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용인 건설 일정 12년 단축에도 부족…AI 수요 급증에 병행 건설 검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예상보다 가파른 AI(인공지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광주 반도체 특화단지 구축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용인 클러스터와 전남광주 공장을 병행 건설하고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이 완비되기 전이라도 공사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9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광주 군공항 부지와 탄약고 일대를 방문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등 관계자로부터 기반시설 준비상황을 들은 최 회장은 경영진에게 "정부·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업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최대한 속도감 있게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현장에서 최 회장은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생산시설 확충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체 건설 일정을 12년 앞당겼지만 이마저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는 용인과 전남광주에서 공장을 병행 건설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전남광주에서 얼마나 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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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건설기계, 차세대 신모델로 '고유가' 부담 던다…판매량 50% ↑
HD건설기계는 자사의 현대(HYUNDAI) 32톤급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HX320)가 출시 3개월 만에 국내 시장에서 60여대 판매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판매된 이전 모델 대비 50% 이상 증가한 판매량이다. 고유가 상황 속에서 연비와 스마트 기술 등을 갖춘 차세대 신모델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HD건설기계의 HX320은 독자 개발한 'DX08 엔진'을 탑재하고 '전자식 유압시스템(FEH)'을 적용했다. 기존 모델 대비 정격 출력을 높였다. 또 엔진 회전수는 대폭 낮춘 1800rpm에서 최대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연비 효율을 25% 향상시켰다. 1년 1500시간 가동 기준 이전 모델 대비 660만 원 수준의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게 HD건설기계의 설명이다. 차세대 신모델은 HD건설기계가 글로벌 톱티어 브랜드들과 경쟁하기 위해 개발한 '스마트 굴착기'다. AI 기반 스마트 안전 기술과 반자동 조종 기능, 장비 상태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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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TV 전 라인업 확대…'21년 연속 글로벌 TV 왕좌' 지킨다
삼성전자가 중·저가부터 프리미엄까지 아우르는 신제품 TV 라인업을 앞세워 21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 수성에 나선다. 특히 기존 프리미엄 제품에 집중됐던 AI(인공지능) 기능을 중·저가 라인업까지 확대해 올해를 'AI TV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에서 '더 퍼스트 룩 서울 2026'(The First Look Seoul 2026)을 열고 2026년형 TV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라인업은 마이크로 RGB(적·녹·청),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네오 QLED 등 프리미엄 제품군은 물론 미니 LED와 UHD(초고화질) 등 보급형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출시한 마이크로 RGB TV는 올해 초 130형에 이어 65·75·85·100형으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마이크로 RGB TV는 100㎛(마이크로미터) 이하 크기의 RGB LED를 독립적으로 제어해 뛰어난 색감과 밝기를 구현한다. 2026년형 최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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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장영실상 수상…재활용 ABS, 고사양 소재로 전환
금호석유화학은 자사와 서연이화·현대자동차가 함께 꾸린 연구진이 2026년 제12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활용 ABS(고기능 플라스틱)를 자동차 내장용 소재로 고도화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장영실상은 학계·정부기관 전문가들이 기술 혁신성과 시장성, 경제적 파급효과를 종합 평가하는 최고 권위의 산업기술상 중 하나다. 금호석유화학은 1996년 이후 총 6차례 수상했으며 에너지·환경 분야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TV, 냉장고 등 폐가전에서 회수한 재활용 ABS를 내열 ABS 소재로 개발하고 이를 국내 최초로 완성차 양산 적용에 성공한 결과다. 기존 재활용 ABS는 열화와 이물 혼입, 물성 편차로 인해 자동차처럼 높은 품질이 요구되는 산업에서는 활용이 제한적이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금호석유화학은 내열 SAN(스티렌 아크릴로니트릴 수지) 기반의 소재 설계와 정밀 배합 기술을 적용해 내열 ABS를 개발했다. 금호석유화학은 50종이 넘는 재활용 소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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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2년 연속 세계철강협회 '지속가능성 챔피언' 선정
