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용인 건설 일정 12년 단축에도 부족…AI 수요 급증에 병행 건설 검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예상보다 가파른 AI(인공지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광주 반도체 특화단지 구축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용인 클러스터와 전남광주 공장을 병행 건설하고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이 완비되기 전이라도 공사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9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광주 군공항 부지와 탄약고 일대를 방문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등 관계자로부터 기반시설 준비상황을 들은 최 회장은 경영진에게 "정부·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업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최대한 속도감 있게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현장에서 최 회장은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생산시설 확충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체 건설 일정을 12년 앞당겼지만 이마저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는 용인과 전남광주에서 공장을 병행 건설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전남광주에서 얼마나 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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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에너지스, 지역·고객사와 상생 목표 '서산밥상 데이' 개최
한화토탈에너지스는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고객사 대진을 방문해 농수산물 꾸러미를 전달하는 '서산밥상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산밥상 데이'는 추석 명절을 맞아 본사 소재지인 충남 서산 지역의 농수산물을 구매해 고객사에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코로나19(COVID-19)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던 2021년 지역 농수산물을 대량 구매해 지역 농가와 어촌계를 지원하고 이를 고객사에 전달해 지역사회·고객사와 함께 상생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돼 지금까지 매년 이어지고 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이번 '서산밥상 데이' 행사에 약 7000만원을 투입해 서산 뜸부기쌀, 감태 캐러멜, 어리굴젓, 한과 등 서산 지역의 특산 농수산물 27종을 구매했다. 구매한 농수산물은 전문 포장을 거쳐 83개 고객사에 전달됐다. 한화토탈에너지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고객사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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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하늘 지킨다" 한화-에지그룹 손잡고 '통합대공망' 구축
한화시스템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에지(EDGE) 그룹 본사에서 양사 대표 및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UAE 통합대공망 구축사업에 대한 주요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주요조건합의서에는 양사의 통합대공망 구축과 관련해 무기체계 도입에 대한 추진 방향과 단계별 검토 내용이 담겼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개별 무기체계 공급을 넘어 한화와 에지가 UAE 통합대공망 구축을 위한 중장기 사업을 함께 공유하고, 향후 공동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와 에지그룹은 앞으로 양국 정부 간 방산 협력 방향에 발맞춰 세부사업 추진 방안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필요한 정부 승인과 협의 절차 등을 거쳐 현지 합작법인(JV) 설립과 생산·사업 운영 방안 등을 검토하고, UAE 내 방산 생산 및 유지·보수 역량 강화를 위한 현지화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한화는 중동 시장에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천궁-II'의 다기능레이다와 발사대·발사관·탄 구성품 등을 공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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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국내 첫 대규모 모터스포츠 팬 페스티벌 연다
제네시스가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과 함께 세계내구선수권대회(WEC) 레이스를 즐기는 대규모 팬 페스티벌을 국내 처음으로 연다. 제네시스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에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라이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제자동차연맹(FIA) WEC 6라운드 후지 6시간 레이스와 연계해 진행된다. 국내 고객과 모터스포츠 팬들이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도전과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스타필드 하남 내 사우스 아트리움과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 등에서 전시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스타필드 하남 사우스 아트리움에는 지난 6월 르망 24시간 레이스를 완주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GMR-001 하이퍼카 #19 실제 차량이 국내 처음 전시된다. 이 차량은 르망 데뷔전에서 24시간 동안 372랩(약 5069㎞)을 달려 13위로 레이스를 마치며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 알렸다.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에서는 마그마 GT3 콘셉트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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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포럼 2026' 개최…장인화 회장 "트리플코어 전략 완수"
