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제주공항 국제선 여객수가 뚜렷한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이전만 해도 국내선 중심 구조에 머물러 있었지만 최근 한류 콘텐츠가 확산되면서 해외 여행객들의 관심이 서울을 넘어 제주로 확대된 영향이다. 12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여객 수는 302만9280명으로 전년 대비 23.8% 증가했다. 제주공항 국제선 여객수는 코로나19 이후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지난달 국제선 이용객은 27만2013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40.2% 급증했다. 제주공항의 국제선 여객수가 증가한 배경에는 이른바 K컬처 확산이 자리하고 있다. '케이팝데몬헌터스'·'오징어 게임'을 비롯한 한국 드라마와 K팝, 예능 프로그램 인기가 이어지면서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간 K컬처에 대한 수요가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됐지만 최근에는 자연 경관과 이색 풍경을 찾기 위해 지방으로 여행을 떠나는 외국인들의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제주공항 직항 노선 확대도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을 중심으로 제주 출발 국제선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진에어는 오는 4월 2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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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빌 게이츠, 오찬 회동…글로벌 CSR 협력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CSR)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며 이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사옥에서 만나 두시간 가량 오찬을 함께 했다. 두 사람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현황과 앞으로 협력 방안에 대해 주로 이야기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게이츠재단이 현재 추진 중인 사회공헌활동 현황을 설명하고, 이 회장이 기술적 협력 방안 등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사람은 과거부터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게이츠 이사장은 평소 이 회장을 '제이(Jay)'라고 부르고, 이 회장도 미국 출장 때 기회가 되면 게이츠 이사장을 만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도 이 회장은 게이츠 이사장을 직접 배웅하며 친밀함을 나타냈다. 특히 이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RT(Reinvent the Toilet·친환경 화장실) 프로젝트'를 위해 힘은 모은 바 있다. 게이츠재단이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RT 프로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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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안전 특별점검회의 개최…"안전한 일터 위해 역량 집중"
포스코그룹이 '그룹 안전 특별점검회의'를 열어 그룹 각 사업장의 긴급 안전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안전 혁신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이날 직접 주재한 특별점검회의에는 김성호 포스코 노조위원장과 10개 사업회사 대표를 비롯해 그룹안전특별진단TF의 외부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포스코이앤씨 긴급 안전점검 결과 등 사업회사별 안전현안에 대해 토의했다. 특히 작업자들이 현장의 위험을 즉시 제보할 수 있도록 지난 18일부터 시행한 '통합 안전제보 시스템' 참여를 독려했다. 장 회장은 "그룹 사업장에서 모든 작업자들이 안전하게 일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서 직원이 재해예방의 주체이자 서로의 보호자가 되는 안전 관리체제로의 혁신에 힘써달라"라고 했다. 특히 "'안전 전문회사', '산재가족돌봄재단' 설립 등 현재 검토가 진행 중인 안전 관리 혁신 계획을 차질 없이 조속히 수행해달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에는 포스코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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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경제 활력에 중요한 마중물"
한국경제인협회는 22일 정부가 발표한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이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한경협은 "경제계는 정부의 '성장 중심' 정책에 부응해 과감한 투자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한국 경제의 위기 극복과 체질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이날 정부는 △AI 3대 강국 △잠재성장률 3% △국력 세계 5강을 주요 정책 목표로 하는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한경협은 "정부가 성장전략으로 제시한 AI 대전환을 통한 기존 산업 고도화와 항공·우주, K-콘텐츠 등 신산업 육성 패키지 지원은 차세대 성장엔진 확보와 첨단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네거티브 규제시스템 전환과 과도한 경제형벌 합리화 정책은 기업가정신을 복원하고, 혁신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한경협은 "석유화학·철강 등 글로벌 공급과잉과 관세로 어려움에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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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봉투법 효과' 손배 취하 릴레이…남은 쟁점은 '하청 교섭권'
현대제철에 이어 현대자동차도 비정규직 노조를 상대로 제기했던 손해배상 소송을 취하했다. 여당이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처리를 예고한 가운데 주요 기업들이 소송 철회 움직임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한화오션 역시 하청노동자 파업과 관련해 제기한 47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취소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는 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인 손해배상 소송 3건에 대한 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금속노조 현대차비정규직지회의 지난 2010년, 2013년, 2023년 파업과 관련해 현대차가 총 3억68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소송이다. 현대제철도 2021년 파업을 벌인 비정규직노조 노동자들을 상대로 제기했던 46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지난 14일 취하했다. 2021년 당시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던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 소속 협력사 노동자들이 자회사 설립을 통한 고용안에 반발하며 50여 일간 당진제철소 통제센터를 점거한 바 있다. 이에 사측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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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안전 기술 선도"…현대차·기아, K-배터리 3사와 협력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 자동차·배터리 기업들이 손잡고 전기차 안전성 강화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기아와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은 22일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전기차 배터리 안전 강화 기술개발 협업 성과를 공개하고 향후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 국가의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3사가 모두 연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 기술을 확보하려는 사례는 처음이다. 행사에는 현대차·기아 양희원 R&D본부장 사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최주선 삼성SDI 사장, 이석희 SK온 사장과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전기차 경쟁 속에서 힘을 모아 배터리 안전기술을 확보하자는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지난해 8월 현대차·기아가 '배터리 안전확보 TFT' 구성을 제안했고 배터리 3사가 호응해 지난 1년간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양측은 △안전 특허 △디지털 배터리 여권 △설계 품질 △제조 품질 △소방 기술 등 5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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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일주일여만에 또 미국행…새 투자 방안 나오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일주일여 만에 또다시 미국으로 떠난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일정에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해 활동한다. 