현대제철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회원사 총회에서 '2026 지속가능성 챔피언'(2026 Sustainability Champion)으로 인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2025년과 2026년 2년 연속 최우수 멤버 선정이다. 세계철강협회는 2018년부터 매년 150여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기후 환경·사회적 책임 등 전 세계 철강사들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특히 지속가능성 챔피언은 지속가능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철강기업에게 주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인증이다. 친환경·탄소저감 기술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기업에 부여된다. 지속가능성 챔피언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 헌장 멤버(Charter Member) 자격을 보유하고 △스틸리 어워즈(Steelie Awards) 최종 후보 이상에 올라야 하며 △환경영향평가 자료(LCI·Life Cycle Inventory)를 제공하는 등 3가지 선정 조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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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가 제시하는 패밀리카의 미래"…전기 SUV 'EX90' 국내 출시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EX90'을 출시하며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가속하고 있다. EX90은 볼보의 안전 헤리티지와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된 플래그십 라인업이다. 볼보가 자체 개발한 '휴긴 코어(Hugin Core)'와 무선업데이트(OTA)를 기반으로 차량 기능·성능·안전기술 등을 계속 업데이트해 '타면 탈수록 진화하는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한다. 휴긴 코어는 전기 아키텍처, 코어 컴퓨터, 각종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볼보의 차세대 기술로 EX90을 포함해 향후 국내 출시될 볼보 전기차의 기반이 된다. 차량 내 다양한 시스템을 제어하는 한편, 실내외 첨단 센서 세트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지능형 정보로 전환해 미래 안전 및 주행 보조 시스템을 학습시키는 데 활용한다. 볼보는 '충돌 제로(Zero Collision) 달성'이라는 장기 브랜드 비전에 따라 EX90에 새로운 안전 접근 방식 '안전 공간 기술'을 적용했다. 5개의 카메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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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력해진 대형 SUV"…'뉴 포드 익스플로러' 국내 출시
에프엘오토코리아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뉴 포드 익스플로러(New Ford Explorer)'를 공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1990년 북미에서 처음 출시된 익스플로러는 현행 6세대에 이르기까지 진화를 거듭하며 대형 SUV 시장을 선도했다. 국내에서는 1996년 2세대 모델로 첫선을 보인 후 수입 대형 SUV 전성기를 연 상징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에프엘오토코리아는 이번에 신규 '트레머'를 추가해 총 세 가지 트림(트레머, ST-라인, 플래티넘)으로 뉴 포드 익스플로러를 출시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트레머는 3.0L 에코부스트 V6 엔진을 바탕으로 한 차원 높은 오프로드 성능을 구현했다. 2.3L 에코부스트 I-4 엔진을 탑재한 스테디셀러 ST-라인과, 프리미엄인 플래티넘을 함께 선보여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한다. 에프엘오토코리아는 트레머가 역대 익스플로러 가운데 오프로드 주행 성능이 가장 뛰어난 트림이라고 밝혔다. 또 지상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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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美 LA·서배너에 물류거점 확보…북미 공급망 대응력 강화
현대글로비스가 미국 동·서부에 각각 대규모 물류 거점을 새롭게 마련하며 북미 물류 운영 기반을 확대했다. 현지 물류 처리 역량을 강화해 미국 내 공급망 운용의 유연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분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와 조지아주 서배너에 각각 복합물류센터와 통합창고를 순차적으로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거점 확대는 북미 현지 생산 확대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다. LA 복합물류센터는 약 1만2000㎡(축구장 약 2개 규모)로 롱비치항과 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25분 거리의 LA 도심에 위치해 해상·항공 물류를 연계한 복합운송 운영에 최적화된 입지를 갖췄다. 현대글로비스는 해당 거점을 통해 환적(트랜스로딩), 항공, 보관·유통(W&D) 등 물류 서비스를 통합 운영하고 직영 기반의 내륙 운송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긴급 화물 대응 속도를 높이고 시황 변동에도 유연한 비용 관리가 가능해져 고객 대응 경쟁력을 한층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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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역대 최대규모 연구위원 선임…"기술리더십 선도"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제품 개발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이끌 2026년 신규 연구·전문위원 17명을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재 육성과 기술리더십 강화에는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담은 결정"이라고 했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연소 연구위원, 첫 외국인 연구위원 등 젊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연구개발(R&D) 인재들이 발탁됐다. 신규 선임된 임준호 연구위원은 1989년생(만 36세)으로 LG에너지솔루션이 LG화학에서 분사한 이후 최연소이자 첫 AI(인공지능) 분야 연구위원이다. 