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풍력 '메카' 바스크]④글로벌 에너지 기업 이베르드롤라·바스크주 무역투자청 관계자 인터뷰 "풍력발전·산업 관점에서 모두 한국 시장 매력적, 바스크 기업들도 진출 관심..제도적 불확실성은 해결해야" 유럽을 대표하는 재생에너지 산업 관계자들은 한국 풍력산업이 아직 초기 단계라면서도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조선·철강 등 풍력 기자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업체들이 다수 포진한데다 전력 수요도 상당하다는 이유에서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북부 바스크주 중심 도시 빌바오에 위치한 바스크주 무역투자청에서 만난 베고나 디아즈 곤잘레스 이베르드롤라 해외사업 총괄은 "한국에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과 전기설비 등 관련 산업에서 경쟁력을 지닌 기업들이 많다"며 "아주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관심을 드러냈다. 바스크주에 기반을 둔 글로벌 에너지 기업 이베르드롤라는 현재 총자산이 1650억유로(약 252조)를 웃돌고, 전세계에 설치한 발전설비 용량은 약 60GW(기가와트)에 달한다. 특히 일찍부터 재생에너지에 투자해 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해외 사업이 전체의 약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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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인 주행, 직접 경험하세요"..벤츠 'AMG·SUV 익스피리언스' 시작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메르세데스-AMG 익스피리언스'와 '메르세데스-벤츠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익스피리언스'의 2026년 하반기 프로그램을 4일부터 운영한다. 경기도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진행하는 '메르세데스-AMG 익스피리언스'는 전문 인스트럭터 지도 아래 다양한 드라이빙 기술을 익히고, AMG 차량 특유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역동적인 주행 감성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의 숙련도와 프로그램 특성에 따라 △AMG 디스커버 △AMG 퍼포먼스 △AMG 어드밴스드 △AMG 나이트 서킷으로 구분했다. 참가자들은 메르세데스-AMG GT 63 S E퍼포먼스, GT 55 4MATIC+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 처음 GT 43 4MATIC+가 추가 투입됐다. 아울러 오픈톱 메르세데스-AMG SL 43 및 SL 63 4MATIC+, A 45, CLA 45 등도 만날 수 있다. 벤츠 코리아는 차량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입문 프로그램인 'AMG 디스커버'의 구성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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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법인차량 컨설팅 기반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SK렌터카가 법인 고객의 차량 운영 실태를 진단한 뒤 맞춤형 상품과 관리 서비스를 제안하는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을 강화한다. SK렌터카는 리멤버앤컴퍼니와 국내 465개 기업의 법인차량 관리자와 실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렌터카·리스 이용 기업의 84%가 계약 종료 후 다른 업체로 옮길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고 4일 밝혔다. 반면 서비스 선택 때 저렴한 렌탈료를 1순위로 꼽은 응답은 7. 5%에 그쳤다. 차량 관리와 행정을 통합 지원하는 서비스를 도입하면 업무 효율이 10% 이상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응답은 85. 6%였다. 차량 관리 담당자의 75. 4%는 운행일지와 영수증 대조 등 서류 업무에 매달 3시간 이상을 쓰고 있었다. SK렌터카는 차량 종합관리 솔루션 '스마트링크'를 통해 운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운행일지를 자동 작성해 이 같은 행정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법인 고객 전용 앱 '스마트케어 Biz'에서는 차량등록증과 계약서 조회, 과태료·범칙금 확인도 가능하다. 차량 정비 과정에서 업무 공백을 겪는 사례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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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협력사 AI 역량 강화' 동반성장 세미나 개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3일 협력사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돕는 '동반성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경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협력사 실무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세미나는 최근 방산 및 항공 분야에서도 AI 활용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협력사의 늘어나는 AX(AI 전환) 수요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AI 전문 강사가 진행한 'AI 기반 업무 효율화' 특강에서는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의 특징 및 활용법과 보안성이 중요한 방산업계의 특성을 감안한 AI 서비스의 실무 적용 방법 등을 다뤘다. 이와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하반기 추진 예정인 금융·연구개발(R&D)·교육 분야의 동반성장 지원사업과 최근 개정된 주요 관련 법률을 소개했다. 방위산업공제조합과 한국전력 등도 함께 참여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협력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협력사의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예비 대표 및 임원을 대상으로 한 '협력사 차세대 최고경영자(CEO) 세미나'도 연 4회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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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그룹, AI 컨퍼런스 기조연설…"프로세스 혁신 추진"
