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이 최근 급격한 변동성을 겪는 SK하이닉스의 주가와 관련해 "가만히 가지고 계시라"고 조언했다. 최 회장은 17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9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 참석해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에 시간을 두면 우상향 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한국경제의 AI(인공지능) 성장을 위한 아젠다'를 주제로 이재욱 서울대 AI연구원장,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 등과 대담했다. 최 회장은 AI의 경험 축적과 성숙을 설명하면서 컴퓨터의 기억 용량이 2030년까지 20배 이상 성장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기억을 저장하는 것이 메모리 칩"이라며 "기하급수적으로 메모리(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례없는 메모리 시장 호황 전망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것에는 "주가는 현상을 똑같이 반영해주지 않는다"며 "좋아지면 올라갔다가 아닌 것 같으면 빠진다. 떨어질 때보면 너무 빨리 올랐으니 현상을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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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임죄에 묶인 기업가정신…제도 개선 목소리 커진다
재계가 줄곧 호소해온 배임죄 개선에 대해 공감하는 학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모호한 구성요건으로 경영진의 정상적인 의사결정까지 위축되고 기업가정신까지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영판단원칙을 명문화하는 등 배임죄 제도 전반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배임죄 문제점과 개선방안' 세미나를 열었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배임죄로 인해 기업인들이 모험적 결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업의 경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혁신의 원천인 기업가정신을 높이기 위해 배임죄 제도의 합리적인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안태준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현행 배임죄의 가장 큰 문제로 '모호성'을 지적했다. 배임죄 구성요건이 불명확해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 원칙과 예측가능성을 해친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의성실의 원칙 위반'이 곧바로 형사처벌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는 경영자가 사전에 자기 행동이 범죄가 되는지 알기 어렵게 만든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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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매출 2.4조·영업익 760억…역대 최고 실적
케이카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케이카는 지난해 매출 2조4388억원, 영업이익 76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 0%, 11. 5%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598억원, 영업이익은 12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5. 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8. 9% 감소했다. 케이카의 연간 판매량은 전년 대비 1. 4% 증가한 15만6290대를 기록해 시장점유율을 12. 7%까지 확대됐다. 지난해 중고차 시장은 금융시장 변동성과 경기 둔화 우려로 등록 대수가 전년 대비 2. 2% 감소했으나 성장세를 이어간 것이다. 경매 부문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지난해 연간 경매 판매 대수는 4만1794대로 전년 대비 6. 5% 증가한 수치다. 케이카 관계자는 "기업형 사업자 중심으로 시장 구조가 재편되는 과정에서 브랜드 신뢰도, OMO(온오프라인 결합) 인프라, 다각화된 매입·판매 채널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점유율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며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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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지난해 영업익 5081억…4분기 실적 '역대 최대'
CJ대한통운이 10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12조2847억원, 영업이익 50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보다 매출은 1. 4% 늘었고 영업이익은 4. 3%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는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포워딩 매출 감소에도 Cl(계약물류) 부문의 고성장세와 하반기 매일오네 효과 발현 등이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매일오네' 도입에 따른 투자비용과 3PL(3자물류) 고객사 초기 물류운영 비용반영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CJ대한통운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조1771억원, 영업이익은 1596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0. 5%, 영업이익은 3. 4% 각각 증가했다. 사업별로 보면 O-NE(택배·이커머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8% 증가한 997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초 시행한 '매일오네' 효과로 새벽·당일배송 물량이 늘고 이커머스 풀필먼트 배송 연계 사업 성과가 나타난 결과다. 영업이익은 618억원으로 전년 4분기 대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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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LG전자와 '청정열원 활용 에너지효율 극대화' 추진
