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그룹 창립 74주년을 맞아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고, 뚫고 나갈 경로를 확보하고, 정면 대응해야 100년 한화, 200년 한화를 준비할 수 있다"고 밝혔다. 1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9일 임직원에게 전한 창립기념사를 통해 "끊임없는 지정학적 분쟁, 급격한 국내외 산업환경 변화가 많은 난관을 만들어내고 있다. 낙관주의는 결코 설 자리가 없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한화가 재계 5위 그룹으로 올라선 점을 거론하면서도 "우리의 목표는 글로벌 선두다. 우리는 각 사업 분야에서 미래를 창조하는 리더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인의식 △선택과 집중 △도전정신 등 세 가지 기본 자세를 당부했다. 그는 "사업이 곤경에 빠지고 조직이 고비에 처했을 때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앞장서 활로를 찾는 리더라야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 있다"며 "갈수록 복잡해지는 국제 정세와 다층적 경쟁-협력 구조 속에서 정확하게 타깃을 설정해 신속하게 역량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략적 유연성과 강력한 추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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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고, 나무도 심고"..현대차 '포레스트런 2026' 성료
현대자동차는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 '포레스트런 2026'이 지난 12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포레스트런은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깨끗한 하늘을 만들자는 취지로 지난 2016년 시작한 캠페인이다. 참가자의 달리기가 실제 나무 기부와 식재로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을 공식 기부처로 선정했다. 참가자의 포레스트런 참가권 구매로 조성된 기부금 등을 기반으로 나무 10만 그루를 기부한다. 기부된 나무는 WFP의 '하프문(Half-Moon) 프로젝트'를 통해 아프리카 니제르에 식재돼 사막화 완화, 토양과 식생 복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프문 프로젝트는 반달 형태의 구조물에 빗물을 모아 땅에 스며들게 하는 방식으로 황폐화한 토지를 농지·목초지로 복원하고 식생 회복을 돕는 WFP의 활동이다. 이번 포레스트런에는 총 6500명이 참가해 서울 여의도공원과 서강대교 사이 10㎞ 구간을 완주했다. 아울러 10만 그루의 나무 기부에 대한 증서 전달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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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가스텍 2026 참가…"조선 미래 청사진 제시"
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차세대 가스선 기술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HD현대는 14일부터 1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6'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5개 계열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HD현대가 공동으로 마련한 부스에는 차세대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FSRU(부유식 LNG 저장·재기화설비),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등 HD현대의 친환경 선박 모형이 전시된다. 올해로 37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10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에서는 정기선 HD현대 회장,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사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부문의 주요 임직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HD현대는 전시 기간 동안 글로벌 선급들로부터 다수의 기술 인증을 획득하고 주요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총 30건에 달하는 공식 행사를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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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60㎿급 부유식 데이터센터 '가스텍'서 선보인다
한화오션이 AI(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60㎿(메가와트)급 부유식 데이터센터(FDC)'를 글로벌 무대에서 처음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모델은 14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에너지 전시회 중 하나인 '가스텍(Gastech) 2026'에서 전시된다. 한화오션이 미래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FDC를 실제 모델 형태로 글로벌 고객들에게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AI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기존 육상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 수요와 부지 확보의 어려움, 냉각 효율, 지역 민원 등의 문제로 신규 건설에 제약을 받고 있다. 한화오션은 이 같은 육상 데이터센터의 한계를 보완할 새로운 대안으로 FDC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모듈화 설계'를 적용해 설치 지역의 환경과 고객 요구에 따라 발전 및 전력 공급 방식, 서버 유형, 데이터센터 용량 등을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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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에미상 공식 ‘TV·가전 파트너’ 선정
