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집어삼킨 '괴물 산불'…문화유산 '미스터션샤인' 촬영지도 소실

경북 집어삼킨 '괴물 산불'…문화유산 '미스터션샤인' 촬영지도 소실

남미래 기자
2025.03.25 21:32
tvN '미스터 션샤인' 속에 등장한 만휴정.
tvN '미스터 션샤인' 속에 등장한 만휴정.

경북 의성 산불이 안동까지 번지면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로 알려진 만휴정도 불에 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안동시는 안동시 공무원과 소방대원들이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안동시 길안면에 있는 만휴정에 출동, 살수 작업에 나섰다.

하지만 불이 만휴정 인근 주차장까지 덮치고 연기가 심해지자 현장 직원들은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연무가 심하다"고 호소했고 안동시는 직원들을 모두 철수시켰다.

만휴정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만휴정이 다 탔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안동시 관계자들은 "직접 확인한 부분이 아니라서 소실 추정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만휴정은 조선시대 만들어진 누각으로 1986년 12월 경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됐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시민들이 자주 찾는 명소였다.

한편 지난 22일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 정상에서 발생한 산불의 불씨는 24일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등지로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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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래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남미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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