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본부 "현지 기상악화로 구조작업 어려워"

재난본부 "현지 기상악화로 구조작업 어려워"

기성훈 기자
2014.04.16 17:11

[진도 여객선 침몰] 진도 여객선 구조자 164명·승선인원 459명으로 정정

정부가 16일 오전 진도 인근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구조 인원을 당초 368명에서 164명으로 공식 정정했다. 승선인원도 477명에서 459명으로 줄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후 4시 반 브리핑을 열고 현재까지 승선원 459명 중 2명이 사망하고 164명이 구조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고 밝혔다. 탑승자 중 293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이경옥 중대본 차장은 "구조자가 줄어든 것은 농협 차도선과 어선으로 구조된 204명 중복 계산됐다"면서 "인솔교사, 아르바이트생 18명이 이중집계 돼 탑승자도 기존보다 18명 줄었다"고 설명했다.

탑승객 455명은 △선원 30명 △일반인 89명 △학생 325명 △교사 15명으로 확인됐다. 앞서 중대본은 탑승객 477명 중 368명은 구조됐으나 나머지 107명은 구조가 진행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중대본은 또 사고해역 수심이 37m에 이르고 현지 기상악화로 조류가 거세 구조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수중 수색을 위함 잠수부 168명, 함정 72척, 선박 15척, 항공수색 18대가 투입돼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선체 인양을 위한 대형크레인 등 특수 장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날 현지 해수온도는 11도 수준. 전문가들은 생존을 위해 버틸 수 있는 최장시간을 3시간 안팎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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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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