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선언 아닌 시스템…도봉구가 만든 탄소감축 작동 방식 조례 명문화, 주기적 점검·평가로 지속가능한 정책 체계 구축 청사 벽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설치 '탄소감축 행동→지역화폐 보상' 앱으로 주민 참여도↑ 역내 태양광 발전소 수익으로 정책 재원 마련 녹색전환·탄소배출 저감은 거대한 과제이지만 동시에 할 수 있는 데에서부터 구체적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이기도 합니다. 머니투데이가 탄소배출 저감과 에너지전환을 향해 가는 '현재 진행형' 사례들을 매주 소개합니다. 서울 도봉구 청사 남측면 외벽은 햇빛의 각도에 따라 은은하게 색이 변한다. 단순한 디자인이 아니다. 외벽을 덮고 있는 특별한 '자재' 덕분이다. 이 자재는 지난 2022년 기존 석재 외장을 걷어내고 부착한 891장의 태양광 모듈이다. 설치 면적은 751㎡로 국내 최대 규모의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사례다. 이 '벽'은 100.3kW(킬로와트)의 발전용량을 갖춘 발전소이기도 하다.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지을 부지가 부족한 도시에서 건물 자체를 발전소로 바꾼 상징적 실험은 도봉구가 지난 6년 여간 추진해 온 탄소중립 정책의 결실을 압축적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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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하니웰, 북미 겨냥 차세대 전력 관리 솔루션 개발
LS일렉트릭이 산업 자동화 솔루션 기업 '하니엘'과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관리 솔루션, BESS(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LS일렉트릭은 지난 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월드 아시아'에서 하니웰과 '전력 관리·분배 및 BESS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상업·산업용 빌딩을 대상으로 한 통합 전력 관리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LS일렉트릭의 전력 모니터링 소프트웨어와 하니웰의 AI(인공지능) 기반 산업 자동화 플랫폼을 결합한 '차세대 전력 관리 시스템'을 개발한다. 전력 품질을 지능적으로 관리하고 유지보수 시점을 예측해 '다운타임'(전력이 차단돼 시스템이 멈추는 시간)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최적화 시스템도 제공한다. 미국 상업·산업용 빌딩 시장을 겨냥한 모듈형 BESS도 함께 개발한다. 전력망 데이터와 기상정보,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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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거목'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영결식 엄수
고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유중근 여사(전 적십자 총재) 등을 포함한 유가족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고려아연 본사에서 엄수됐다. 약 1시간 동안 비공개로 치른 영결식은 약력 보고와 추모 영상 시청, 조사,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 명예회장과 함께 오랫동안 고려아연을 세계 1위 기업으로 일궈온 이제중 고려아연 부회장은 조사에서 "최 명예회장은 황무지 같았던 한국의 비철금속 제련 분야를 개척해 자원 강국을 이루겠다는 신념과 열정으로 한평생을 달려왔다"며 "오늘날 고려아연이 세계 제련업계 선두주자로 앞서가게 된 것은 기술도 인재도 자원도 부족한 시대에 격동의 파고를 헤친 최 명예회장의 혜안과 진취적인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추모했다. 최 명예회장은 지난 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지난 7~9일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엔 정·재계 인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유가족들은 이날 영결식을 마친 뒤 장지인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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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벤츠 양강구도 흔들리나…테슬라 '모델Y' 질주
수입차 시장의 오랜 양강 체제인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테슬라의 거센 추격에 직면했다. 전동화 전환 흐름이 본격화되면서 전기차 브랜드인 테슬라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를 위협하는 구도가 형성됐다. 1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테슬라의 지난달 신차등록대수는 9069대로 수입차 시장 점유율 27.6%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시장 진출 이래 지난 5월 처음으로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한 이후 7월, 8월에 이어 지난달 세 달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벤츠(6904대·21.0%)와 BMW(6610대·20.1%)가 뒤를 이었다. 'BMW·벤츠 양강 체제'가 이어지고는 있으나 전기차 판매 증가세가 두 브랜드의 점유율을 빠르게 갉아먹고 있다. 테슬라의 지난달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572.3% 급증했다. 같은 기간 벤츠는 17.6% 감소, BMW는 6.7% 줄었다. 올 1월~9월 누적 점유율은 테슬라가 전년 동기 대비 12.1%에서 19.4%로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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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英 전기차 박람회서 '아이온' 선보인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1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영국에서 열리는 전기차 박람회 '에브리싱 일렉트릭 판버러(Everything Electric FARNBOROUGH) 2025'에 헤드라인 스폰서(대표 후원사)로 참가한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매개로 영국 전기차 업계·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 박람회 기간에 브랜드 부스를 마련해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시회 주최사가 운영하는 행사와 카페 공간을 후원해 브랜드를 알린다. 브랜드 부스에서는 '아이온' 브랜드의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iON evo)'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GT(iON GT)' △올웨더 타이어 '아이온 플렉스클라이밋(iON FlexClimate)' △전기차 레이싱 전용 타이어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GEN3 Evo iON Race)'를 소개한다. '포뮬러 E 게이밍 존'에서는 대형 LED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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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자율주행 엑시언트, 美 타임지 선정 '2025 최고의 발명품'
