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종합) 삼성전자가 60조원에 육박하는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전인미답의 길에 들어섰다. 지난해 4분기 국내 기업 최초로 단일 분기 20조원대(20조737억원) 영업이익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낸지 3개월만에 이를 3배 가까이 끌어올리며 새 역사를 쓴 것이다. AI(인공지능)발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올라탄 삼성전자의 기록 경신 행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7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8.1%, 영업이익은 755% 급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과거와 비교가 무의미할 정도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특히 단일 분기 영업이익 50조원 돌파는 당연히 국내 기업 사상 첫 기록이다. 매출은 연간 300조원대를 넘어 500조원대 이상을 예고했다. 영업이익도 시장전망치(40조1923억원)를 약 17조원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로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43조6010억원)을 넘어섰다. 매일 약 6400억원을 벌어들인 사상 초유의 실적을 견인한 핵심은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다. 57조원대의 영업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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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ADEX 2025' 방산전시회 참가…타스만 군용 지휘차 첫 공개
기아가 국내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ADEX 2025' 비즈니스 데이에서 다양한 군용 차량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아는 타스만 군용 지휘차 실물을 처음 공개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서울 ADEX 2025는 전세계 35개국 600여개 업체가 참가해 항공우주·방위산업 관련 첨단 기술과 장비 등을 대거 선보인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퍼블릭 데이'가 진행됐으며 이날부터 24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방산 관계자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데이'가 열린다. 타스만 군용 지휘차는 정통 픽업 특유의 오프로드 성능과 안전·편의 사양을 기반으로 무전기와 안테나 등을 장착해 작전 운용 능력을 강화한 차량이다. 지난달 한국 군의 표준 지휘용 픽업으로 선정돼 연내에 실전 투입된다. 기아는 지난 6월 선보인 차세대 중형표준차(KMTV)도 전시한다. 차세대 중형표준차는 △수심 1m 하천 도하 △60% 종경사·40% 횡경사 주행 △전자파 차단 설계 △영하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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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회장 "임직원 뭉쳐 '퓨처빌더' 되자" 취임 일성
정기선 HD현대 회장(사진)이 20일 취임 일성으로 "임직원 모두가 한 뜻으로 뭉쳐 '인류의 미래를 개척하는 퓨처빌더(Future Builder)'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사내 메일을 통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만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라면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책임과 의무를 완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2009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지 16년 만인 지난 17일 회장직에 올랐다. HD현대로서는 37년만에 오너 경영 체제로 복귀하게 됐다. 정 회장은 조선, 건설기계, 정유·석유화학 등 그룹의 주요 사업 부문별 위기를 짚었다. 그는 "조선업은 올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급감하는 가운데 중국의 시장 잠식이 모든 선종에 걸쳐 가속화되고 있다"며 "우리의 주력 선종인 LNG(액화천연가스)선의 글로벌 발주량은 작년 93척에서 올해는 지금까지 37척으로 급격히 줄어들었고 컨테이너·탱커 등 일반상선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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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저온 성능-안전성 향상' 배터리 신기술 개발
LG에너지솔루션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성균관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리튬이온전지의 저온 성능과 열안전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전해질 핵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영하 20°C의 환경에서도 100회 사이클 후 기존 전해질 대비 약 87%의 용량을 유지하고 △열폭주를 약 90% 이상 억제할 수 있게 된다. 배터리의 저온 성능, 안전성 등에서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는 기술인 셈이다. 연구 결과는 에너지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Advanced Energy Materials)'와 '저널 어프 머티리얼즈 케미스트리 A(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에 게재됐다. 개발한 핵심 기술은 '알릴 트리메틸 포스포늄(APT)'계열 이온성 화합물을 활용한 것이다. 이온성 화합물은 플러스와 마이너스 전하를 띠는 이온들이 자석처럼 강하게 결합하여 만들어진 물질이다. 전해질 내에서 이온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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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대동, '농업 필드용' 로봇 개발 힘 모은다
