사인 알파벳에 대규모 물량이 공급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삼성전자의 5대 주요 매출처는 △알파벳 △애플 △도이치텔레콤 △홍콩 테크트로닉스 △슈프림 일렉트로닉스(알파벳순)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전체의 약 14% 수준이다. 알파벳은 올해 1분기 처음 5대 매출처에 포함됐다가 2분기에는 제외됐지만 이번에 다시 순위권에 복귀했다. 반면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은 5대 매출처에서 제외됐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에서 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데 그쳤으나 한 분기만에 7조원 수준으로 급반등했다. 지역별 매출을 보면 미주가 49조5127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49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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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섭 한화오션 사장 "핵잠 건조할 수 있는 기술·사람 준비할 것"
핵추진 잠수함을 국내에서 건조하고 연료는 미국 측에서 제공받기로 한 한미 간 합의와 관련해, 정인섭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사장이 "조선소는 그걸(건조를) 할 수 있는 기술과 사람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14일 오후 서울 중구 로얄호텔 서울에서 열린 '경제안보 시대 한국 제조업 강화방안' 토론회에서 '핵추진잠수함은 어디서 건조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 사장은 또 핵추진 잠수함 건조 과정에서 거제사업장의 역할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어떤 답을 하기가 지금은 모호한 상황"이라며 말을 아꼈다. 미 해군 군함을 국내에서 짓기로 한미 양국이 합의한 것을 두고서는 "(미국 국내법) 이슈가 있어서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상선과 군함을 미국 내 조선소에서만 건조할 수 있도록 제한해온 '존스법'과 '반스-톨레프슨법' 등이 미국 의회에서 개정될지 두고 봐야 한다는 의미다. 상선 건조와 관련해서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한화필리십야드'(필리조선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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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올 3분기 영업이익 2571억원…지난해 동기 대비 64%↑
㈜LS가 올 3분기 지난해 동기 대비 약 64% 증가한 257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S전선과 LS일렉트릭, LS MnM 등 주요 계열사가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 ㈜LS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조728억원, 영업이익 257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3.9%, 영업이익은 63.6% 늘었다. 주요 계열사인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의 실적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전력 슈퍼사이클'에 따른 수주 확대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LS전선은 초고압 케이블과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확대된 영향이 컸다. LS일렉트릭은 초고압 변압기를 포함한 전력기기,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선전했다. LS MnM은 귀금속 가격 상승과 반도체 업황 호조로 고순도 황산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LS전선과 LS일렉트릭은 북미, 유럽, 동남아 등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힘입어 3분기 기준 잔여 수주 10조원을 돌파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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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올 3분기 R&D 투자 나란히 확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 3분기 R&D(연구개발) 비용을 나란히 확대했다. 시설 투자는 1년 전과 비교해 증가하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AI(인공지능) 수요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퍼사이클(초호황기)'을 맞아 차세대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로 해석된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R&D 비용으로 26조8881억원을 집행했다. 지난해 동기(24조7465억원)보다 2조원 이상 늘어났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시설 투자액은 약 3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약 35조8000억원)보다 소폭 줄었으나 여전히 30조원대 투자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과 삼성디스플레이 등의 첨단공정 증설·전환과 인프라 투자를 중심으로 시설 투자가 이뤄졌다"며 "메모리 차세대 기술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수요 대비를 위한 투자를 지속 추진했고 시스템 반도체는 첨단 노드 캐파(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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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3분기 영업이익 676억원…전년비 흑자전환
㈜코오롱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399억 원, 영업이익 676억원, 당기순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69억원, 614억원 증가하며 흑자전환을 했다. 이는 주요 계열사의 사업 포트폴리오의 균형 있는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따른 성과다. 