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글로벌 1위의 D램 생산능력, 영업이익과 직결…차이 많큼 영업이익 차이 발생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가격 상승을 넘어선 '생산능력 우위'가 자리 잡고 있다. 메모리를 만들면 팔리는 수급 상황이 이어지면서 생산량 자체가 실적으로 직결되는 구조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업계는 삼성전자의 호실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D램 생산능력은 웨이퍼 기준 월 68만장으로 글로벌 메모리 제조 3사 가운데 약 45%를 차지한다. 2위인 SK하이닉스보다는 28.3%, 3위인 마이크론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이같은 삼성전자의 생산능력은 57조20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뒷받침했다. 업계도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에서 약 53조원을 담당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 DS부문 영업이익이 1조1000억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년 만에 약 50배나 급증한 셈이다. 일단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확대를 이끌었다. 지난달말 기준 PC용 DDR(더블데이터레이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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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봉쇄 4주차…원유·나프타 '수급과 확보' 총력전
이란 사태가 4주차에 접어들며 산업계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특히 '수급 대란' 공포가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정유·화학업계를 뒤덮고 있다. 일단 기업들은 대체 수급처 발굴과 가동률 조정, 구조조정 실시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는 모습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수입되는 원유의 65%가 중동과 이란 사이에 위치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 이 해협은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통행이 사실상 불가해졌다. 호르무즈 해협이 닫히기 직전 해협을 빠져나온 마지막 유조선이 지난 20일 충남 서산 대산항에 입항한 다음에는 중동산 원유의 국내 유입이 사실상 끊긴 상태다. 일단 정유업계는 4월까지는 최대한 버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 정유사들은 4~5주분의 원유 재고를 확보하고 있고, 중동 외에 북미·호주 등 물량은 정상적으로 국내에 들어오는 중이기 때문이다. 정부가 UAE(아랍에미리트)에서 확보한 총 2400만 배럴의 원유는 국내에서 10일 내외 활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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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플래그십 'D5', 봄철 맞아 벚꽃 미디어 파사드 선보여
LG전자가 봄철을 맞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LG전자 플래그십 D5' 외벽에 벚꽃을 주제로 한 미디어 파사드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가로 20m, 세로 28m 규모의 미디어 파사드에는 초대형 벚꽃나무가 등장한다. 우주 공간에 위치한 행성에 거대한 벚꽃나무가 꽃을 피우고 꽃잎이 흩날리며 우주를 뒤덮어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한다. 벚꽃을 주제로 한 미디어 파사드는 다음달 30일까지 상영되며 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LG전자는 이번 미디어 파사드에서 야간 라이팅 퍼포먼스와 최신 기술 체험존 등도 함께 진행한다. LG전자 관계자는 "벚꽃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첨단 기술로 피워낸 벚꽃 아래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 플래그십 D5는 LG전자의 혁신 기술과 브랜드 비전을 집약한 대표 오프라인 매장이다. '디멘션5(다섯 번째 차원)' 콘셉트 아래 △1층 고객맞이 공간 △2~4층 제품 체험 공간 △5층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구성돼 층별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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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속도 자동 조절…LGD, '옥사이드 1Hz LCD' 세계 첫 양산
LG디스플레이가 화면이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하는 '주사율(초당 화면 갱신 횟수)'을 자동으로 변환하는 노트북용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을 세계 최초로 양산한다. LG디스플레이는 '옥사이드(Oxide) 1Hz(헤르츠)' 기술이 적용된 노트북용 LCD 패널을 세계 최초로 양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패널은 사용자의 노트북 사용 환경을 지능적으로 분석해 주사율을 1Hz부터 최대 120Hz까지 자동으로 조절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사율은 1초 동안 화면이 새로 그려지는 횟수를 의미한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화면 깜박임이 줄어들어 한층 부드럽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반면 정지 화면에서도 높은 주사율을 유지하면 불필요한 전력 소모가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화면 변화에 따라 주사율을 유연하게 조절하는 기술을 통해 전력 효율을 극대화한 패널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회로 알고리즘과 패널 설계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신규 소재도 발굴·적용했다. 