두산로보틱스는 미래 농업 선도 기업 대동과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기술 공동 개발 및 농산업 로봇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스마트팜 및 실외 농업환경에 최적화된 필드용 로봇 개발 △비정형 농업 환경에 적용가능한 온디바이스 AI 개발 및 상용화 △필드용 로봇 글로벌 시장 개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두산로보틱스는 농업에 특화된 모바일 로봇(MoMa)을 제품화하기 위해 로봇 팔·제어 시스템의 설계·제조, 로봇팔 모션 개발 등을 맡는다. 대동은 다양한 농업 현장 데이터 기반의 자율 이동 플랫폼 설계·제조를 비롯해 농업 현장 실증 및 고도화, 현장 안전 환경 인증, 해외 규제 대응 지원 등을 담당한다. 양사는 또 사람 수준으로 인식하고, 비정형 환경에서도 농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공동개발해 향후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AI 시스템 온칩 개발 사업 수주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온디바이스 AI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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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양회, 방사선 차폐 콘크리트 개발 성공..."배터리·반도체 등에도 적용"
성신양회가 한국원자력연구원 창업기업 큐빔솔루션과 공동 연구를 통해 방사선을 차단하는 차폐 콘크리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차폐 콘크리트는 핵융합 실험실, 소형모듈원자로, 가속기, 방사선 이용 산업 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력한 중성자와 감마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콘크리트를 말한다. 차폐를 필요로 하는 구조물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데 이런 구조물은 △높은 방사선 차단 성능 △우수한 구조적 안정성 △비자성 특성 등을 동시에 충족해야 한다. 또 운전 종료 후에도 인체 접근이 가능한 수준으로 방사선 준위를 낮출 수 있어야 하는 게 특징이다. 성신양회 기술연구소와 큐빔솔루션은 일반 콘크리트, 철광석 기반 중량 콘크리트, 붕소카바이드(B₄C) 함유 콘크리트 등 다양한 시편을 제작해 성능 시험을 진행했다. 철광석 기반 콘크리트는 밀도를 높여 감마선 차폐 성능 향상을 입증했고 붕소 함유 콘크리트는 열중성자 차단 효과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특히 압축 강도 시험에서 일반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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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양영재단, 대전서 5회 '미래 과학캠프' 개최
삼양그룹은 기업 장학재단인 양영재단과 지난 18~19일 대전 삼양사 러닝센터에서 진행한 '삼양그룹·양영재단이 함께하는 2025 미래 과학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한 미래 과학캠프는 대전 지역 고학년 초등학생 80명을 대상으로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학 DNA를 찾고, 미래 연구단지를 만들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과학캠프는 △삼양사 중앙연구소 컬러랩·쇼룸 탐방 △실습교육 △미래 연구단지 만들기 프로젝트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교육 과정마다 학생들이 배운 내용과 소감을 정리하는 워크북을 도입해 학습 효과를 높였다. 이수범 삼양홀딩스 HRC장은 "이번 과학캠프는 재활용 플라스틱, 약물전달기술, 저당 소재 등 일상생활 곳곳에 숨겨진 미래 유망 기술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양영재단은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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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망 슈퍼사이클' 올라탄 LS일렉…"ESS 신산업도 육성"
"배터리 생산을 제외한 모든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솔루션 패키지를 만들어서 고객이 원하는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제공할 수 있죠." 서장철 LS일렉트릭 전력연구개발본부장(CTO)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스마트에너지플러스(SEP) 2025'를 계기로 열린 '에너지 산업의 미래-배터리' 콘퍼런스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전력망 풀밸류체인'을 다루고 있는 회사의 모습을 소개하면서 ESS 관련 사업 확대에 대한 야심을 숨기지 않았다. 서 CTO는 "LS일렉트릭은 단위 제품을 만드는 게 아니라, 전력망과 관련해 모든 사업을 하는 회사"라며 "전력망이 어떻게 변할지를 예측하며 필요한 제품 솔루션을 선행적으로 개발하고 사업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전망과 배전망 시장 모두 사업을 하며 양쪽의 초슈퍼사이클을 누리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LS일렉트릭은 AC(교류)/DC(직류) 혼합을 골자로 하는 5세대 전력망 시장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한다. 기존 AC 대비 DC가 신재생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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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전기차 충전, 10분 안에는 돼야…배터리 성능이 핵심"
"최소 10분 아래로까지는 충전이 돼야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좀 선택할 수 있지 않을까요?" 박기수 SK온 미래기술원장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스마트에너지플러스(SEP) 2025'를 계기로 열린 '에너지 산업의 미래-배터리' 콘퍼런스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SK온은 2021년 현대차 '아이오닉5'에 세계 최초로 '18분 급속충전' 배터리를 적용하는 것에 성공했었는데, 이 기록을 10분으로 앞당기겠다는 것이다. 박 원장은 "전기차 급속충전 시간은 2030년까지 약 10분으로 단축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음극 자기 배향, 음극 다층 코팅, 마이크로 패턴 등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음극 내부에서 리튬 이온의 이동 경로를 직선화하고, 다층 코팅과 패턴 기술을 통해 이동 속도 및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한다. 충전 시간을 단축하면서도 생산 비용이 크게 늘어나지 않도록 하는 게 기술 개발의 포인트다. SK온은 배터리 업계의 후발 주자이지만 기술력을 앞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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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없인 AI도 없다"…20년짜리 서비스 준비하는 삼성SDI
