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로봇 사업 가속…정의선 '승계 방정식' 열쇠될까

현대자동차그룹이 보스턴다이나믹스를 100% 자회사로 만들면서 로봇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 정리로 나스닥 상장의 걸림돌이 없어지면서 정의선 회장의 승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어떤 몸값을 인정받느냐가 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지분 9.65%를 인수해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된다. 앞서 소프트뱅크는 2020년 체결한 계약에 따라 갖고 있던 지분에 대한 풋옵션(주식을 팔 수 있는 권리)을 이달초 행사했다. 다만 이번 거래에서 드러난 몸값은 시장 기대치와는 거리가 있다. 이번 인수 가격은 3억2500만달러(약 4900억원)로 알려졌는데, 이를 기반으로 한 보스턴다이나믹스의 기업가치는 33억6000만달러(약 5조2000억원)다. 2021년 인수 당시 가치(11억달러)의 3배 수준이지만 시장이 기대해온 50조~100조원과는 괴리가 크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이 상장을 통해 순환출자 해소, 증여세 등 지배구조 이슈를 해결하려면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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