한국앤컴퍼니그룹이 3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하모니 볼룸에서 열린 산업 인공지능(AI) 컨퍼런스 '어텐션 2026'의 그랜드 키노트 세션에서 AI를 기반으로 기업 운영 방식을 혁신한 사례와 AI 전환(AX) 전략을 공유했다. 어텐션은 피지컬 AI 기업 마키나락스가 2024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플래그십 AI 컨퍼런스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AI, 현장에 착륙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1600명이 사전 신청했으며 제조·에너지·반도체·국방·공공 분야 관계자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성진 한국앤컴퍼니 디지털전략실 전무는 그랜드 키노트 연사로 참여해 'AI가 바꾸는 기업 운영 방식'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전무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최고 데이터 책임자(CDO)이자 최구투자책임자(CIO)로서 엔터프라이즈 IT와 DX(디지털전환), AX를 총괄하고 있다. 발표에서는 생성형 AI 도입 이후 많은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투자 대비 효과(ROI) 정체'를 짚고 AI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운영의 속도와 민첩성을 높인 엔터프라이즈 AI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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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3조 유증' 결단… "장기투자 완주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이하 유증)를 통해 진행하는 투자를 성장으로 연결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2034년까지 예정된 중장기 투자계획을 완주하기 위해선 현시점에 유증을 단행함으로써 재무적 기반을 견고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당위성을 재차 강조했다.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선 3년 후 재검토한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3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개인주주 대상 온라인 설명회를 열어 이번 유증의 배경과 자금사용 계획을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어 3조9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증을 결의했다. 이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 중 2조7062억원은 스위스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에, 2948억원은 인천 송도의 제2바이오캠퍼스 6공장 증설에 사용한다. 유승호 경영지원센터장 부사장은 "중장기 성장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지금이 다음 단계의 투자를 실행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34년까지 총 15조4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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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눈' 밝힌다… 센싱솔루션 인재 찾는 LG이노텍
LG이노텍이 자율주행 센서 정보를 결합하고 분석하는 AI(인공지능) 핵심인재 확보에 나섰다. 아마존 자율주행 자회사 죽스(Zoox)의 로보택시 카메라 모듈 양산에 이어 SW(소프트웨어)와 실증 역량을 더해 자율주행 센싱 솔루션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서 CTO(최고기술책임자)부문 자율주행 센서 R&D(연구·개발) 인력을 모집한다. 채용된 인력은 카메라와 라이다(LiDAR), 레이더(Radar)가 수집한 정보를 종합해 차량이 주변을 파악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이번 채용의 초점은 개별 센서의 성능향상을 넘어 수집한 정보를 결합하고 분석하는 기술확보에 맞춰졌다. 채용공고에는 카메라·라이다·레이더 정보를 결합하는 멀티모달 센서 융합 알고리즘과 서로 다른 센서의 위치·오차를 보정하는 기술, 사람과 차량 등을 인식·추적하는 AI기술 개발 등이 주요 업무로 명시됐다. 이번 인력확보는 LG이노텍이 죽스의 로보택시용 카메라 모듈 양산을 발표한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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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가전축제 IFA2026 오늘 개막… 키워드는 'AI·B2B·中 공세'
'AI(인공지능) B2B(기업간 거래) 차이나(China·중국)'. 유럽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IFA 2026'을 관통하는 3가지 키워드다. AI는 사용자의 명령을 기다리는 데서 벗어나 일상을 이해하고 먼저 행동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전시장은 B2B 고객과 만나는 '비즈니스 무대'로 변모한다. 전체 참가기업의 절반에 육박하는 중국기업의 공세도 거세다. 102주년을 맞은 IFA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다. 올해 '미래는 지금'(The Future Is Now)이란 주제로 전세계 49개국, 19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가한다. 주최 측은 140여개국에서 22만명 이상이 전시장을 찾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LG전자는 3745㎡ 규모의 전시공간에서 '당신에게 맞춘 혁신'이란 주제로 150여개 핵심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의 중심은 차세대 AI홈이다. AI홈 허브 'LG 씽큐 온'과 AI홈 플랫폼 'LG 씽큐'를 중심으로 집안 공간과 가전,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한다. 사용자의 상황을 파악해 필요한 기능을 먼저 제안·실행하는 AI에이전트 '씽큐 클로'(ThinQ Claw)를 처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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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대만 양밍해운서 컨선 6척 수주… 1.5조원 잭팟
한화오션이 대만 양밍해운으로부터 1만3650TEU(1TEU는 6m 컨테이너 1개)급 LNG(액화천연가스)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약 1조5527억원에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선박들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9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양밍해운이 지난해 9월 1만5880TEU LNG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 7척을 발주하며 한화오션과 첫 신조계약을 한 지 1년 만에 이뤄진 후속 발주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에는 한화오션이 독자 개발한 '고망간강 기반 타입-B LNG 연료탱크'가 적용된다. 고망간강은 기존 니켈 합금강이나 알루미늄과 비교해 가격경쟁력이 우수하면서도 영하 163도의 극저온 환경에서 뛰어난 인성과 강도를 유지하는 소재다. 이를 통해 LNG 연료탱크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아울러 최신 선형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선박의 연비와 운항효율, 적재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선주는 연료비 등 운항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규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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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울산CLX, 제조AI 미래 제시
