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①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 기업의 브랜드 철학은 종종 제품·서비스가 아닌 '특별한 공간'에 더 진하게 스며들곤 한다. 머니투데이 산업부 기자들이 기업의 3S(Signature·Special·Secret) 현장을 찾아 그곳에 담긴 이야기(Story)를 들여다봤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브랜드 마이바흐는 0.1% 최상위층을 위한 고급 차량의 대명사다. 한국에서 마이바흐의 위상은 더 특별하다. 중국·미국과 함께 마이바흐가 많이 팔리는 3대 시장이어서다. 그런데도 마이바흐를 위한 전시장이 그동안 한국에 없었다. 전국에 60여개가 넘는 벤츠 전시장에서 마이바흐를 같이 책임져왔다. 이같은 아쉬움은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심 한복판에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이 문을 열면서 해소됐다. 마이바흐 전용 전시장은 이곳이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다. 벤츠 공식 딜러 HS효성더클래스가 운영을 맡고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가 즐비한 강남 한복판에 터를 잡았다. 걸어서 10분만 가면 벤틀리와 롤스로이스의 전시장이 있을 정도다. 묵직한 전시장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공기의 흐름이 달라졌다. 코끝을 스치는 은은한 시트러스와 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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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엔비디아와 AIDC 판 키운다…2027년 한국 첫 가동
SK그룹은 SK텔레콤이 엔비디아와 함께 글로벌을 겨냥한 AI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8일 발표했다. 양사는 엔비디아 DSX 플랫폼을 기반으로 칩부터 데이터센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풀스택(Full Stack) AI 클라우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AI 작업에 특화된 데이터센터인 'AI 팩토리'를 GW(기가와트)급 스케일을 목표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SKT는 엔비디아와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아시아 최대 AI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AI 팩토리는 전력과 데이터를 원료로 AI의 핵심 단위인 '토큰'을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지능 공장'이다. 엔비디아 DSX 기반 인프라를 토대로 구축된다. 범용 컴퓨팅과 데이터 스토리지에 국한된 기존 데이터센터를 뛰어넘는 차세대 개념이다. AI 팩토리는 2027년 한국에서 첫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는 양사 AI 클라우드의 거버넌스와 운영 구조를 검증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T는 이 모델을 GW(기가와트)급 인프라로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아시아 전역으로 AI 인프라를 넓혀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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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SK하이닉스, 글로벌 AI 팩토리 위한 차세대 메모리 공동 개발
SK그룹은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와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를 공동 개발하고, 반도체 설계 및 제조를 가속화하는 장기 기술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8일 발표했다. 양사는 지난 수년간 세계 최고 수준의 AI 컴퓨팅 플랫폼 구축을 위해 긴밀히 진행해 온 협업을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고도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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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젠슨 황 "SKT, 엔비디아 통해 대규모 AI 클라우드 구축"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8일 "통신 네트워크는 국가 AI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며 "사람, 기업,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통신망이 이제 AI 클라우드의 근간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SKT는 엔비디아 DSX 플랫폼을 통해 대규모 AI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한국과 세계를 이끄는 기업 및 산업계에 에이전트 AI, 엔터프라이즈 AI, 피지컬 AI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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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SKT, 엔비디아와 '풀스택 AI 클라우드' 협력 추진
SK그룹은 SK텔레콤이 엔비디아와 함께 글로벌을 겨냥한 AI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8일 발표했다. 양사는 엔비디아 DSX 플랫폼을 기반으로 칩부터 데이터센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풀스택(Full Stack) AI 클라우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AI 작업에 특화된 데이터센터인 'AI 팩토리'를 GW(기가와트)급 스케일을 목표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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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이 만들어달라" 젠슨 황 한마디에…메모리값 또 뛴다
