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내부 보고서서 '징브랜드' 도입 검토 제안..개발·판매 방식 학습에 中 연구개발·사업화 '원팀' 구성도 제언 "최근 중국 소비자들이 차량 구매 시 화웨이 기술이 적용된 정도를 일컫는 '함화량(화웨이 함유량)'을 중요시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싱크탱크인 HMG경영연구원이 내부 보고서에서 소개한 중국 자동차 시장의 변화다. 이에 통신장비·스마트폰 기업 화웨이가 자동차 구매에도 영향력을 키우자 협력 브랜드 도입을 검토해 고객 중심의 개발·사업화 방식을 직접 배우자는 제언을 내놨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MG경영연구원은 '화웨이는 어떻게 중국 자동차 산업을 장악했을까?--경쟁력 원천과 우리의 대응' 보고서에서 '합자사 최초 징(境)브랜드 도입' 등 화웨이와의 전략적 협력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징'은 광저우자동차그룹(GAC)의 치징(?境), 둥펑자동차의 이징(奕境) 등 화웨이 협력 브랜드 이름에 쓰이는 글자다. 치징은 화웨이의 스마트 자동차 기술과 함께 '통합 제품 개발(IPD)'과 '통합 제품 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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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륜 전기차부터 제네시스까지…인도서 '올라운더' 노리는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소형 전기차부터 럭셔리 모델까지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다. 인도가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임에도 보급률이 아직 낮고, 중국 업체 진출이 제한적인 만큼 현대차 전략이 맞아떨어진다면 현지 판매를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따룬 갈그(Tarun Garg) 현대차 인도권역본부장(사장)은 최근 인도에서 타운홀 미팅 이후 SNS(소셜미디어)에 남긴 글에서 "향후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를 인도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2027년 제네시스의 인도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런 계획이 사실상 확정 수순인 것으로 풀이된다. 제네시스 출시는 인도에서 현대차가 '럭셔리 시장'까지 진출하는 것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는 그동안 인도에서 크레타, 베뉴, 베르나 등 대중적인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해왔다. 따룬 갈그 사장은 아울러 "현대차가 2026~2030 회계연도에 인도 시장에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26개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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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카드 안 돼요"...돈 쓰려던 외국인 '당황', 지갑 닫는다
━"이 화장품 어떻게 쓰나요?"…K뷰티 루틴 배우러 한국 온다━④허진영 올리브영 리테일사업본부장 인터뷰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건 K팝과 K드라마로 시작된 한류 열풍이 뷰티와 패션, 식문화,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번진 영향이 컸다. 이들은 한국의 어떤 기념품을 살까 고민하지 않는다. 한국인 일상과 소비방식을 경험하는게 이들의 목표다. 변화의 중심엔 CJ올리브영이 있다. 명동·홍대 중심이던 외국인 관광객 동선은 최근 안국·광장시장·성수는 물론 경주·부산·여수 등 지방 상권까지 확대되는 추세다. 올리브영 역시 유통 플랫폼을 넘어 '관광형 리테일'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허진영 올리브영 리테일사업본부장은 지난 20일 서울 올리브영 본사에서 머니투데이와 만나"팬데믹 이후부터 굉장히 다국적 고객들이 많아졌다"며 "K컬처와 K뷰티,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졌다는 걸 현장에서 체감했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중국·일본 관광객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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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 가도 "나 빼고 다 외국인"...한국인처럼 먹고 입는다
━세계 중심 된 'K라이프스타일'...2000만 외국인이 K미래지도 그린다━①이재명 정부 1년, '프리미엄 코리아' 도약 '대한민국(K)' 브랜드가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K라이프스타일'에 매료된 외국인 관광객은 선망의 눈빛으로 한국을 찾는다. 이들은 우리나라에서 '먹고, 마시고, 입고, 바르는' 등 'K브랜드'를 소비한다. K푸드와 K패션·뷰티 등 한국의 매력이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 잡은 결과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역대 최대인 1870만명. 약 1.5초마다 외국인 한명씩 한국에 들어온 셈이다. 여기에 작년 기준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280만명을 더하면 2000만명 이상의 외국인이 한국에서 지내며(LIVE), 한국을 소비(BUY) 했다. 올해엔 외국인 관광객이 20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들은 과거처럼 단순히 경복궁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명동을 거닐지만은 않는다. 성수동 골목길에서 한국인들과 섞여 줄을 서서 K푸드를 즐기고, 올리브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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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 보상안 운명은…삼전 잠정합의안 사흘째 오전 투표율 83% 육박