LG전자는 미국 방송계에서 최고 권위로 인정받는 에미상의 공식 TV·가전 파트너(The Official TV and Appliance Partner)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제78회를 맞은 에미상 시상식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시어터(Peacock Theater)'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LG전자는 미국 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Academy of Television Arts and Sciences)와 이어온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기존 프리미엄 TV 중심의 협력을 가전까지 확대해 올레드 TV 기술력과 함께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LG SIGNATURE)'의 차별화된 가치를 선보인다. 에미상은 매년 미국 TV·방송 업계에서 뛰어난 작품과 배우, 제작진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미국 최고 권위의 방송 시상식이다. LG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에미상 공식 파트너로서 시상식과 연계한 제품 체험, 현장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미국 고객과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에게 LG전자의 프리미엄 기술력과 디자인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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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AI 쓰는 직원서 만드는 직원으로…'AX 스쿼드' 확대
LG디스플레이가 인공지능 전환(AX)에 속도를 낸다. LG디스플레이는 전사 차원에서 'AX 스쿼드(Squad)'를 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X 스쿼드는 각 사업부 실무자가 업무 과정에서 겪는 문제나 반복 업무를 AI 과제로 선정하고, AI 도구를 활용해 직접 해결 방안을 개발하는 실행 중심 프로젝트다. 일반 사무직부터 개발·생산 인력까지 전 임직원이 AI를 활용해 업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AX 그룹 소속 AI 전문가가 코치로 참여한다. 현업을 가장 잘 이해하는 실무자와 AI 기술에 익숙한 전문가가 협업해 활용도와 실행 가능성이 높은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특히 실무자가 AI를 활용해 직접 개선안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AI 활용 역량을 현장에 내재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별 성공 사례를 조직 전체로 확산해 전사적인 AX 확산하는 연결하는 구조다. 실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전 조직이 AX스쿼드에 참여하면서 누적 과제수만 450여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제조 분야의 불량 분류 간소화 프로그램, 개발 분야의 광학 시뮬레이션 도구, 인사 분야의 구성원 설문 시스템 등 190여건의 AX 과제를 자동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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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 왜 바꿨지?" 현대차 자율주행은 답한다...개발 영상 봤더니
"직진하면 되는데, 왜 차선을 바꿨어?" 자율주행차로부터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직접 듣는 날이 한 걸음 가까워지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스스로 운전하는 데서 나아가 자신의 운전 이유까지 설명하는 자율주행 인공지능(AI)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로 상황을 언어로 해석하고, 행동을 판단하는 VLA(비전·언어·행동) 모델이다. 이를 통해 탑승자가 일상적인 대화로 차량에 지시를 내릴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1일 경기 성남시 포티투닷 본사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미디어 데이'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VLA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VLA는 시각 정보 인식과 언어 기반 추론, 행동 생성을 결합한 모델이다. 포티투닷이 기존에 개발해 온 비전·행동 모델은 센서 입력을 바탕으로 차량 제어 명령을 직접 생성한다. VLA는 이 과정에 언어를 활용한 상황 이해와 추론을 더한다. 현재 VLA는 시뮬레이션을 통한 모델 검증 단계다.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실차 테스트를 포함한 전체 개발 프로세스를 가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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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늦췄다"…현대차그룹 독자 자율주행, 2029년 승부수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체 자율주행 인공지능(AI)의 양산 목표를 2029년 하반기로 잡고 기술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한다.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사장)는 지난 11일 경기 성남시 포티투닷 본사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미디어 데이'에서 이같은 타임라인을 밝혔다. 자체 자율주행 기술인 아트리아 AI의 양산 시점의 경우 "전략적으로 일부러 약간 늦췄다"는 설명과 함께였다. 당장 제품을 내놓는 데 개발 인력을 소진하기보다 장기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뜻이다. 초기 시장 진입은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한다. 엔비디아 솔루션 기반 레벨2+ 기능은 2028년 상반기, 레벨2++는 같은 해 하반기 양산차에 적용할 계획이다. 자체 아트리아 AI 기반 레벨2++ 차량은 2029년 하반기 양산이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와 차량 적용 경험을 자체 AI 개발에도 활용한다. 권정현 현대차·기아 자율주행개발센터장(부사장)은 "2027년까지 주행·주차 등 필요한 기능의 완성도를 높이고, 2028년에는 다양한 예외 상황 데이터를 확보해 안전성을 끌어올리겠다"며 "2029년에는 국내외 인증에 대응하며 양산을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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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울산시민에 'AI 에이전트' 주면…" 최태원 SK 회장의 제안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울산의 미래상으로 '인공지능 시티(AI City)'와 '모두의 AI'를 제시했다. 울산 시민 100만명에게 'AI 에이전트'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 역시 거론했다. 지난 11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는 '2026 울산포럼'이 열렸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울산포럼은 울산의 미래를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자는 최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최 회장은 2022년 울산포럼 출범 이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해외 일정으로 불참한 지난해를 제외하고 매년 행사에 참석했다. 올해도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세션부터 저녁 일정까지 자리를 지켰다. 최 회장은 클로징 세션에서 마이크를 잡고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모두의 AI' 개념을 언급했다. 이는 △개인 맞춤형 공공·복지 혜택 △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범용 챗봇 △행정·교통·의료·교육 등 사회 서비스를 연계해 이용자의 요청을 수행하는 실행형 AI를 일상 생활에 쓰는 것이다. '모두의 AI'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울산시민 약 100만명에게 AI 에이전트를 제공하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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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넘은 GPU도 가격 20%↑…삼전닉스 새 수요처 열린다