두산퓨얼셀은 LG전자와 '탄소중립을 위한 청정열원 활용 에너지효율 극대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산퓨얼셀은 전기와 열 생산이 가능한 수소연료전지 주기기 공급 및 최적화를 담당한다. LG전자는 수소연료전지와 연계한 히트펌프, 흡수식 냉동기, 냉난방공조(HVAC) 시스템 등을 활용해 에너지 융복합 시스템을 구축한다. 양사는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한 기술, 정책, 사업개발 등의 제반 사항 지원도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에 LG전자의 에너지 융복합 시스템을 적용하면 열의 활용처가 다양해진다. 버려지는 폐열도 사용할 수 있어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게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수소연료전지에서 발생된 폐열은 수요처의 필요에 따라 난방이나 온수 공급용으로 사용된다. 히트펌프와 흡수식 냉동기를 통해 냉방 또는 냉각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양사는 산업단지, 데이터센터, 대형 상업시설 등 전기와 냉난방이 필요한 수요처를 대상으로 이 사업모델의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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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KAI, KF-21 탑재 핵심 항공 무장 공동개발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국산 항공기에 장착할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등 항공 무장의 국산화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KAI와 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제3회 세계방산전시회(WDS)를 계기로 '항공무장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를 통해 두 회사는 △KF-21, FA-50 항공기 플랫폼에 항공 무장을 체계통합하기 위한 협력 △항공기 및 항공무장 수출을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에 대해 합의했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도하는 항공무장 개발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해 글로벌 톱-티어(Top-Tier)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무장 기술의 정점에 있는 덕티드 고체 램제트 엔진 기반의 장거리 공대공, 초음속 공대지o공대함 미사일 등 ADD 주관 선행연구를 수행해온 바 있다. 차재병 KAI 대표는 "K방산의 기술 신뢰성이 높아지면서 최근 해외 고객들이 항공기 플랫폼은 물론 운영체계 전반을 한국산 패키지로 요구하고 있다"며 "국내 방산업체들이 공동마케팅을 통해 K방산 수출 확대에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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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가장 존경받는 기업' 뉴에너지 부문 1위
GS칼텍스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뉴에너지(New Energy)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혁신능력 △주주가치 △직원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 △이미지가치 등 핵심가치들을 평가해 각 산업별 1위 기업을 발표하고 있다. 이 조사는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 23회를 맞이했다. 뉴에너지 부문은 글로벌 주요 이슈인 에너지 전환과 탄소 감축 기조에 따라 지난해 조사에서 신설됐다. GS칼텍스는 2년 연속 뉴에너지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GS칼텍스는 청정수소를 공급하기 위한 수소 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또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방안으로 CCS(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2022년 주요 기업들과 관련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2024년부터는 '여수 CCUS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을 추진 중이다.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폐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과 물리적 재활용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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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명절 앞두고 약 1790억원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
한화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약 1790억원의 협력사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계열사별 지급 규모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745억원, 한화오션 553억원, 한화 건설부문 117억원 등이다. 한화그룹 계열사들은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설, 추석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 지급해 왔다. 작년 설에는 약 1700억원을 조기 지급했다. 협력사 입장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성과급 지급, 2·3차 협력사에 대한 자금집행 등 비용 부담이 늘어난다. 한화그룹의 조기 자금 지급은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고 경기 선순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협력사의 근로자도 한화의 식구이고, 지역사회도 한화의 사업 터전"이라면서 "멀리 잘 가려면 함께 해야 한다"고 밝혔었다. 한화그룹의 상생경영 원칙인 '함께 멀리'의 철학을 강조한 것이다.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들은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창원, 여수, 보은 등의 사업장에서 지역 어르신과 소외계층에게 쌀과 생필품 등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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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비스센터, '존경받는 기업' 15년 연속 1위 선정
삼성전자 서비스센터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6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서비스센터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조사는 혁신 능력, 서비스 품질 등 6대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업별 1위를 선정한다.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는 조사가 처음 시작된 2012년 이후 1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제품의 수리와 사후 서비스를 전담하는 삼성전자서비스는 올해 조사에서 △서비스 신뢰도 △서비스 혁신성 △고객 만족 활동 △사회 공헌 등 12개 조사 항목 모두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서비스는 AI(인공지능)에 기반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활용한 원격 상담을 통해 전문 상담사가 제품의 상태를 원격 진단하고 최적의 해결 방안을 안내한다. 서비스 엔지니어는 '스마트 진단 프로그램(HASS)'을 활용해 제품의 상태, 사용 이력 등을 AI 기반으로 진단한 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 엔지니어가 찾아가 스마트폰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휴대폰 방문 서비스', 스마트폰 점검 장비가 설치된 차량을 파견하는 '찾아가는 서비스' 등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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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美서 7870억 규모 초고압 변압기 사업 수주