포스코그룹은 장인화 회장이 '2026 포스코포럼'에서 그룹 전 임원과 함께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인 '트리플코어(Triple-Core)' 실행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고 17일 밝혔다. 트리플코어는 △산업자원(철강) △전략자원(리튬, 양·음극재, 희토류 등) △에너지자원(LNG, 신재생에너지)을 아우르는 포스코그룹의 신 성장전략이다. 포스코포럼은 그룹 전 임원이 한데 모여 미래 성장과 혁신 방안을 논의하고 외부 전문가의 견해를 청취하는 자리다. 올해 포럼은 '새로운 경쟁의 판에서 미래가치를 선점하라'를 주제로 17일부터 이틀간 송도 포스코 글로벌 R&D센터에서 열린다. 특히 지난 7월 발표한 트리플코어 전략의 실행 방안을 구체화하고 미래 가치 선점을 위한 해법을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장 회장은 "지정학적 재편과 기술 패러다임의 전환 등 경쟁의 판이 바뀌는 대전환기에는 빠른 실행력이 생존의 열쇠"라며 "트리플코어 전략을 완수하고 자원 중심의 업(業)의 확장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기 위해서는 변화의 방향을 먼저 읽고, 무엇을 준비해 얼마나 빠르게 변화할지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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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알아서 배달…현대글로비스, 삼성물산과 '물류자동화' 모델 개발 협력
현대글로비스가 삼성물산과 우편물 로봇배송을 골자로 하는 스마트빌딩 물류자동화 공동사업 모델 개발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스마트빌딩 물류자동화 및 로봇배송 서비스 공동 개발'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물류자동화 선도 기업 현대글로비스와 공간 사용자 맞춤형 로봇 배송 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삼성물산이 손을 잡고 스마트빌딩 시장 공략에 나선 셈이다. 앞으로 양사는 기술실증(PoC)에 나서는 한편 운영모델을 구축해 서비스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고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건물 내 배송물 수집-보관-이송 솔루션 개발에 나서며 삼성물산은 스마트빌딩 솔루션을 위한 시설 특성 분석과 서비스 개발, 운영 환경 조성에 집중한다. 핵심은 자율주행물류로봇(AMR)을 통한 우편물, 택배의 무인배송이다. 로봇이 문서수발실(택배보관함)에 도착한 배송물을 접수·보관·분류하고 스스로 지상과 지하를 오가며 이용자의 근무 층과 좌석까지 정확하고 신속하게 배달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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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미래 물류기술 인재 찾는다
CJ대한통운이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분야별 전문인재를 확보해 물류기술 개발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채의 가장 큰 특징은 기술 직무의 세분화다. CJ대한통운은 그동안 IT개발과 AI·빅데이터 등 기술인재 채용을 지속 확대해온 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실제 기술개발 영역에 맞춰 직무를 보다 전문적으로 나눴다. 기술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물류 현장의 다양한 과제를 보다 정교하게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체계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다. 모집 전형은 △SCM △백엔드(Backend)개발 △AI모델개발 △최적화 △패키징연구개발 등의 일반전형과 △글로벌SCM 등 글로벌 전형으로 나눠 진행된다. 새롭게 추가된 '백엔드 개발'은 주문·재고·배송 등 물류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서버와 데이터 처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직무다. '최적화'는 다양한 물류 조건과 데이터를 분석해 물류 거점과 네트워크를 가장 효율적으로 설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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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가스텍서 기술 개발 현황 공개..FLNG 개념승인 획득
한화오션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스·에너지 산업 전시회 '가스텍(Gastech) 2026'에서 주요 기술 개발 현황을 알렸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한화오션은 표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설계에 대해 미국 선급 ABS와 노르웨이 선급 DNV로부터 개념승인(AIP)을 획득했다. 앞서 한화오션은 설계·조달·건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표준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기본 설계를 개발해 선급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런 효율화 전략을 FLNG 설계로 확대한 것이다. 안전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킨 화물창 개발 등 가스선 관련 승인도 잇따랐다. 한화오션은 영국 선급 LR로부터 10만㎥급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에 적용되는 고망간강 기반 화물창 '맥티브'(MCTIB)에 대한 AIP를 획득했다. 맥티브를 적용한 화물창은 우수한 구조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고, 고망간강은 가공성이 좋아 제작·가공 생산성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한화오션은 지난 5월 DNV와 함께 착수한 차세대 고압 액화천연가스(LNG) 연료탱크 기술에 대한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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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대미투자, 한국 산업의 도약 계기로
한미 전략적 투자 합의는 우리가 익숙한 해외직접투자와 성격이 다르다. 총 3500억 달러 가운데 2000억 달러는 미국이 선정하는 전략산업 프로젝트에 한국이 자금을 공급하고, 1500억 달러는 조선 분야의 직접투자·보증·선박금융 등이다. 2000억 달러는 연간 200억 달러 한도에서 집행되며 미국 대통령이 최종 사업을 선정한다. 배분 가능한 현금은 한국이 원리금을 회수하기 전까지 한미가 절반씩, 이후에는 한국 10%, 미국 90%로 나눈다. 사업 위험을 부담하지만 수익 배분은 제한되는 이례적인 구조다. 대신 미국은 가능한 경우 한국 기업을 공급업체로 우선 고려하고, 토지·전력·용수와 인허가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미국은 오래전부터 개인에게 '기회의 땅'이었다. 2025년 포천 500대 기업 가운데 109곳이 해외 출생 1세대 이민자가 세운 회사다. 미국은 외국 기업에도 기회의 땅이었다. 소니는 미국 시장을 발판으로 세계기업으로 성장했다. 기업은 미국에서 사업을 키워도 본사가 지분과 핵심기술을 보유하면 성과를 배당과 수출, 기술·서비스 수입으로 본국에 돌려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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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판매 10% 줄었는데 전기차는 늘었다…현대차의 '소형 승부수'