"더 많은 HBM(고대역폭메모리)!"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차세대 AI(인공지능) 플랫폼의 메모리 수요 확대를 예고하면서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생산 확대와 AI 인프라 투자 경쟁이 맞물리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가격 협상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메모리 시장 매출은 지난해보다 163. 1% 증가한 5947억달러(약 91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는 7904억달러(약 1216조원)까지 확대돼 2년 만에 시장 규모가 3. 5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D램 시장 매출만 4186억달러(약 644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메모리 3사의 생산량 확대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매출 증가는 상당 부분이 가격 상승에서 비롯됐다. AI 메모리 수요 급증으로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DDR(더블데이터레이트)5 16Gb(기가바이트) 제품의 평균 계약가격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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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가 '인재 육성' 주도…'산학협력'이 키우는 대만 반도체 생태계
"대만 반도체 산업은 기업이 주도하고 정부가 뒤따르는 구조입니다. " 양상다 대만 국립칭화대 전기공학과 교수(학과장)는 지난 3일(현지시간) 대만에서 진행한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대만 반도체 산업 성장의 배경으로 인재 육성과 산학협력 체계를 꼽았다. 양 교수는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는데 학생 수는 줄어들고 있어 기업들도 직접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 반도체 산업의 강점은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긴밀하게 연결된 촘촘한 생태계에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대만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신주과학단지를 중심으로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900여 곳이 밀집해 있어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 산업화가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 같은 생태계를 바탕으로 대만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와 후공정(패키징·테스트) 분야에서 세계 1위, 설계 분야에서는 세계 2위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국립칭화대는 TSMC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 긴밀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산업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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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군비경쟁'이 만든 슈퍼사이클…성과급 갈등은 세대 변화 산물"
"반도체 역사상 이런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은 없었습니다. 역사상 가장 큰 스파이크(Spike·수요 급증)일 가능성이 큽니다. "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TSMC 성장의 주역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양광레이 국립대만과기대 산학혁신단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대만에서 진행한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AI(인공지능)발 반도체 호황을 '전례 없는 수요 폭증'이라고 진단했다. 동시에 사상 최대 실적과 성과급을 둘러싼 갈등이 확산하는 배경에는 세대 간 가치관 변화와 공정성에 대한 인식 차이가 자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 단장은 TSMC 연구개발(R&D) 담당 이사를 지내며 회사 성장의 토대를 마련한 이른바 '6인의 기사(Knight)' 중 한 명이다. 이후 미국 인텔 기술고문과 중국 최대 파운드리 기업 SMIC 사외이사를 역임하며 미국·대만·중국 반도체 산업을 모두 경험한 보기 드문 전문가로 평가된다. 양 단장은 이번 슈퍼사이클이 PC·스마트폰 시대의 양상과는 다르다고 분석했다. 과거에는 개인 소비자가 수요를 이끌었다면 AI(인공지능) 시대에는 구글·메타·마이크로소프트(MS)·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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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최태원과 '러브샷→협력 발표'…정의선·구광모도 만난다
SK그룹과 엔비디아가 8일 AI(인공지능) 비즈니스와 관련한 새로운 협력 방안을 발표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는 이날 삼성전자, 현대차, LG그룹과도 연쇄 회동하며 AI 동맹 강화를 노린다. 황 CEO는 7일 서울 강남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회동을 가졌다. 그는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 몇 가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SK그룹은 최 회장과 황 CEO가 8일 오전 8시30분 서울 서린동 SK그룹 본사에서 양사 간 협업에 대해 직접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I 통신 및 데이터센터 관련 파트너십 체결 가능성이 거론된다. 황 CEO는 "미래의 통신에는 점점 더 많은 AI 슈퍼컴퓨터가 사용될 것"이라며 "이는 AI를 위해서도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관련한 많은 논의를 하고 있으며 AI 시대를 위한 통신 네트워크를 재창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협력 강화를 언급할 가능서도 있다. 황 CEO는 SK그룹과 협력을 언급하는 중에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루빈, 베라 CPU(중앙처리장치), 차세대 AI PC인 RTX 스파크, 자율주행차용 로보틱스 프로세서 젯슨 토르를 다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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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의존 줄인다…유럽 반도체·AI 주권 강화 시동
