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스마트폰 메모리 가격 1년새 4배 올라"..중동 전쟁으로 알루미늄·플라스틱·물류비 상승까지 겹쳐 IT·가전업계 전반에 원가 압박이 커지면서 수익성 관리가 기업들의 최대 경영 과제로 떠올랐다.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패널 가격 상승에 중동 전쟁에 따른 원자재·물류비 부담까지 겹친 탓이다. 제품 가격 인상 여부를 두고 기업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메모리 가격은 올해 1분기 40~50% 상승했고, 2분기에는 20%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경우 올해 2분기말 최종 소비자 가격이 25%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스마트폰 원가 구조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 14% 수준이던 제조원가 내 메모리 비중은 최근 40%까지 확대됐다. 도매가 800달러 수준의 스마트폰의 경우 지난해 1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이하 낸드) 비용이 약 63달러였지만 올해 2분기에는 291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메모리 가격이 약 4.6배 오르면서 전체 제품 원가도 55.7% 상승한 셈이다. 모바일용 D램과 낸드 가격이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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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3Q 영업익 전년비 295% 증가…조선·변압기 등 호조
HD현대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2243억원, 영업이익 1조7024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8%, 영업이익은 294.5% 증가했다. 조선과 전력기기 사업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정유 부문 역시 흑자전환한 영향이다.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 △생산성 개선 등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4%와 164.5% 늘어난 7조5815억원과 1조538억원으로 집계됐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주력 사업인 AM(After Market) 사업과 디지털 솔루션 사업의 호조세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1.3% 늘어난 5132억원을, 영업이익은 12.2% 증가한 936억원을 보였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북미·유럽 선진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 수요 회복 △신흥 및 광산 시장 공략 강화 △AM 사업 다각화 등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원가 경쟁력 강화 및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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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완성차 내수 '주춤'…기아·KGM 수출 선방(종합)
추석 황금연휴 영향으로 지난달 현대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5사의 내수 판매량이 모두 감소했다. 다만 기아와 KG모빌리티(KGM)는 수출에서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대차는 올해 10월 글로벌 판매량이 총 35만1753대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5만3822대로 17.1% 줄었고 해외 판매는 29만7931대로 4.8% 감소했다. 국내 판매 부진에는 지난달 추석 연휴 영향이 컸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영업일 기준 5일간 휴무를 실시한 까닭이다. 차종별로 국내에서 세단은 그랜저 5074대, 쏘나타 4603대, 아반떼 6014대 등 총 1만6058대가 판매됐다. RV는 팰리세이드 3829대, 싼타페 4861대, 투싼 3909대, 코나 2951대, 캐스퍼 1482대 등 총 2만10대가 팔렸다. 포터는 3979대, 스타리아는 2420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096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 2991대, GV80 2850대, GV70 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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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장관 만난 중견기업계 "AI 전환으로 경쟁력 확보해야"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의 모멘텀을 경제 재도약 계기로 전환하기 위해 신속한 인공지능(AI) 전환(AX)이 필요합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연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초청 제190회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 자리에서 이같이 제언했다고 밝혔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관세 협상을 성공적으로 타결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은 물론 중국과 균형 잡힌 소통을 복원한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대화에서 보듯 외교 슈퍼 위크였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확인된 정부의 실용주의 정책 방향을 전방위적으로 확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발전의 핵심인 개방형 생태계를 조성하고 인프라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분야는 물론 전향적인 규제 완화로 유관 산업 전반의 활력을 높이고 새로운 실용적 AI 정책 혁신을 위해 각계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최 회장은 "정부가 '혁신 경제' 국정 목표 달성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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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전기이륜차 1위 '올라일렉트릭', 왜 한국 배터리 기술 훔쳤나
LG에너지솔루션의 인도 파트너 올라일렉트릭(Ola Electric)이 배터리 기술 유출 의혹의 중심에 섰다. 인도 정부의 강력한 전기차 육성 정책으로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현지 기업들의 '기술 독립' 압박이 커진 탓으로 읽힌다. 3일 시장조사업체 어스튜트 애널리티카(Astute Analytica)에 따르면 인도 리튬이온배터리 시장은 2022년 약 42억9500만 달러에서 2031년 253억 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22.1%에 달하며, 배터리 수요 또한 2023년 4GWh(기가와트시) 수준에서 2035년 139GWh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대부분이 전기차용 배터리다. 이 같은 전망은 인도 정부의 강력한 전기차 육성 의지에 기인한다. 인도는 2030년까지 비(非)화석 에너지 용량 500GW(기가와트)를 확보하고 전체 전력 수요의 5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 207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차 확대는 그 핵심 축으로 2030년 목표 비중을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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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한국사업장, 10월 3만9630대 판매…전년비 20.8%↓
GM한국사업장이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20.8% 감소한 3만9630대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해외 판매는 20% 감소한 3만8436대로 집계됐다. 이 중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2만4271대 판매됐다. 국내 판매는 같은 기간 39.5% 줄어든 1194대로 집계됐다.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고객들의 성원에 지속적으로 보답하기 위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욱 많은 이들이 우리 제품을 신뢰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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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10월 美 판매량 소폭 감소…하이브리드는 43.5%↑
