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北도발 정당성 부여발언 취소·사과해야"

최경환 "北도발 정당성 부여발언 취소·사과해야"

김성휘 기자, 김태은
2013.11.25 08:58

"천주교 전체·사제단 입장일 리 없어"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5일 천주교 전주교구 정의구현사제단 시국미사에서 나온 연평도·천안함 관련 발언에 대해 "북한 도발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발언을 당장 취소하고 국민에 사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래야) 종북이 아니라 북한 선교와 정의를 구현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이 '3년 전 보복의 불세례가 연평도에 국한됐지만 이번엔 청와대까지 불바다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등 사죄는커녕 비상식적 발언이 도를 넘고 있다"며 "북한의 망언도 문제지만 천주교 정의구현단 일부 사제들 그릇된 발언이 국민에게 충격 넘어 분노를 사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사회적 갈등 봉합하고 증오를 어루만지는데 앞장서야 할 분이 종북세력과 같은 편향성, 갈등조장, 국론분열에 앞장서 놀랍다"고 지적했다. 그는 "천주교 전체 의견일 리도 만무하고 정의구현사제단 입장과도 판이할 것"이라며 "북한 도발 옹호하고 정당한 절차로 뽑은 대통령까지 부정하는 게 일부 사제단이 말하는 정의냐"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또 황찬현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처리가 지연되는 데 대해 "인사문제에 정당한 이유 없이 임명동의안 처리 안 하면 국회의장은 직권상정할 수 있다고 법에 명시돼 있다"며 "(사정기관 수장) 공백 책임이 국회에 쏟아지지 않도록 의장을 비롯 여야 모두 현명한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최 원내대표는 "공백이 길어지는 마당에 여당으로서 더이상 두 손 놓고 기다릴 수 없는 상황,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성휘 국제부장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