현대자동차는 미국 자율주행 상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플러스AI와 협업해 개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미국 시사주간 타임지 '2025 최고의 발명품'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타임지는 지난 20여년간 우리의 삶과 일상, 이동 방식을 변화시키는 혁신적 발명품을 선정해 매년 '최고의 발명품' 리스트를 발표해왔다. '2025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플랫폼에 플러스AI의 레벨4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슈퍼 드라이브'를 결합한 차량이다. 슈퍼 드라이브는 플러스AI가 개발한 트럭용 레벨4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아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기술이다. 자율주행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빠른 충전과 긴 주행거리, 무공해라는 수소전기차의 장점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더해 운송 효율성을 높이고 수소 충전소·경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글로벌상용&LCV사업본부장 박철연 전무는 "지속가능한 장거리 화물 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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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매장량 세계 2위 흑연 광산 개발…음극재 경쟁력 강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매장량 기준 세계 2위 규모의 흑연 광산 개발에 착수했다.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광물자원 안보를 위한 공급망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9일(현지시간) 탄자니아 모로고로주 울랑가 지역의 '마헨게(Mahenge) 광산'에서 착공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마헨게 광산은 매장량 약 600만톤의 천연흑연 광산이다. 호주 자원개발기업 블랙록마이닝이 개발을 주도하고 포스코그룹이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미국,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이 주도하는 광물안보 파트너십(MSP) 프로젝트의 일환이기도 하다. 흑연은 전기차 배터리의 음극재 생산에 필수적인 핵심 소재다. 현재 중국이 전 세계 공급량의 70% 이상을 장악하고 있어 공급망 안정성이 글로벌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주요국의 움직임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중국산 흑연에 대해 93.5%의 반덤핑 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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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부터 수소까지"…현대차, SEP 2025서 '친환경차 경쟁력' 뽐낸다
현대자동차가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스마트 에너지 플러스 2025(SEP 2025)'에서 회사의 대표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전시, 첨단 전동화 기술력의 진수를 보여준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 복합 위기 정면 돌파를 위해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전동화 파워트레인 기술력을 전면에 내세운다는 사업 전략이 이번 전시 콘셉트에 녹아 있다. 현대차는 SEP 2025에 270㎡ 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6'와 '아이오닉 9',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한다. 지난 6월 출시와 함께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디 올 뉴 넥쏘'는 출시 3개월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7000대를 돌파했다. 올해 생산 가능한 물량이 모두 계약됐고 내년 생산 물량까지 계약을 진행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디 올 뉴 넥쏘'는 현대차가 2018년 3월 첫 넥쏘 출시 이후 7년 만에 새롭게 내놓은 완전 변경 모델이다. 특징으로 △세련된 미래지향적 스타일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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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노트북에도 OLED… 삼성D·LGD 매출 다시 뛰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의 성장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에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OLED 패널의 가격하락으로 스마트폰 시장은 물론 태블릿, 노트북 등으로 OLED 패널적용이 늘고 있다. 9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용 패널시장에서 OLED 패널의 비중은 54.5%로 지난해 대비 3.9%포인트(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스마트폰 패널시장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OLED 패널은 지난해 8억대에서 올해 8억4756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OLED 패널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2030년에는 점유율이 62.8%(9억8721만대)까지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 OLED가 LCD(액정표시장치) 제품보다 얇고 가볍다는 점에서 OLED의 채택비중이 높아진다. 여기에 OLED 가격이 하락하면서 최근 중저가 스마트폰에서도 OLED 패널을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애플은 생산되는 아이폰 전모델에 OLED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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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부는 LNG 바람… K조선 '쌍고동'
