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K컬처밸리 민간공모 조건 완화…내년 5월 공사 재개

경기도 K컬처밸리 민간공모 조건 완화…내년 5월 공사 재개

경기=이민호 기자
2025.04.30 13:23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3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k-컬처밸리 민간공모 추진일정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이민호기자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3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k-컬처밸리 민간공모 추진일정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이민호기자

경기도가 지난해 6월 CJ라이브시티와 협약 해제로 중단됐던 'K컬처밸리'사업 재개를 위해 민간사업자 공모 조건을 대폭 완화하고, T2 부지 약 15만8000㎡(고양시 장항동 일대)를 개발할 기업 모집에 들어갔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30일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모를 추진하며 기간은 9월30일까지, 참가의향서는 6월9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후 10월 한 달 동안 평가위원회 구성 및 평가 절차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내년 2월까지 협약 체결을 완료해 2026년 5월 말 공사를 재개하고 2029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완화된 조건은 △아레나 단독 또는 T2 부지 전체에 대해 자유롭게 제안 가능 △1단계 아레나 및 2단계 기타부지 사업으로 구분해 단계별 추진 △개발밀도와 허용용도 자유 제안(단, 아파트 및 오피스텔 제외) △신용평가등급 요건 삭제(자기자본비율 최소 10% 유지 신설) △컨소시엄 구성 유연화 △임대권한 양도 가능 △지체상금 최대한도는 토지 및 아레나 구조물 매매대금 합계액 30% 이내 등이다.

김 부지사는 "K컬처밸리 개발사업 성공을 위해 민간기업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공모조건에 대폭 반영했다"면서 "엔터테인먼트 업계 특성상 신용평가등급을 삭제하고, CJ 협약 해제 시 논란이 됐던 지체상금은 지방계약법 기준을 준용해 30% 상한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초 1월 제시했던 공사재개 및 완공 일정이 지연되게 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기업들이 제시한 의견을 반영한 결과라는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도와 GH는 K컬처밸리의 조속한 사업재개를 추진해 세계적인 문화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컬처밸리'는 K팝 전문 아레나, 스튜디오, 테마파크, 상업·숙박·관광시설 등을 포함하는 대규모 복합문화단지다. 협약 해제 이후 사업 재개를 위한 '현물출자 동의안'이 지난 16일 도의회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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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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