유럽연합(EU)이 지난 3일(현지시간) 공개한 '유럽 기술주권 패키지'는 유럽의 경제안보가 구체적인 정책으로 진화하는 단면을 보여준다. EU 집행위원회는 이 패키지를 구성하는 세부항목으로 △반도체법 2. 0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 개발법(CADA) △EU 오픈소스 전략 △에너지 분야 디지털화 및 인공지능 전략 로드맵을 각각 발표했다. 이 중 반도체법2. 0 제안은 단순한 공장 유치를 넘어 설계·생산·수요까지 반도체 가치사슬을 유럽 안에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U는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유럽의 점유율을 2030년까지 2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 아래 2023년 반도체법을 발효했다. EU 집행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이 법을 통해 520억 유로 이상의 공공·민간 투자가 약속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위원회는 "EU는 전 세계 반도체의 10% 미만을 생산하며, AI(인공지능) 칩을 포함해 5나노미터 미만의 최첨단 칩을 미국과 아시아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이러한 구조적 의존은 자동차와 에너지에서 항공우주 및 방위에 이르기까지 EU 핵심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공급 차질과 강압적 압력, 시스템적 충격의 위험을 높인다"며 개정 필요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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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韓과 함께 성장" 전방위 K파트너십 기대감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방한 셋째날인 7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잇따라 만났다. 황 CEO는 정 회장과 로봇·자율주행 사업협력 강화, 박 회장과는 반도체 소재사업 파트너십 등과 관련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 황 CEO는 이날 오전 11시50분쯤 정 회장과 서울 중구의 우래옥에서 '냉면 회동'을 했다. 정 회장과 황 CEO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전시회 'CES 2026' 이후 5개월 만에 재회했다. 약 1시간에 걸친 오찬에서 두 사람은 로보틱스, 자율주행 사업협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양사가 약속한 △엔비디아 AI(인공지능)기술센터 △현대차그룹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센터 △데이터센터 국내 설립 등과 관련한 대화가 오갔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황 CEO가 8일 현대차 양재 사옥을 방문해 다시 정 회장과 만날 예정이라 세부논의는 이날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황 CEO는 이후 두산베어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가 시작되기 전 서울 잠실야구장을 방문해 박 회장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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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선풍기만으론 잠 못이뤄… 냉감 침구류 뜬다
에어컨을 틀자니 춥고 끄자니 더운 여름밤, 본격적인 무더위에 냉감 침구류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올봄이 기상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더웠던 데다 여름철 폭염까지 예고되면서 '냉감 패드'부터 '쿨링 바디필로우'까지 관련 제품 판매가 빠르게 늘어나는 모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스침대의 지난달 셋째주 쿨링 제품 판매량은 전주 대비 161. 1% 증가했다. 시몬스의 냉감 이불·베개커버 제품인 '올시즌 쿨링 세트' 판매량도 같은 기간 175% 늘었다. 시몬스의 '매트리스 쿨링 패드'는 지난 4월 둘째주에도 판매량이 직전주보다 2배 증가하는 등 일찍부터 증가세를 보였다. 씰리침대의 경우 냉감 침구 대표 제품인 '아이스 프레시 필로우(베개)'를 2023년에는 6월부터 판매했으나 지난해와 올해는 4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냉감 침구류 판매량도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냉감 침구류 수요 증가는 올봄부터 이어진 이상고온 영향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봄(3~5월) 전국 평균기온은 13. 3도로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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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에 팔린 로봇 기업…경제안보 '뉴노멀' 알렸다
2017년 독일의 자랑이던 정밀 로봇기업 쿠카(KUKA)가 중국 가전업체 메이디그룹에 인수된 사건은 독일 정책당국의 인식이 바뀌는 분기점이 됐다. 자국의 핵심 기술기업을 외국 자본에 매각하는데 대한 위기의식이 확산되면서다. 이때부터 개방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저물고 경제안보 논리가 부상하는 방향으로 변화가 시작됐다. ━외국 자본 투자 심사 늘린 독일━이는 외국 자본을 걸러내는 제도가 강화된데서 우선 확인된다.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가 지난 1월 발표한 '독일의 투자심사: 수치와 사실'에 따르면 대외무역법(AWV)에 따른 독일 내 심사 건수는 2019년 106건에서 지난해 339건으로 늘었다. 이 심사는 외국 자본이 독일 기업의 의결권을 일정 비율 이상 인수하거나 독일 기업의 핵심 사업부 등을 인수하는 경우 대상이 된다. 실제 인수에 제동이 걸린 사례는 많지 않으나 제도적 관문을 깐깐하게 한 것만은 명확하다. 결국 팬데믹(감염병의 전세계적 유행)발 공급망 위기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거치며 이런 흐름은 새로운 정책 기조로 진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