글로벌 조선업계에서 'LNG(액화천연가스) 랠리'가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폭된다. 중국 조선사에 대한 견제가 심해지는 추세 속에 K조선이 미국 중심 LNG 개발의 혜택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국내 조선 3사는 총 18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이 7척, 한화오션이 6척, HD한국조선해양이 5척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HD한국조선해양 12척, 삼성중공업 21척, 한화오션 17척으로 총 50척을 수주한 것과 차이난다. 그동안 조선사들의 호실적을 이끌어온 LNG운반선 수주가 올해 들어 전년의 3분의1 수준으로 급감한 것은 발주 자체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지난 8월까지 글로벌 대형 LNG운반선 발주는 17척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K조선이 LNG운반선 시장을 사실상 '싹쓸이'했음에도 절대적인 발주량이 줄어 수주실적이 감소한 모양새다. 최근 수년간 선사들의 LNG운반선 주문이 쏠리며 '쉬어가는 타이밍'을 갖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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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사우디서 공기조화기 생산…중동 시장 노린다
LG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공장에서 공기조화기(AHU) 양산을 시작하고 중동 HVAC(냉난방공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공기조화기 생산에 돌입했다. 공기조화기는 대형 빌딩과 산업시설 등에서 온도·습도 제어와 공기 정화를 담당하는 설비다. LG전자의 상업용 냉난방기 '멀티브이'(Multi V)나 칠러 시스템과 연동해 사용된다. LG전자는 1995년 사우디아라비아 셰이커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고 2006년 합작법인(JV)을 설립했다. 양사는 가정용·상업용 외 산업용 공조 시설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G전자는 한국과 미국, 유럽 인도 등에 연구소를 두고 각 지역 기후 특성에 맞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부산대·킹사우드대·셰이커그룹과 '혹서지 맞춤형 HVAC 기술' 공동 연구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공기조화기 생산 역시 LG전자가 추진하는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의 일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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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엔 없네요" 판매량 주춤하자…결국 방향 틀었다
최근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완성차 시장이 재편되면서 내연기관 위주의 라인업을 유지해온 제네시스의 판매량이 주춤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전무하다는 점이 판매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에 따라 제네시스는 내년 하이브리드 차량 출시에 나서며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해 성장세를 다시 끌어올릴 계획이다. 9일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제네시스의 국내 판매량은 919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1% 감소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판매량도 8만9410대로 전년 동기(10만1324대) 대비 약 11.8% 감소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지난해 기록했던 연간 판매량 22만9532대를 넘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부진은 최근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차 시장 확대에 따라 수요가 이탈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올해 1~3분기 국내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은 34만853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했고 전기차 판매량도 17만514대로 57.3% 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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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거품론에도 메모리 시장은 '청신호'…K반도체 점유율 경쟁 '사활'
'AI(인공지능) 거품론'에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슈퍼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HBM(고대역폭메모리)을 중심으로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어서다.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 등이 연중 최고가 경신 행진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기대를 높인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BM이 메모리 슈퍼사이클을 견인할 핵심으로 거론된다. 올해 엔비디아, AMD 등 AI 반도체 기업이 고성능 AI 가속기 개발 로드맵을 공개하면서 HBM 수요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을 기점으로 6세대 제품인 HBM4 수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내년 하반기 HBM4 8개가 탑재되는 차세대 AI 가속기 '루빈'을, AMD는 HBM4 12개가 들어간 AI 가속기 'MI450'을 출시할 계획이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 기업도 자체 AI 가속기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HBM 시장은 꾸준히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는 전체 D램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