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선언 아닌 시스템…도봉구가 만든 탄소감축 작동 방식 조례 명문화, 주기적 점검·평가로 지속가능한 정책 체계 구축 청사 벽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설치 '탄소감축 행동→지역화폐 보상' 앱으로 주민 참여도↑ 역내 태양광 발전소 수익으로 정책 재원 마련 녹색전환·탄소배출 저감은 거대한 과제이지만 동시에 할 수 있는 데에서부터 구체적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이기도 합니다. 머니투데이가 탄소배출 저감과 에너지전환을 향해 가는 '현재 진행형' 사례들을 매주 소개합니다. 서울 도봉구 청사 남측면 외벽은 햇빛의 각도에 따라 은은하게 색이 변한다. 단순한 디자인이 아니다. 외벽을 덮고 있는 특별한 '자재' 덕분이다. 이 자재는 지난 2022년 기존 석재 외장을 걷어내고 부착한 891장의 태양광 모듈이다. 설치 면적은 751㎡로 국내 최대 규모의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사례다. 이 '벽'은 100.3kW(킬로와트)의 발전용량을 갖춘 발전소이기도 하다.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지을 부지가 부족한 도시에서 건물 자체를 발전소로 바꾼 상징적 실험은 도봉구가 지난 6년 여간 추진해 온 탄소중립 정책의 결실을 압축적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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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롯데 부회장 "AI기술, 오프라인 매장의 혁신 도구"
"AI(인공지능)를 비롯한 디지털기술이 오프라인 매장공간 혁신의 도구로 주목받을 것입니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사진)은 29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CEO(최고경영자) 서밋'의 '디지털전환과 리테일 효율화'(Digital Transformation & Retail Efficiency) 세션발표에서 "전자상거래의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소매매출의 70% 이상이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디지털기술은 오프라인 매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쇼핑경험을 만들어가는 혁신의 도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롯데 유통군이 운영하는 국내 1만2000여개 매장의 사례를 들면서 △AI 기반 상품품질 분석 △다국어 안내 키오스크 △AI 소믈리에 △3D(3차원) 가상 인테리어 상담 솔루션 △스마트카트 및 무인결제 등 AI기술을 활용한 고객경험 혁신전략을 소개했다. 김 부회장은 "AI 기반의 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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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한미 무역협상 타결에 "정부에 감사, 내실 더욱 다질 것"
현대자동차그룹이 한미 무역협상 타결로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관세가 25%에서 15%로 인하되는 것과 관련해 "어려운 협상 과정을 거쳐 타결에 이르기까지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정부에 감사드린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현대차·기아는 앞으로도 관세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기술 혁신 등을 통해 내실을 더욱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관세협상의 세부내용에 합의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9일 경북 경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후 열린 브리핑에서 "상호관세는 7월 말 합의 후 이미 적용되고 있는 대로 15%로 지속 적용하기로 했고, 자동차 및 부품 관세도 15%로 인하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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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김정관 끌어안은 러트닉…이재용 등 韓 주요 기업인 한 자리에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의 만남이 2시간30분여만에 마무리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국내 5대 그룹 총수 등이 참석해 한·미 관세 협상, 대미 투자 협력, 공급망 강화 등 다양한 현안을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재계 등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이날 오후 5시20분부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행사가 열리는 경북 경주시 예술의 전당에서 한·미 정부 관계자, 기업인 18명을 초청해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 비공개로 치러진 행사는 약 1시간30분간 진행됐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행사장 앞에서 러트닉 장관을 직접 맞이했다. 러트닉 장관은 김 장관과 가볍게 포옹하며 "Nice to see you(만나서 반갑다)"라고 화답했다. 한국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가 모두 참석했다.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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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화 시대 새로운 에너지 안보 전략 필요…탈탄소 전환도 가속"
전기화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에너지 안보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조석 HD현대 부회장은 29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Summit)'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 중립과 에너지 안보' 세션에서 "화석연료에서 재생 에너지로의 에너지 전환 시대가 도래하면서 에너지 안보에 관한 생각도 변화하고 있다"며 "화석연료 시대의 에너지 안보가 석유, 가스, 석탄 등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전기화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에너지 안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부회장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 소비량은 1100테라와트시(TWh)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 10년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때문에 전력 그리드 구축, 희소 광물의 안정적인 확보, 디지털 전환 등이 필요하다는 것. 그는 전력 그리드에 대해선 "재생 에너지 전기의 간헐성이라는 특징 때문에 더 많은 그리드가 필요하다"며 "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것을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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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보통주 1주당 375원 분기배당…총 2594억 규모
SK하이닉스가 보통주 1주당 375원의 분기배당을 실시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0.1%, 배당금 총액은 2594억원 규모다. 배당기준일은 다음달 30일이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이날 보통주 3만1755주를 1주당 52만1000원에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처분예정금액은 총 165억4436만원이다. 자사주 처분 금액은 장기성과급 행사에 따른 주식 보수 지급과 기업가치 연계 보상을 위한 임직원 대상 자사주 상여로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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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1576억 유상증자 실시…미국 현지공장 건설에 투입
LS전선이 157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유상증자는 주주 배정 방식으로 이뤄진다. 기명식 보통주 178만459주를 1주당 8만8500원의 가격으로 신규 발행할 예정이다. 비상장사인 LS전선은 지주회사인 ㈜LS가 92.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LS전선은 "해상풍력·HVDC(초고압직류송전) 시장 기회 선점과 지배력 확보를 위한 미국 현지화 투자금액" 조달을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현지 공장 시설자금에 사용된다. LS전선은 2023년 7월 미국 현지 법인인 'LS 그린링크 USA(GreenLink USA)'를 설립하고, 미국 버지니아주에 현지 케이블 생산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2027년 하반기 준공과 시운전을 거쳐 2028년 상반기 해저케이블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LS전선은 미국 현지 공장 건축물과 구축물 투자 비용이 75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유상증자 대금으로 전체 투자 예상금액 중 약 1576억원을 충당할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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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7000억원 회사채 발행…"전액 채무 상환에 사용"