삼성전자 노조의 잠정합의안 투표율이 24일 오전을 기준으로 82.86%를 기록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6분 기준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의 2026년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율은 82.86%다. 총 선거인수 5만7291명 중 투표 참여자 수는 4만7473명이며 기권 수는 0표다. 투표는 지난 22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27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된다.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여 조합원의 과반이 찬성해야 최종 법적 효력을 갖게 된다. 이번 투표는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직전 마련한 임단협 잠정 합의안의 최종 수용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다. 잠정 합의안은 기존 성과인센티브와 별도로 DS(반도체) 부문에 특별경영성과급을 자사주 형태로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업 성과의 10.5%를 DS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식이 핵심이다. 합의안이 통과될 경우 메모리사업부 직원은 최대 6억원, 비메모리 부문 직원은 약 2억원대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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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삼성전자 노조위원장 "다음달 재신임 투표…정계진출 생각 없어"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2026년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안 찬반 투표 결과 여부와 관계없이 위원장 재신임 투표를 다음달 중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지난 23일 초기업노조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한 공지를 통해 "많은 연락이 왔는데 모두 답변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하고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더 잘 (초기업노조를) 정비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다만 그조차도 조합원들이 느끼기에 와 닿지 않을 것 같다"며 "제가 반대로 생각해 봐도 그렇다"고 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 22일 "(잠정 합의안이) 부결된다면 조합원을 만족시킬 수 없다고 생각하겠다"며 "2026년 교섭은 나머지 집행부에 위임하고 재신임 투표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 위원장은 또 "정계에 진출할 생각은 다시 말씀드리지만 없다"고도 강조했다. 최근 한 언론은 최 위원장이 노동계 인사로 정치권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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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돌풍 예고한 '더 뉴 그랜저'…4년만에 선보인 '뉴 토레스'도 눈길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가 최근 공격적으로 신차를 출시하고 있다. 일부 모델은 단기간에 의미 있는 계약 실적을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14일 선보인 '더 뉴 그랜저'는 출시 첫날에만 대수 1만대(1만277대)를 돌파했다. 2019년 11월 출시된 '6세대 그랜저(IG)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1만7294대에 이어 역대 페이스리프트 모델 중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더 뉴 그랜저 파워트레인 선택에서는 가솔린이 58%, 하이브리드가 40%에 달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친환경차 고시 등재 일정에 따라 고객 인도 시점이 하반기로 예정돼 있어 초기 계약 수요가 상대적으로 가솔린 중심으로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트림별 계약을 살펴보면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가 전체 계약의 41%를 차지했다. 기존 그랜저의 캘리그래피 트림 비중(29%) 대비 12%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한층 강화된 더 뉴 그랜저의 고급 사양과 차별화된 상품성에 대한 고객 선호가 더욱 뚜렷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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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중동서 판매량 28% '뚝'…발목 잡힌 현대차그룹, 돌파구는
중동전쟁 장기화로 현대차그룹의 중동 지역 판매가 줄었다. 하반기 하이브리드차 등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대응할 방침이지만 전쟁 여파로 치솟은 원자재 가격이 수익성을 추가로 압박할 가능성이 높아 수익성을 방어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의 올해 1~4월 중동 지역 판매는 4만673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4710대)보다 27.8% 줄었다. 같은 기간 기아의 글로벌 전체 판매가 102만4146대에서 105만5411대로 3.1% 증가한 걸 고려하면 이 지역에서의 타격이 더 부각된다. 지난 2월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사태가 장기화한 게 영향을 미쳤다. 지난 3월 기아의 중동 지역 판매는 전년 동월(1만7385대) 대비 8231대로, 지난달에는 1만4370대에서 8163대로 반토막 났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최근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열린 투자설명회(NDR)에서 "중동은 높은 수익성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권역이지만 지정학 리스크로 상당한 물량 타격을 받았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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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밖 시장서도 '中만 웃었다'…K배터리 '역성장'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중국 밖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며 한국 배터리 3사의 입지가 더 축소됐다. 올해 1분기 CATL과 BYD 등 중국 기업들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은 일제히 역성장했다. 22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약 117.4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 전체 배터리 시장의 성장세에도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8.3%포인트(p) 하락한 29.6%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 배터리 채택 비율이 높은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판매가 유독 부진했던 동시에 중국 업체들이 고객사 다변화로 치고 들어 온 결과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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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플레이션에 순익 1688%…"삼성·SK 잡아라" 상장 러시[차이나는 중국]