임 연구위원은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학·석·박사 과정을 졸업한 후 2022년 LG에너지솔루션에 입사했다. 그는 배터리 특화 AI 기술 개발과 전사 AI 역량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입사 4년 만에 신임 연구위원으로 선임됐다. 배터리 예측-설계-검증 전반의 과정에 AI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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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충돌 테스트? 그럼 내가 먼저"…'대박'난 현대차 콘텐츠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안전 캠페인' 콘텐츠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한 콘텐츠 '덤 앤 더미(Dumb & Dummy)'와 '안전한 자동차 아이오닉'의 합산 유튜브 누적 조회수가 5200만회를 돌파했다. 우선 아이오닉 브랜드 시트콤 '덤 앤 더미'는 공개 한 달여 만에 3804만회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는 자동차 충돌 안전도 테스트에 사용되는 더미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시트콤 형식의 광고 시리즈다. 유쾌한 연출을 기반으로 아이오닉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안전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콘텐츠는 △충돌 테스트를 기피하던 더미들이 '아이오닉 테스트'라는 말을 듣고 앞다퉈 나서는 '지원'편 △예전 충돌 테스트는 팔다리가 부러지는 게 당연했다는 할아버지 더미의 말에 젊은 더미가 "요즘은 아이오닉 덕에 안 다치는 게 기본"이라고 응수하는 '라떼는~'편 △더미가 CC(폐쇄회로)TV에 "주차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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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정책·규제 지나쳐"…한국, 아·태 지역 선호도 3위로 하락
한국이 아·태 지역본부(RHQ) 선호도에서 싱가포르와 홍콩에 이어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이후 싱가포르에 이어 줄곧 2위였으나 이번 조사에서 홍콩에 뒤처지며 순위가 하락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15일 이같이 내용이 담긴 '2026 국내 경영환경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을 안정적인 시장으로 평가하면서도 규제와 노동 제도를 중심으로 한 구조적 제약이 경쟁력을 제한하고 있다는 인식이 확인됐다. 특히 투자 유치와 지역본부 확보를 둘러싼 역내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러한 요인이 한국의 입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인 경영 환경에 대한 평가의 경우 순긍정 23.4%로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기업들의 투자와 고용 전략은 보다 신중해진 모습이다. 응답 기업의 46.9%가 투자 규모를 현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60% 이상이 고용 역시 유지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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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FIFA 월드컵 2026' 연계 유소년 축구 대회 'OMBC 컵' 개최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후원사 기아가 FIFA 월드컵 2026 파트너십의 핵심 프로그램 '오피셜 매치볼 캐리어(OMBC)'를 확장한 글로벌 유소년 축구 대회 'OMBC컵'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OMBC는 월드컵 경기 시작 전 공인구를 심판에게 전달하고 선수진과 함께 입장하는 어린이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으로 공식 후원사인 기아가 고유 권한을 가지고 운영 중이다. 기아는 공을 전달하는 상징적 순간에 머물렀던 기존 프로그램을 한 단계 확장해 전 세계 유소년들이 월드컵을 향한 여정을 함께 할 수 있도록 OMBC에 선발된 어린이들이 직접 참가하는 'OMBC컵'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월드컵 본선 48개 참가국을 넘어서는 상징적 개념인 '49번째 팀'으로 국경과 문화를 초월해 하나로 연결된 미래 세대의 팀을 표현하고자 했다. 이와 더불어 유소년을 중심으로 확장되는 새로운 형태의 월드컵 공동체이자 축구를 통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자 하는 기아의 비전을 담아냈다. 기아는 '기아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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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선박으로 눈돌리는 K배터리..차세대 'LTO' 뜬다
탈탄소 규제 강화로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전기 선박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인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서는 조선업계가 삼원계(NCM·NCA)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중심으로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삼원계를 기반으로 화재 위험을 크게 낮춘 리튬티탄산화물(LTO) 배터리는 차세대 전기 선박용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15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츠'에 따르면 세계 전기 선박 시장 규모는 2025년 49억7000만 달러에서 2034년 227억3000만 달러로 성장해 연평균 성장률(CAGR) 18.5%를 기록할 전망이다. 각국의 탈탄소 규제 강화에 따라 현재 연안·내륙 중심의 소형 선박에 머무는 전동화 흐름이 대형 상선과 군수용 선박으로까지 확대된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선박 전동화가 가속화되면서 이를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인 대용량 ESS 기술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선박에는 추진력 확보와 선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