미국 전기차 보조금 지급 종료 여파에 전기차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현대자동차의 지난달 미국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다. 다만 하이브리드 차량 인기 지속으로 친환경차 판매량은 두자릿수 성장률을 나타냈다. 현대차·기아는 10월 미국 판매량이 14만6137대로 전년 동기보다 1%가량 줄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 판매량이 7만7135대로 2% 줄었고 기아가 6만9002대로 0.1% 늘었다. 현대차 판매량이 감소한 것은 13개월 만으로 전기차 판매량 부진이 영향을 줬다. 아이오닉 5 판매량(1642대)이 전년 동기보다 63.5% 줄었고 아이오닉 6 역시 398대로 52.4% 감소했다. 반면 베뉴(2156대)와 싼타페(1만1800대), 셀토스(5622대)의 경우 각각 49.3%, 22.4%, 31.8% 증가하며 SUV(다목적스포츠차량) 판매 호조를 지속했다. 현대차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 판매량은 701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GV70(3047대, +10.9%), G70(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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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10월 판매량 26만3904대…추석 연휴 영향에 전년比 0.5% ↓
기아의 지난달 판매량이 추석 명절로 인한 영업일 감소 등 영향에 소폭 감소했다. 다만 수출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모델을 필두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기아는 올해 10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1대, 해외 22만3014대, 특수 889대 등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26만390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특수 판매를 제외하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3.1% 감소, 해외는 2.1%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7341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5406대, 쏘렌토가 2만1824대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6788대가 팔렸다. 승용은 레이 3382대, K5 3045대, K8 2129대 등 총 1만1319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4515대, 스포티지 4055대, 셀토스 3365대, EV3 1423대 등 총 2만3926대가 팔렸다. 상용은 봉고Ⅲ가 2847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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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10월 판매 7201대…전년비 42.2%↓
르노코리아가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42.2% 감소한 7201대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40.4% 줄어든 3810대, 해외 판매는 44.1% 감소한 3391대로 집계됐다.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중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그랑 콜레오스'는 2934대 판매됐다. 이 중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은 2578대로 87.9%를 점했다. 또한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E-Tech는 지난해 9월 첫 출시 이래 지난달까지 누적 5만1550대로 5만대 판매 고지를 넘어섰다. 최근 출시 1주년을 맞은 그랑 콜레오스는 UI(사용자 환경) 개선, 인포테인먼트 기능 강화, 파노라마 선루프와 신규 내외장 컬러 추가 등 시장의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한 2026년형 모델을 선보였다. 이밖에 쿠페형 SUV '아르카나' 447대, 스테디셀러 SUV 'QM6' 391대, 순수 전기차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 22대, 중형 세단 'SM6' 16대 등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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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0월 35만1753대 판매…전년비 6.9%↓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6.9% 감소한 35만1753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국내 판매는 17.1% 감소한 5만3822대, 해외 판매는 4.8% 줄어든 29만7931대로 집계됐다. 국내에서 세단은 그랜저 5074대, 쏘나타 4603대, 아반떼 6014대 등 1만6058대를 팔았다. RV(레저용차량)는 팰리세이드 3829대, 싼타페 4861대, 투싼 3909대, 코나 2951대, 캐스퍼 1482대 등 2만10대 판매됐다. 포터는 3979대, 스타리아는 2420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096대 판매됐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991대, GV80 2850대, GV70 2512대 등 9060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달 추석 연휴에 따른 영업일 감소로 판매실적이 감소했다"며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 등 최적의 판매 전략을 통해 판매 확대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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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흥행' KGM, 10월 판매량 9517대…전년比 2.9% ↑
KG 모빌리티(KGM)가 내수 부진에도 수출 물량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달 판매량 증가세를 이어갔다. KGM은 지난 10월 내수 3537대, 수출 5980대를 포함해 총 9517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수치다. 1~10월 누계 기준으로도 2.2% 늘었다. 특히 수출은 튀르키예와 헝가리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전년 동월 대비 26.1%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지난 9월 독일에서 글로벌 론칭을 시작한 무쏘 EV(783대)와 토레스 하이브리드(603대)는 물론 코란도(1013대) 등의 판매 물량이 늘며 증가세를 이었다. KGM은 전년 대비 상승세로 전환한 판매 물량의 지속적인 증가를 위해 공격적으로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에는 튀르키예 시장에서 딜러와 기자단 등 100여명을 초청해 무쏘 EV 출시 행사를 갖는 등 해외 대리점사와의 협력을 통한 개별 국가별 론칭 행사를 확대하고 있다. 다만 내수 판매량은 추석 연휴로 인한 생산물량 감소 등 영향에 전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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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만 닉스' 돌파에 최태원 SK 회장 "더 올라가겠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AI(인공지능) 산업발 반도체 수요 폭증에 따른 공급 부족 현상에 "공급을 당장 늘릴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이 본격화된 시점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갖춘 우리나라 기업들이 공급에 열쇠를 쥐고 있는 만큼 생산 효율성을 끌어올려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에 참가해 취재진과 만나 "(공급확대 등)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행사를 계기로 방한해 AI 시대에 한국의 가능성을 극찬한 것에 대해 "그만큼 한국이 중요하다는 것"이라며 "솔직히 (한국의) 메모리가 제대로 공급이 안 되면 (엔비디아가) 블랙웰(최신 그래픽처리장치)이나 그 위에 루빈(차세대 AI반도체)을 만들 수가 없다"고 밝혔다. 사실상 당장 메모리 반도체 공급을 늘릴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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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 "페루와 잠수함 계약체결 남겨…포르투갈도 관심"
HD한국조선해양은 3일 지난 3분기 실적발표 후 콘퍼런스콜을 통해 "페루와는 잠수함 공동개발과 관련한 LOI를 체결했는데 그 다음 단계가 계약체결"이라며 "포르투갈 등 다른 나라도 잠수함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 2000톤급 이하 잠수함 부문에서 상당한 수출 경쟁력 갖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