삼성전자의 성과급 협상에 온 이목이 집중된 지난 주, 중국에서도 메모리 반도체 기업 두 곳이 화제였다. 지난 17일 기업공개(IPO) 절차를 진행 중인 중국 최대 D램업체 창신메모리(CXMT)가 1분기 순이익이 1688% 폭증했다고 밝혔고 19일 중국 최대 낸드플래시 업체 양쯔메모리(YMTC)는 기업공개 착수를 공식화했다. 중국 메모리 반도체 양 대 기업이 굵직한 뉴스를 내놓자 SMIC, 화홍 등 파운드리 업체, 나우라 테크놀로지 등 반도체 장비 기업을 포함한 중국 반도체 공급망 전체가 들썩였다. 중국 반도체 기업이 주로 상장하는 중국판 나스닥 커촹반(科創板·과학혁신판)은 지난 20일 3.2%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메모리 초호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뿐 아니라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게도 호기다. 그동안 중국 정부가 밑빠진 독에 물 붓는 식으로 지원하던 기업들이 칩플레이션을 만나 마침내 흑자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 ━칩플레이션에 1분기 순익 1688% 폭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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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직원정보 뜬 텔레그램 채널 거래의혹 수사의뢰…채널은 '폐쇄'
CJ그룹이 전·현직 여직원들의 개인정보가 담긴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의 소유권이 가상화폐로 거래된 정황이 발견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후 이 사안에 대해 별도 경찰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CJ그룹은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약 330명에게 공지 메시지를 통해 전·현직 여직원들의 개인정보가 담긴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 채널 소유권을 가상화폐로 거래한 사건에 대해 경찰에 별도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해당 텔레그램 채널은 경찰과의 협조를 통해 지난 21일 밤 10시에 폐쇄한 상태다. CJ그룹 관계자는 "채널 거래 내용을 신속히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피의자 조사와 병행해 수사 결과를 확인 후 안내하겠다"며 "경찰에 제출한 증거 파일은 다음 주부터 사내 정보보안 담당자를 통해 피해 당사자들에게 개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아직까지 2차 피해는 없다"며 "피해 발생할 시 피해자들에게 법률 지원, 심리 상담, 휴대전화 번호 및 유심 변경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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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잠정합의안' 4.6만명 투표…투표율 80% 돌파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올해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가 시작된 지 하루 만에 투표율 80%를 넘어섰다. 23일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에 따르면 삼성전자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안 투표에 참여한 인원은 이날 오후 5시 13분 기준 4만5914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선거권자 5만7290명 가운데 80.14%가 투표를 마친 것이다. 투표는 전일 오후 2시에 시작됐다. 선거인 명부를 마감한 지난 21일 오후 2시 기준 초기업노조 전체 조합원 수는 7만850명. 실제 선거인 수와는 약 1만3560명 차이가 난다. 최근 가입한 조합원이나 조합비를 1개월 이상 미납한 조합원은 의결권이 없어서다. 초기업노조 조합원의 다수는 반도체(DS) 부문 직원이다. 메모리 사업부는 약 2만4000명, 비메모리 사업부는 약 1만7000명, 공통 부문은 약 2만2000명, 고객서비스(CSS)·기타는 약 1000명, 디바이스경험(모바일·가전, DX) 부문은 7000~8000명 등이다. 투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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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 고소·고발 취하…경찰 수사는 계속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갈등 과정에서 나온 이른바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 등 각종 민·형사 고소·고발을 취하하기로 했지만, 개인정보보호법 등 위반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는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최근 성과급 조정 회의에서 파업 기간 발생한 각종 민형사 사건의 고소·고발을 취하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20일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협상안을 잠정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일부 직원들을 임직원의 개인정보를 활용해 노조 가입 여부 등이 담긴 블랙리스트를 작성·유포했다(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며 경찰에 고소했다. 삼성전자는 또 임직원 개인정보를 대량으로 무단 수집해 외부에 전달한 직원을 특정해 추가 고소했다. 삼성전자는 해당 직원이 자동 반복 프로그램(매크로)을 사용해 대규모 데이터를 의도적으로 확보했고, 수집한 정보를 회사의 제3자에게 파일 형태로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도 밝혔다. 이런 소송전은 삼성전자 노사간 성과급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