특히 저주사율 구간에서 전력 누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옥사이드 산화물을 TFT(박막트랜지스터)에 적용해 고효율 디스플레이를 구현, 배터리 사용 시간을 기존 대비 48% 이상 늘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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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머티리얼즈-두산 전자BG, 고성능 PCB 적용 동박 개발 추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두산 전자BG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및 네트워크 장비용 고성능 PCB(인쇄회로기판) 생산에 필요한 동박 개발 평가 및 공급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두산 전자BG는 CCL(동박적층판) 기술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HVLP(초극저조도) 4급 회로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AI 반도체 및 5G 통신 등 첨단 산업의 핵심 소재 공급사로서, 신호 손실을 줄이고 신뢰성을 확보하는 소재의 개발·공급에 협력하기로 했다. AI와 네트워크 장비의 고속화·고다층화 중요성에 공감한 결과다. 협력은 △AI 가속기·서버·스위치 등 고속 전송 환경에서 요구되는 HVLP 동박의 개발 및 적용 협력 △저손실 CCL과 동박의 최적화 △양산 적용을 위한 품질·납기 기반 안정 공급 체계 구축 △국내외 고객사 대상 평가·인증 및 확대 적용 등에 걸쳐 이뤄진다.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신뢰성· 양산성·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소재 솔루션을 신속히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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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얼마야" 해외여행 가려다 '깜짝'...악재 터진 항공업계, 부채 쑥
고환율과 고유가가 장기화하면서 국내 항공업계의 재무 안정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리스료와 유류비·정비비 등 주요 비용 대부분을 달러로 지불하는 항공업 특성상 수익성 악화 우려도 커졌다. 22일 각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보유한 순외화부채는 지난해 약 55억달러(약 8조2500억원)로 전년 약 35억달러 대비 57. 1% 증가했다. 환율이 10원 변동 시 약 550억원의 외화평가손익이 발생하는 구조다. 순외화부채란 외화로 조달한 부채에서 기업이 보유한 외화자산을 뺀 금액을 의미한다. LCC(저비용항공사) 업계의 부채 부담도 커졌다. 제주항공의 지난해 순외화부채는 7314억원으로 전년 4271억원 대비 71. 2% 급증했다. 진에어는 2674억원, 에어부산은 7255억원으로 나타났다. 항공기 도입 확대와 환율 상승이 맞물리며 리스 부채 부담도 가중됐다. 대한항공의 리스 부채는 지난해 8조1928억원으로 전년 5조8195억원 대비 41%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같은 기간 64% 늘어난 7266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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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이어 팬오션도 ㈜LS 주식 팔았다
호반그룹의 ㈜LS 지분 매각 이후 호반의 우호 세력으로 거론되던 팬오션도 보유 지분을 모두 정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업계와 팬오션이 공시한 사업보고서 등에 따르면 팬오션은 보유 중이던 ㈜LS 지분을 지난해 하반기 전량 매도했다. 팬오션은 지난해 6월 말 기준 ㈜LS 지분 0. 24%(7만6184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지만, 지난해 말 기준 사업보고서에서는 해당 지분 보유 내역이 사라졌다. 팬오션이 보유했던 ㈜LS의 지분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보유 사실이 알려지자 재계에서는 호반을 지원하기 위한 주식 매수가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다. 벌크선사인 팬오션은 하림지주가 54. 7%의 지분을 보유한 하림그룹 계열사 중 하나다. 하림과 호반은 우호 관계 기업으로 꼽힌다. 2023년 하림이 국내 최대 선사인 HMM 인수를 추진할 때도 호반이 자금 지원을 시도 했었다. 2022년에 호반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한진칼의 지분 5. 85%를 하림에게 넘기고, 1년 뒤 다시 되사온 사례도 있다. 호반이 지난해 초부터 ㈜LS의 지분을 3% 이상 확보하며 LS그룹을 압박하자 팬오션도 우군으로 합류한 것 아니냐는 게 관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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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손재일씨(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부친상
■ 손우영씨 별세, 손재일씨(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대표이사) 부친상=21일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3일, 031-219-6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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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도 '탈중국' 시동..."ESS 자신 있다" 입 모은 K배터리 삼총사