현대자동차가 유럽에서 소형 전기차로 판매 확대에 나선다. 유럽 전기차 판매를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와 코나 일렉트릭 등 소형 모델이 이끌면서 수요가 확인된 만큼, 이달 출시하는 아이오닉3를 앞세워 유럽 최대 격전지인 B세그먼트(소형)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현대차 유럽 판매법인 소매 판매는 25만1420대로 전년 동기 28만1860대보다 10. 8% 줄었다. 반면 전기차 판매는 5만3210대로 4. 7% 늘었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합친 친환경차 비중은 55. 6%로 전년 동기 47. 3%에서 8. 3%포인트(p) 올랐다. 올해는 1월 51. 6%를 시작으로 8개월 내내 50%를 넘겼다. 현대차 주요 시장 가운데 전동화 전환이 가장 빠른 곳이 유럽이다. 전기차 수요는 소형에 집중돼있다. 1~8월 전기차 판매량 5만3210대 가운데 인스터와 코나 일렉트릭이 3만9479대로 전체의 74. 2%를 차지했다. 1년 전 70. 1%에서 4. 1%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인스터는 전년 동기 대비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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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10차례 묶이는데… 정유사 손실보전 아직도 '0원'
석유제품 최고가격제가 10차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정유 4사에 대한 첫 손실 보전은 6개월 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휘발유·경유·등유의 내수 판매분에 들어간 비용만 가려내야 하는데다 원가 인정 범위를 둘러싼 세부 쟁점만 100개 안팎에 달해 기준 마련부터 시간이 걸리고 있어서다. 정부가 확보한 4조2000억원의 예비비가 연내 집행되지 않으면 사라지는 만큼 첫 정산은 연말께나 가능할 전망이다. 16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3월부터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를 9차례에 걸쳐 시행하고 있지만 정유사에 대한 손실 보전은 계속 미뤄지고 있다. 최고가격제는 미국과 이란간 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분이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그대로 반영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가 휘발유와 경유, 등유 등의 가격 상한선을 정하는 제도다. 정유사는 정부가 정한 최고가격 이상으로 석유제품을 공급할 수 없는 대신 이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을 사후에 보전받는 구조다. 시행 차수별로 보면 △1차(3월13~26일)는 리터(L)당 휘발유 1724원·경유 1713원·등유 1320원 △2~6차(3월27일~6월26일)는 각각 1934원·1923원·1530원 △7차(6월27일~7월24일)·8차(7월25일~8월21일)·9차(8월22일~현재)는 각각 1784원·1773원·1380원의 최고가격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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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기업처럼 달라" 마이크론 대만노조, 영업익 15% 요구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론) 대만지사 노동조합이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요구하며 총파업 가능성을 예고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반도체(이하 메모리) 기업에 이어 해외에서도 '영업이익 연동형' 성과급 요구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반도체 호황으로 이익이 급증하면서 성과배분에 따른 업계의 비용부담도 커진다. 16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 대만지사 노조는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사측에 요구했다. 앞서 마이크론 본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2026 회계연도 성과 보상안'을 발표했다. 2025년 8월29일 이전에 입사한 대만 직원에게 100만 대만달러(약 4300만원)의 특별감사금을 지급하고 기본목표의 최대 500%에 달하는 연간 성과급과 추가 주식보상도 제공키로 했다. 생산직 기준 총 보상액은 35~68개월치 급여에 달한다. 노조 측은 일회성 보상보다 실적에 연동한 장기 이익배분제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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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50% 현금" 하이닉스 임단협 가결
SK하이닉스 노사가 성과급의 절반은 현금으로, 나머지는 자사주로 지급하는 내용으로 마련한 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 수정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의 문턱을 넘어섰다. 성과급의 현금지급 비율을 40%로 정한 첫 합의안이 부결된 지 약 3주 만이다. SK하이닉스 노사는 '2026년도 임단협 재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57. 08%의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고 16일 밝혔다. 투표에 참여한 1만5297명 중 8731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올해 교섭에서 최대 쟁점은 PS(초과이익분배금)의 현금지급 비중이었다. 노사는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 PS를 '현금 40%·자사주 60%'로 지급하는 내용의 1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지난달 25일 조합원 투표에서 25표차로 부결됐다. 이후 노사는 2주 동안의 집중교섭을 통해 지난 9일 지급비중을 '현금 50%·자사주 50%'로 조정한 수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아울러 현금지급분은 직원이 원하면 10% 단위로 자사주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성과급 전액을 자사주로 받을 수도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