효성중공업은 미국 유력 송전망 운영사와 약 7870억원 규모의 765kV(킬로볼트) 초고압변압기, 리액터 등 전력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전력기기 기업 중 단일 프로젝트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앞서 효성중공업은 지난해에도 한국 기업 최초로 765kV 초고압변압기, 800kV 초고압차단기 등 전력기기 '풀 패키지' 공급 계약을 미국에서 체결했다. 효성중공업은 현재 미국 송전망에 설치된 765kV 초고압변압기의 절반 가까이를 공급했다. 2010년대 초부터는 미국 765kV 초고압변압기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해왔다. 효성중공업은 2001년 미국법인을 설립한 뒤 2010년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에 765kV 초고압변압기를 수출했다. 2020년부터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변압기 공장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멤피스 공장은 미국 내에서 유일하게 765kV 초고압변압기를 설계·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단순 기기 제조사를 넘어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될 것"이라며 "본격화되는 미국 765kV 송전망 구축 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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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무뇨스 현대차 사장 "중국 사업 재편 추진, 인도 생산역량 강화"
"중국 사업 재편과 인도 생산 역량 확대를 추진하겠다. "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이 10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보낸 '2026년 우리의 목표와 방향'이란 제목의 이메일을 통해 "한국에 향후 5년간 역대 최대 규모인 125조2000억원을, 북미에서도 약 35조원(260억 달러)을 투자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중국 사업에 대한 변화를 언급한 건 의미가 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맞춰 중국 내 사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편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단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무뇨스 사장은 또 최근 주가 상승과 견고한 실적의 배경으로 '강한 실행력'을 꼽으며 임직원들에게 중장기 전략의 차질 없는 이행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의 주가 상승은 CES(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에서 선보인 비전뿐만 아니라 강한 실행력과 꾸준한 성과 같은 견고한 사업 기반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현대차 특유의 일하는 방식인 'PM²(빠르게 움직이고 미리 준비하며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글로벌 원팀으로 일하는 방식)'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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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최태원과 치킨집 갔다"...젠슨 황, 미국서 AI·반도체 논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만나 인공지능(AI) 반도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의 한국식 치킨집 '99치킨'에서 황 CEO와 회동을 가졌다. 양측은 중장기 AI 사업 협력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가 올해 선보일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에 적용될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공급 계획을 논했을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기업설명회에서 고객과 협의한 일정에 맞춰 HBM4 양산을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가 차세대 HBM에서도 엔비디아의 핵심 파트너 지위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계기로 보는 시각도 있다. 차세대 서버용 메모리 모듈인 소캠(SOCAMM), 낸드플래시,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의 논의가 이뤄졌을 가능성 역시 배제 못한다. 최 회장은 지난해 9월부터 SK아메리카스 이사회 의장과 SK하이닉스 아메리카 회장을 맡아 북미 사업을 직접 챙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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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퍼 FAU 교수 "AI, 만능해결사로 오해해선 안 돼"
"AI(인공지능)를 만능 해결사로 오해하지 않고, 잠재력과 내재적 한계를 인식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피지컬 AI를 통해 기존에 기술적으로 해결되지 않았던 문제를 실제로 해결하고 동시에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영역이 어디인지를 사전에 면밀히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독일 프리드리히 알렉산더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학교(FAU) 기술·노동·사회 사회학과 학과장인 자비네 파이퍼(Sabine Pfeiffer) 교수는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피지컬 AI의 도입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파이퍼 교수는 실제 제조업 현장에서 생산직 노동자로서 일한 경험이 있는 저명한 독일의 사회학자다. 그는 기술 발전, 디지털 전환(DX) 등이 노동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 왔다. 독일 연방 노동부의 자문 역할을 맡아 인더스트리 4. 0(Industry 4. 0) 등 독일의 국가적 의제를 설정하는 데 깊이 관여했다. 독일 바이에른 디지털 전환 연구소(BIDT)의 이사진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AI, 100% 정확하지 않다…영구적으로 그렇다"━파이퍼 교수는 정밀성이 필요한 제조업의 경우 피지컬 AI 도입에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