SK이노베이션 울산CLX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리는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WAVE 2026)에서 제조AI(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를 담은 전시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참여업체 중 최대규모로 조성될 SK전시관은 SK그룹이 그리는 'AI 밸류체인'의 청사진을 'SK, 리딩 AX 퓨처(Leading AX Future)'라는 슬로건 아래 한 공간에 담아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반도체부터 AI데이터센터, 에너지, 서비스에 이르는 이른바 'AI 풀스택 프로바이더' 전략을 그룹의 미래 성장축으로 제시했다. 'WAVE 2026'에서 선보일 SK 전시관은 AI가 정유·석유화학 산업현장에서 실제 작동하는 제조AI를 관람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의 핵심은 중앙에 자리한 울산CLX의 AX 지향점인 '듀얼 브레인 포털'(Dual Brain Portal)이다. 듀얼 브레인은 사람의 판단에 직접 참여하는 AI인 '브레인 AI'와 현장에서 수십 년 축적된 '울산CLX 엔지니어'의 역량을 더한 통합운영 체계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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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노사, 7차 교섭 합의 불발…부분파업 현실화하나
포스코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부분파업 가능성이 커졌다. 3일 포스코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후 포항 본사에서 제7차 본교섭을 열고 임단협 타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지만 노조가 사측의 추가 제시안을 수용하지 않으면서 교섭이 결렬됐다. 사측은 이날 기존 제시안보다 상향된 추가안을 노조에 제시했다. 추가안에는 △기본급 2% 인상(매년 근속·평가에 따른 상승분 별도)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원 등이 담겼다. 근속 축하 인상과 연간 복지포인트 30만원 지급 등도 제시했다. 기존 회사 제시안인 기본급 1. 5% 인상과 격려금 250만원에서 상향된 수준이다. 하지만 노조가 추가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노사는 접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기본급 7. 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포스코는 노조 요구안을 모두 수용할 경우 약 1조4000억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사측은 철강 시황 악화와 각국의 고율 관세, 중국발 저가 철강재 등의 영향으로 경영실적이 크게 악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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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HBM 맹추격…SK하이닉스와 격차 17%p로 줄었다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리며 선두인 SK하이닉스와의 격차를 크게 좁혔다. 3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 기준 HBM 시장 점유율은 SK하이닉스가 50%로 1위를 유지했다. 다만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직전 분기 대비 하락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33%를 기록해 전 분기(21%) 대비 12%p(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빅테크를 상대로 최신 HBM 공급을 늘리면서 지난해 2분기(15%) 마이크론에 밀렸던 열세를 극복하고 2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간 점유율 격차는 전 분기 37%p에서 17%p로 축소됐다. 마이크론은 점유율 18%로 3위에 머물렀다. 매 분기 21% 수준을 유지하던 마이크론의 점유율은 이번 분기 들어 전 분기 대비 3%p 감소했다. 현재 글로벌 HBM 시장 매출의 대부분은 5세대 제품인 HBM3E에서 발생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6세대 HBM4 출하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삼성전자가 HBM4 공급을 본격화함에 따라 향후 시장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더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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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끌까요?" 먼저 제안하는 AI홈…'IFA 2026'의 A·B·C
AI(인공지능)·B2B(기업간거래)·China(중국) 유럽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IFA 2026'을 관통하는 세 가지 키워드다. AI는 사용자의 명령을 기다리는 데서 벗어나 일상을 이해하고 먼저 행동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전시장은 B2B 고객과 만나는 '비즈니스 무대'로 변모하고 있다. 전체 참가 기업의 절반에 육박하는 중국 기업의 공세도 거세다. 102주년을 맞은 IFA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다. 올해 '미래는 지금(The Future Is Now)'을 주제로 전 세계 49개국 19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가한다. 주최 측은 140여개국에서 22만명 이상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A, AI…명령 기다리던 가전, 먼저 행동한다━LG전자는 약 3745㎡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당신에게 맞춘 혁신'을 주제로 150여 개 핵심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의 중심은 차세대 AI홈이다. AI홈 허브 'LG 씽큐 온'과 AI홈 플랫폼 'LG 씽큐'를 중심으로 집 안 공간과 가전,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