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섬유 제품 한자리에...2~4일 코엑스서 열려
친환경 섬유제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서울특별시와 공동으로 2일부터 4일까지 코엑스 1층 인도양홀에서 다양한 친환경 섬유제품을 선보이는 ‘프리뷰 인 서울 2009’를 개최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총 214개 업체가 전시에 참가, 418개 전시부스를 선보인다. 특히 익산의 기능성 닥(한지)소재, 진주 실크, 유구 자카드, 한산 모시 등 화학섬유를 대체하는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천연섬유로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 제품이 대거 전시된다.
이중 최고의 관심을 받는 것은 닥소재.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침구류로 사용해 유명해진 쌍영방적이 속해있는 익산 기능성 닥소재 RIS(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 사업단은 각종 원단, 침장구류, 셔츠류, 한복 등을 선보인다.
특히 지리산한지(주)는 섬유용 한지뿐 아니라 한지벽지, 한지공조필터, 기능성 초배지 등 인테리어 및 산업용 고부가 제품도 소개한다. 대표적인 천연섬유로 꼽히는 실크는 한복, 넥타이, 스카프에서 벗어나 홈인테리어용 원단, 벽지 등에 사용되는 사례를 선보인다.
킴스실크는 방수 및 발수, 바이오, 라미네이팅 등 특수가공을 통해 기능성을 갖춘 특수 실크 소재를 선보이며 ‘나이키’와 공동 개발해 시제품 출시를 앞둔 실크원단으로 만든 신발도 소개한다.
천연염색 분야를 집중 개발중인 아화텍스타일은 항균항취, 자외선 차단, 아토피 피부염 방지 등 다기능성 천연 감염색 원단을 전시한다.
이밖에도 영텍스타일, 신흥, 파카, 원창 등 프리미에르 비죵(Premiere Vision) 참가업체들을 중심으로 폴리나 나일론을 재활용한 또 다른 종류의 친환경 섬유인 재생원단도 선보인다.
하명근 섬유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은 "의류용 섬유는 줄고 산업용 섬유, 고기능성 제품이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 섬유산업은 신섬유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부회장은 "신섬유는 슈퍼섬유, 나노섬유, 스마트섬유, 친환경섬유로 오는 9월 정부와 협의해 신섬유 로드맵을 만들어 신산업 육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