지분법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동차 소재 및 부품 사업의 성장과 조선 경기 호조에 따른 페놀수지 수요 확대, 5세대(5G) 통신소재 판매 증가 영향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은 전년 대형 프로젝트 준공에 따른 기저효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비주택 부문 신규 착공 확대와 고원가 프로젝트 종료, 리스크 관리 강화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종속회사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신차와 인증중고차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코오롱은 주요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미래 지속가능성을 강화해 나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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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올 3분기까지 엔비디아에만 17.4조 팔았다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까지 엔비디아 대상 매출만 17조3551억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HBM3E(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12단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공급이 지속적으로 늘어난 결과다. 14일 SK하이닉스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9월 SK하이닉스는 단일 외부 고객(전체 매출액의 10%를 넘는 고객)으로부터 약 17조355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회사 전체 매출(연결기준 64조3200억원)의 27%에 해당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해당 고객 매출이 6조959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년 만에 약 2.9배 늘어났다. 업계에서는 해당 매출처를 엔비디아로 본다. SK하이닉스가 'D램 3사'(삼성전자, 마이크론) 중 엔비디아에 HBM3E 12단 물량을 가장 많이 공급하고 있어서다. 이같은 영향으로 올해 3분기까지 SK하이닉스의 미국 매출은 45조18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조3059억원보다 65.5% 급증했다. 엔비디아의 최신 AI(인공지능) 칩 '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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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핵추진 잠수함' 수면위로…K조선 "성공 위해 노력 다하겠다"
한국과 미국이 '핵추진 잠수함' 등 내용을 포함한 '조인트 팩트시트'(JFS)를 확정했다. 핵추진 잠수함을 국내에서 건조하고 연료를 미국 측으로부터 제공받는 방식에 한미 양국이 합의함에 따라 국내 조선 업계의 위상 역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팩트시트 관련 브리핑을 갖고 "우리 경제와 안보에 최대 변수 가운데 하나였던 한미 무역·통상 협상 및 안보 협의가 최종적으로 타결됐다"며 "한미 양국은 대한민국의 수십 년 숙원이자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위한 필수 전략자산인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추진하기로 함께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핵추진 잠수함 자체를 한국에서 짓는 것이 전제"라면서 "(핵추진 잠수함 도입) 목표는 10년 가까이 걸릴 것으로 안다. 빨리 시작해서 시기를 앞당겨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원전과 같은 경제·산업 민수 영역에서 한국이 우라늄 농축,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 등을 갖는 방향에도 양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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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40만원대에 구매"…제네시스, G80·GV80 '특별 프로모션'
제네시스는 G80, GV80 특별 혜택을 적용한 '8040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G80, GV80(GV80 쿠페 포함) 등 두 차종의 2.5 터보 모델 1000대를 한정해 월 4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으로 G80, GV80 구매 고객은 20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차량 가격의 일부를 일정 기간 유예하고 유예 기간 동안 잔금과 잔금의 이자, 유예금의 이자를 납부한 뒤 만기 시 차량을 반납하는 '모빌리티 차량 반납 유예 할부' 원금 유예율을 68%(기존 60%)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G80은 현재 진행 중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 혜택 300만원 △'8040 프로모션' 특별조건 200만원을 적용하면 5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에 차량을 매각하고 15일 이내 제네시스 신차를 구매하면 받을 수 있는 트레이드 인 혜택을 더하면 총 700만원의 가격 혜택이 적용된다. 여기에 '모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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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경식 경총 회장, 우고 아스투토 주한EU대사 접견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왼쪽)은 14일 서울 중구 CJ 본사에서 우고 아스투토 주한EU대사를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월 우고 아스투토 대사 등 신임 주한 상주대사 7명으로부터 신임장을 제출받았다./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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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관세 15% 확정에 한숨 돌린 업계…"수출 다변화, 정책 지원 필요"
한국과 미국이 14일 '조인트 팩트시트(JFS)'를 발표하며 자동차 관세 15% 적용이 확정됐다. 국내 자동차 업계는 불확실성 해소에 안도하면서도 일본·유럽 기업과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려면 미국 현지 생산 확대, 수출 다변화 전략과 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대통령실이 공개한 JFS에는 "미국은 한국산 자동차 및 부품, 원목·제재목과 목재 제품에 대한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를 15%로 인하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현재 25%인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관세가 15%로 조정될 예정으로, 11월 1일자로 소급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10월 29일 한미 관세합의 세부 협상 타결에도 JFS가 최종 확정되지 않아 불안감이 컸던 자동차 업계는 이번 발표를 크게 반겼다. 업계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에서 다행"이라며 "천문학적인 관세 비용을 고려할 때 적용 시기는 반드시 11월 1일자로 소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자동차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