이미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 내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 정부를 지원했던 이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도 미국 투자 협력 강화 방안 등으로 정상회담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주말 중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24~26일 미국을 방문하는 이 대통령, 우리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경제사절단으로서 일정을 소화한다. 이 회장은 미국 정부와 관세 협상을 진행하던 한국 정부를 물밑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미국 워싱턴D.C로 떠났다가 지난 15일 귀국했다. 관세 협상 이후에는 로스앤젤레스(LA), 새너제이 등에 머무르면서 미국 내 사업을 점검하고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고객사와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삼성전자의 대미 투자 방안에 관심이 쏠린다. 반도체 패권국을 노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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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케미칼, 'AI 안전관리 콘테스트' 개최
DL케미칼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AI 안전관리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현장의 위험요소를 확인하고 이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여수공장과 연구소 내 모든 팀으로 오는 10월까지 △행사 공지 △수행 결과 제출 △평가위원 채점 △우수작 공지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팀은 △사용 프롬프트 문장 △AI가 제안한 핵심 피드백 △실제 적용 결과·한계 등을 주제로 한 수행 결과 보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DL케미칼은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1팀) △우수상(1팀) △장려상(2팀)을 선정해 포상한다. DL케미칼 관계자는 "생성형 AI를 통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안전 위험 요소를 발굴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전 임직원이 참여하고 다양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안전의식을 더욱 고취시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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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수석부회장, '테라파워' 빌 게이츠 만나 SMR 협력 논의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자 겸 회장과 회동을 가졌다. 22일 HD현대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이날 오전 게이츠 회장과 만나 '나트륨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를 위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둘의 만남은 지난 3월 미국에서 이후 5개월만이다. 당시 HD현대와 테라파워는 '나트륨 원자로의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다. 높은 열효율과 안전성, 기존 원자로 대비 40% 적은 핵폐기물 용량 등 현존하는 SMR 가운데 안전성과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HD현대는 SMR 분야 기술과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테라파워에 나트륨 원자로의 주요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사는 기존에 체결한 MOU를 통해 나트륨 원자로의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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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만난 최태원 "韓과 SK가 SMR 상용화 중요 역할할 것"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빌 게이츠(Bill Gates)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사람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가졌다. 만찬에는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 등이 배석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다. SK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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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포스코 "청록수소 생태계 위한 협력 필요" 공감대
SK가스는 포스코홀딩스와 '지속가능한 경제적 청록수소의 국내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한 포럼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는 SK가스와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해 PwC, 에너지경제연구원, 충청북도, 제주대학교 등 수소 사업 관련 주요 산학 전문기관들이 참석했다. 청록수소는 천연가스를 고온에서 분해해 수소와 고체 탄소를 분리해내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린수소와 블루수소의 국내 생산에 대한 지역적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 이날 포럼은 1부 주제 발표와 2부 패널 토론으로 구성됐다. PwC 서용태 파트너의 발제로 시작된 1부에서는 청록수소의 △환경성(충북도청 조상훈 사무관) △경제성(SK가스 심영선 부사장) △기술성(포스코 조명종 소장)을 주제로 3건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제주대학교 최수석 교수가 좌장을 맡아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주제는 '현실적이고 경제적인 수소경제 활성화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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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줄 돈은 안 주고…트럼프, 반도체법 자금 빼 희토류 지원 검토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법 관련 예산 가운데 최소 20억달러(약 2조8000억원)를 핵심광물 사업 지원 용도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희토류 등 핵심광물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 내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미 의회가 반도체법에 따라 반도체 연구와 반도체 공장 건설 지원 용도로 책정한 자금 일부를 핵심광물 사업에 투입하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의회에 예산 승인을 요청하지 않고도 핵심광물 강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미 상무부는 현재 총 527억달러 규모의 반도체법 관련 자금을 관할하고 있다. 반도체법은 2022년 조 바이든 대통령 시절 시행된 법으로 반도체 연구를 강화하고 글로벌 반도체업체에 보조금을 지급해 아시아에 집중된 반도체 생산시설을 미국 현지로 유치하기 위해 제정됐다. 삼성전자도 미국 현지에 반도체 공장을 신·증설하면서 반도체법에 따라 보조금 47억5000만달러(약 6조643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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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만 당겨도 수천억 아껴"…한미 정상회담서 '車 관세' 성과 기대
오는 25일(미국 현지시간)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자동차 관세율이 15%로 낮아지는 시점이 앞당겨질지 관심이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도 행정절차 지연으로 여전히 25% 관세를 물고 있는 국내 자동차 업계는 15% 적용 시기를 한 달만 당겨도 수천억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기업과 자동차 부품 업체는 각각 지난 4월과 5월부터 미국 수출 시 25% 관세율을 적용받고 있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 7월 말 관세 협상을 거쳐 자동차와 부품 관세율을 모두 15%로 낮추기로 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직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지 않아 여전히 25% 관세가 유지되고 있다. 한국보다 먼저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한 일본과 EU(유럽연합)도 같은 상황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최근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자동차 관세율 인하 시기를 '합의 후 50일 전후'로 전망했다. 이를 고려하면 한국은 빨라도 9월 말에야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