━'ESS도 1등' LG엔솔 "올해 90GWh 이상 수주…탈중국 대응 완료"━ "올해 ESS(에너지저장장치) 수주 목표를 90GWh(기가와트시)로 잡았는데, 수요는 그것보다 확실히 더 많은 것 같습니다. AMPC(생산세액공제)를 위한 PFE(금지외국기관) 기준도 타임라인에 관계없이 모두 충족한 상태입니다. " 김현태 LG에너지솔루션 ESS 상품기획·전략담당 상무는 지난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인터배터리 2026' 현장에서 머니투데이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목표 초과 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말도 함께였다. 김 상무는 LG에너지솔루션 부스를 체크하던 중에 기자를 마주한 돌발 상황에서도 또박또박 거침없이 답변을 내놓았다. 올 연초 기준 140GWh의 ESS 수주 잔고를 보유한 업계 선도 기업의 여유가 느껴졌다. 특히 PFE의 경우 미국 정부가 요구하는 연도별 비중 변화(2026년 40%, 2027년 35%, 2028년 30%, 2029년 20%, 2030년 이후 15%)에 맞춰 솔루션을 모두 마련해놓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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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청정섬' 죽도, 10년 만에 태양광 증설 이유[넷제로케이스스터디]
충청남도 홍성군 천수만 앞바다에 위치한 죽도는 국내 대표적인 '에너지 자립섬'이다. 디젤 발전기에 의존하던 섬이 태양광·풍력·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력 시스템을 도입하며, 한때 재생에너지 이용률을 80%대까지 끌어올린 상징적 사례다. ━디젤발전→태양광 '하이브리드' 10년 된 에너지자립섬 ━인구 55명, 총면적 15만8640㎡의 작은 섬이지만, 죽도가 국내 '에너지 자립섬 모델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갖는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죽도의 에너지 전환은 2015년 충청남도와 한화그룹이 협력하며 시작됐다. 2016년 준공된 설비는 201킬로와트(kW) 규모의 태양광, 10kW 소형 풍력 발전설비와 ESS로 구성된다. 한화가 자사 태양광 제품을 실증하는 무대로 삼으면서 당시로서는 가장 최신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 도입됐다. 기존 총 400kW 규모의 디젤발전기 3대와 결합돼 재생에너지로 전력을 생산·저장하고 부족할 때 디젤이 보완하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초기에는 재생에너지 이용률이 80%대에 달할 정도로 성과가 뚜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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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못 낸 전기차, 중국은 '저가' 공세...위기의 K배터리, 돌파구는
━5년간 90조 투자했는데. 위기의 K배터리 전기차·ESS '투트랙 돌파'━ '밸류시프트(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슈퍼사이클(최주선 삼성SDI 대표)·데스밸리(이용욱 SK온 대표)' 최근 국내 배터리 3사 CEO(최고경영자)가 진단한 업계의 분위기다. 표현은 다르지만 의미는 일관된다. 현재의 위기 국면(데스밸리)에서 배터리 대응 능력을 강화해(밸류시프트) 향후 다가올 업황 반전에 대비해야 한다(슈퍼사이클)는 메시지다. 2020년대 초반만 해도 K배터리에 대한 기대감은 남달랐다. '제2의 반도체'라는 수식어까지 붙으며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로 꼽혔다. 이에 국내 배터리 3사 모두 공격적으로 설비투자(CAPEX)를 확대하며 국내는 물론 북미와 유럽, 중국 등에 생산시설을 구축했다. 실제로 최근 5년(2021~2025년)간 3사의 설비투자는 LG에너지솔루션 44조410억원, 삼성SDI 19조486억원, SK온 26조8122억원 등 90조원에 육박한다. 지금쯤이면 수조원대 이익을 낼 수 있다는 판단으로 쏟아부은 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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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안 쓴다" 시간표대로 '착착'...K배터리, ESS 수요 쓸어 담는다
━[단독]"중국산 안 쓸 수 있다" K배터리 미션 완료. '조 단위' 보조금 받는다━ K배터리가 미국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공략의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췄다. 탈중국 공급망 재편을 마무리하면서 매년 '조 단위'로 지급되는 보조금을 차질없이 받을 수 있게 됐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올해 미국에서 AMPC(생산세액공제) 확보를 위해 준수해야 하는 배터리 PFE(금지외국기관) 소재 비중 40%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지난 11~13일 열린 '인터배터리 2026' 현장에서 만난 배터리 3사 ESS 담당 임원들은 "연도별 비중 변화(올해 40% →2030년 이후 15%)에 따른 PFE 준수 작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AMPC는 미국에서 배터리를 생산할 때 2032년까지 1kWh(킬로와트아워) 당 최대 45달러의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제도인데,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여기에 'PFE 비중 준수'라는 조건을 걸었다. PFE는 사실상 중국 기업들을 겨냥한 블랙리스트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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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정주영 명예회장 25주기…범현대가 한자리에
20일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5주기 제사를 지내기 위해 범현대 일가가 서울 종로구 청운동 자택에 모였다. 정 명예회장의 기일(3월 21일)을 하루 앞둔 이날 제사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일 현대미래로그룹 회장, 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 정몽석 현대종합금속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그룹 회장, 정몽진 KCC 회장, 정몽규 HDC 회장, 정대선 HN Inc 사장, 정몽훈 성우전자 회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정성이 이노션 고문, 정몽용 현대성우홀딩스 회장 등도 자리했다. 청운동 자택은 정 명예회장의 생전 자택이다. 2019년 3월 맏손자인 정의선 회장이 소유권을 물려받은 이후 2020년부터 제사를 지내고 있다. 2002년부터 2015년까지 청운동에서 제사를 지내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자택으로 옮겨 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