"ESS(에너지저장장치)가 없으면 AI(인공지능) 반도체도 못 돌립니다. ESS 수요는 당연히 더 늘어날 수밖에 없죠." 손동규 삼성SDI ESS상품기획그룹장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스마트에너지플러스(SEP) 2025'를 계기로 열린 '에너지 산업의 미래-배터리' 콘퍼런스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고성장이 담보된 ESS 시장에 삼성SDI가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는 뜻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ESS 만큼의 성장률을 담보하는 산업은 많지 않다"면서 2025년 300GWh(기가와트시) 수준인 ESS 수요가 2035년에는 620GWh에 달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을 인용했다. 배터리로 만든 ESS가 향후 화력발전이나 원전과 같은 '기저 전원'의 반열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손 그룹장은 "이미 ESS 프로젝트는 대형화가 이뤄져 그 용량이 거의 1GWh까지 가고 있다"며 "ESS는 향후 굉장히 많은 전력원들과 믹스가 돼서 짧을 때는 4시간, 길때는 12시간까지 전력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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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특허없이 되겠나"…LG엔솔, '배터리 기술패권' 자신감
"다른 회사들도 니켈 94% 이상 양극재를 배터리에 적용할 수 있겠죠.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의 특허 맵을 침해하지 않고는 내구성 확보가 어려울 것입니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CTO(최고기술책임자)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스마트에너지플러스(SEP) 2025'를 계기로 열린 '에너지 산업의 미래-배터리' 콘퍼런스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연사로 나선 그는 배터리 경쟁사·소재사, 학계, 언론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사의 기술력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김 CTO는 LG에너지솔루션이 니켈 94% 이상 하이니켈 NCMA(니켈·카드뮴·망간·알루미늄)를 상용화한 것과 관련해 "우리는 충분히 내구성을 확보했는데, 빠져나오기 힘들 정도의 특허 매핑을 완벽하게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대비 비용절감 효과가 큰 건식 공정을 활용해 LFP(리튬·인산·철)를 만드는 것 역시 파일럿을 완료하고 준 양산급까지 기술을 끌어올렸다고 힘을 줬다. 타사가 음극재 정도에 건식 공정을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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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P 2025' 사흘간 열전…'스마트 에너지' 미래를 보여줬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발걸음이 빨라졌다. 분산된 기술과 산업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내는 '스마트 에너지'로 탈탄소 사회를 향해 달려간다. 서울 코엑스에서 지난 15일 개막해 사흘간 진행된 국내 최대 민간 주도 에너지·모빌리티 전시회 '스마트에너지플러스(SEP) 2025'가 17일 내년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7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는 최근 AI(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에너지'에 주목했다. 주요 국가들의 탄소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탈탄소 사회로 나아가기엔 현실적 한계가 있다. 이에 에너지 수요와 공급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하고,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이 산업 구조 전반의 혁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Smart Energy for a Smarter Future'(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스마트 에너지)를 주제로 한 올해 행사는 이 같은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을 행사 전반에 담았다. 전시는 △수소·태양광·풍력·원자력 등 에너지 발전 △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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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내달부터 중·대형 트럭에 25% 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일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대형 트럭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백악관을 통해 중·대형 트럭과 트럭부품에 25% 관세를, 버스에 10% 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의 포고문을 백악관을 통해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대형 차량과 버스는 병력, 무기와 필수물자 수송을 가능하게 한다"며 "군사 대비태세 유지와 법 집행, 재난구호활동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중·대형 차량과 그 부품이 미국 국가에 필수적이라고 판단했으며 수입 비중이 상당히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트닉 장관은 중·대형 차량과 버스에 각각 25%, 10%의 종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했다"며 "중·대형 차량과 버스 수입이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한다는 러트닉 장관의 판단에 동의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포고문에 명시된 조치들로 인해 미국의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