AI(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확대가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의 고객 지형을 바꾸고 있다. 엔비디아 등 기존 GPU(그래픽처리장치) 업체뿐 아니라 자체 AI칩을 개발하는 글로벌 빅테크로 수요처가 넓어지고 칩당 HBM 탑재량도 증가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공급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오라클은 10일(현지시간) 2027회계연도 1분기 실적발표에서 갱신 시점이 도래한 GPU 용량이 모두 기존 계약보다 20% 높은 가격에 갱신되거나 재판매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도입된 지 4년 이상 된 GPU였다. 같은 기간 850MW(메가와트) 규모(GPU 30만개 이상)의 용량을 공급하며 물량을 전분기 대비 3배 늘렸음에도 가동률은 97. 9%에 달했다. 공급이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도 구형 GPU까지 높은 가격에 거래된 것은 최신 제품을 가리지 않고 AI 컴퓨팅 수요가 강하게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강한 AI 컴퓨팅 수요는 HBM 시장의 수요처 다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엔비디아 등 기존 GPU 제조사 외에도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가 주문형 반도체(ASIC) 개발에 대거 나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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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에너지 안보' 띄우는 최태원 "재생에너지·수소·원전까지"
"한일 간에는 재생에너지부터 수소 에너지, 원자력까지 전부 다 협력 대상입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1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6 울산포럼' 후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지론인 '한일경제공동체'에서 SK이노베이션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최 회장이 그동안 에너지를 한일경제공동체의 우선 협력 분야로 꼽고 공동 구매, 도입, 비축 등의 방안을 제시해온 것의 연장선에 있는 메시지다. 최 회장은 "양국 합산 3000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 구매가 이뤄지고 있는데 한국과 일본이 완전히 '에너지 아일랜드'로 떨어져 서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황보다는 이제 함께 에너지 시큐리티(security, 안보)를 지켜나가야 된다는 것"이라며 "한국뿐 아니라 일본도 똑같이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여러 회사의 (협력) 가능성을 살펴보고 관련 의제를 가지고 계속 만나고 있다"며 "에너지는 구매 계약을 체결하면 20년씩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기존 계약을 갑자기 모두 바꿀 수는 없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겠지만 에너지 분야는 확실히 양국의 협력 영역으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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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에 더 목매는 차세대 AI...삼전닉스 수혜 쏟아진다
오픈AI의 차세대 AI 모델 'GPT-6 아스트라(Astra)' 출시를 계기로 에이전틱 AI(인공지능)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사업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AI가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장시간 복잡한 업무를 스스로 수행하는 에이전트로 진화하면서 HBM(고대역폭메모리)와 D램 등 메모리 전반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에이전틱 AI 확산으로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에이전틱 AI는 단발성 답변을 제공하는 기존 모델과 달리 목표 달성을 위해 여러 단계의 작업을 계획하고 실행한다. 이 과정에서 이전 작업의 진행 상황을 지속해서 저장하고 불러와야 한다. 여러 에이전트가 동시에 협업하거나 작업 시간이 길어질수록 관리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난다. 이에 따라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이 AI 인프라의 새로운 병목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세계 메모리 시장 전망치를 기존 5516억 달러(약 739조5301억원)에서 8893억 달러(약 1192조2845억원)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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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조원 넘게 팔렸다…수출 불뿜는 한화의 '명품 미사일' 천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첨단 다연장 유도미사일 '천무' 가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불을 뿜고 있다. 국가별 작전 환경과 요구사항에 맞춰 유연하게 체계를 구성할 수 있는 장점에 힘입어 각 국이 앞다퉈 도입을 추진하는 모양새다. ━크로아티아도 '천무' 구입…올해 수출만 2조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와 첨단 다연장 유도미사일 '천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6411억원(약 4억1800만 유로) 수준이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30년까지 크로아티아에 '천무' 18문을 비롯해 탄약운반차량, 사격지휘차량, 중·장거리 정밀유도탄, 지휘통제(C2) 체계 통합, 교육 훈련, 통합군수지원(ILS) 등의 공급 및 지원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유지·보수(MRO) 체계 기반 조성 등 중·장기적인 현지화 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 크로아티아향 '천무' 수출은 올해 들어서 노르웨이(1월), 에스토니아(5월)에 이은 성과다. 노르웨이와 계약규모가 1조3000억원에 달했던 점을 고려할 때 올해 수주 성과만 2조원을 훌쩍 넘긴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