고려아연이 7000억원 규모의 제13회차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회사채는 3년물(13-1회차) 3500억원과 5년물(13-2회차) 3500억원으로 구성됐다. 발행금리는 3년물(13-1회차) 3.050%, 5년물(13-2회차) 3.287%다. 고려아연은 당초 3500억원을 모집하려 했으나 지난 2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2조5500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증액 발행으로 이어졌다. 고려아연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전액 채무 상환에 사용할 방침이다. 무역금융 6000억원과 단기사채 1000억원을 상환하는 데 자금을 투입해 회사의 재무 안정성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회사채 발행 성공은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호실적,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전략광물 사업과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에 대한 시장의 신뢰와 지지가 드러난 결과"라며 "확보한 자금으로 재무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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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30일 사장단 인사…SKT 등 CEO 교체
SK그룹이 이르면 30일 사장단 인사를 발표한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교체 등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신임 SK텔레콤 대표이사 선임을 발표하는 쪽으로 결정했다. 정재헌 SK텔레콤 대외협력 담당 사장이 유 대표의 후임으로 유력 거론된다. 정 사장은 판사 출신으로 '최순실 태블릿PC' 형사 사건 항소심 재판을 맡았던 인물이다. 2020년 SK텔레콤 법무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대표이사까지 맡게 되면 SK텔레콤의 첫 법조인 출신 CEO(최고경영자)가 된다. 2021년 취임했던 유 대표는 4년만에 CEO 자리를 내려놓게 됐다. 지난 4월 유심 해킹 사건이 발목을 잡았다는 평가다. 가입자 2700만명의 유심 정보가 유출된 이 사건 이후 SK텔레콤은 점유율 40% 선을 처음으로 내주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부과받은 과징금만 1348억원 수준이다. 재계 관계자는 "유 대표는 AI(인공지능) 전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온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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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수입차 무덤' 日서 출사표…"친환경차로 공략"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수입차의 무덤'으로 불리는 일본에서 출사표를 냈다. 일본은 자국 브랜드 선호가 강해 진입장벽이 높지만 친환경차·PBV(목적기반차량) 부문에선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 신차를 연이어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29일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열린 '재팬 모빌리티쇼 2025'에 각각 참가했다. 현대차는 이날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일본 시장에서 처음 공개했다. 회사는 "내년 상반기 일본 시장에 '디 올 뉴 넥쏘'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수소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 올 뉴 넥쏘는 최고출력 150kW(킬로와트)의 모터를 탑재했고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속도)은 7.8초다. 5분 내외의 충전 시간으로 국내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72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2(FCA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등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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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 유럽 시장 호조…"내년에도 공격적 목표 설정"
HD현대건설기계가 그간 주춤했던 북미·유럽에서 회복세를 보이며 증권가 전망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특히 유럽에서 내년까지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펼쳐 호실적을 이어갈 방침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올해 3분기 매출 9547억원, 영업이익 55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6.9%, 영업이익은 29.8% 증가했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400억원대 초반의 영업이익을 예상했으나 이를 상회한 실적을 거뒀다. 유럽 지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278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지난 5월 문을 연 벨기에 커스터마이제이션 센터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데다 스웨덴, 노르웨이 등 신규 딜러망 확보가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4분기와 내년에도 수요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같은 추세를 사업계획에 반영해 유럽 시장에서 보다 공격적인 목표를 설정했다"고 말했다. 북미 지역 매출도 전년 동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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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V5'로 日 재진출…"새로운 모빌리티 선보일 것"
기아가 전동화 전용 PBV(목적기반차량) 'PV5'를 앞세워 일본 시장에 재진출한다. 기아는 29일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열린 '재팬 모빌리티쇼 2025'에서 현지 최초로 PV5을 공개하며 2026년 일본 EV 밴(Van)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기아는 과거 일본 시장에 진출했지만 저조한 판매로 지난 2013년 현지 법인을 철수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신차 판매 비중의 30%를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기아는 이런 정책에 따라 EV 밴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PBV를 중심으로 관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재진출을 결정했다. 기아는 "일본 시장 진출은 PBV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이라며 "현재 PV5는 한국과 유럽에 출시됐고 2026년에 일본을 포함한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등 판매 지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PBV 모델을 앞세운 전략은 기존 일본에 진출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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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맘' 자처했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다시 '삼성가' 홈타운으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최고 학군지로 꼽히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삼성 일가가 모여 있는 용산구 이태원동으로 주소지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 사장은 최근 대치동에서 이태원동으로 주소지를 변경했다. 앞서 이 사장은 외아들인 임모군(2007년생)의 교육을 위해 2018년 이태원동을 떠나 대치동으로 이사했다. 고3인 아들의 고등학교 생활이 끝나가자 다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새 주소지는 삼성 리움미술관 인근으로 어머니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오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여동생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 일가가 모여 사는 동네다. 이부진 사장은 아들 교육열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아들 초등학교 발표회, 중학교 졸업식 등 학교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치동 한 카페에서 학부모 모임을 갖는 모습도 포착됐다. 임군은 경기초, 휘문중을 거쳐 현재 휘문고 3학년에 재학 중이다. 휘문중 졸업 당시 전교 2등을 할 정도로 성적이 우수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