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퇴진 운동 계속 하겠다…北이 잘 쐈다는게 아니다. 靑이 왜곡"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는 시국미사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박창신 신부는 25일 "하야가 아니라 그냥 퇴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신부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불법선거인 것이 분명히 드러났다. 지금 현재 댓글도 121만개인가 이렇게 되고 굉장히 많다. 그리고 이번 컴퓨터에서 개표 조작했다는 증거들도 많이 나와 있다. 부정도 엄청난 부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하야도 아니에요. 그냥 퇴진이에요, 퇴진"이라고 강조했다. 박 신부는 앞으로 대통령 퇴진 운동을 계속 할 것이냐는 물음에 "해야죠"라고 답했다.
지난 22일 강연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 "할 말을 다했으니까 아주 좋다"며 "지난 18대 대선은 각 단체들이, 국가기관 단체들이 종북몰이를 이용해서 말하자면 선거에 개입을 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당시 논란이 되는 포격 발언과 관련, "내가 쏜다고 얘기한 것이 아니라 청중, 강론 듣는 사람들한테 물어봤다. 어떻게 합니까 그러니까 '쏴야죠' 그러더라고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NLL(서해북방한계선), 한미 군사훈련을 하면 북한에서 어떻게 해야겠어요. 북한에서 쏴야죠. 그게 연평도 포격사건입니다'라고 말한 부분이 크게 논란이 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내가 NLL을 지키지 말라는 소리가 아니에요. 그건 지켜야죠. 그러나 NLL이라는 것은 UN군사령관이 해 놓은 것이고 북한하고 남한하고 UN군하고 서로 협상해서 만든 선이 아니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한쪽에서 월북을 못하게 하기 위해서 그어놓은 선이다. 1996년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1996년 15대 총선 때 말하자면 북풍몰이 한번 했다. 북한군 1개 중대가 박격포 가지고 판문점에서 하고 또 NLL에서 대치전이 있었다. 그때부터 말하자면 NLL을 사수한다고 해서 그 뒤로부터 엄청난 서해교전이 있었다. 그러면 NLL은 북한에서는 자기 영해라고 하고 남한에서는 NLL을 우리 거라 하고 이게 지금 분쟁지역이다. 예를 든 거다. 그 분쟁지역에서 한미군사훈련을 하면…. 말하자면 독도, 지금 일본하고 우리하고 땅 문제가 있는데…"라고 말했다.
박 신부는 "북한이 잘 쐈다는 얘기가 아니라 청와대에서 그런 걸 왜곡하고 있는 것"이라며 "평화를 얘기하다가 나온 일례를 종북몰이할 때 이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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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0년도 6월 15일날 6. 15 공동선언을 했잖아요, 북한에 가서. 그래서 화해가 됐잖아요. 개성공단도, 금강산도 열고 해서 평양도 다니고 했잖아요. 그럼 그것을 계속해야 하는데 천안함 사건을 통해 북한을 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 다음에 NLL에서 훈련하니 연평도를 포격했다. 적으로 완전히 규정해 종북몰이를 하는 과정에서 종북몰이를 온세상에 펼쳐 불안하다"고 지적했다.
박 신부는 "종북몰이에 대한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는 오해하지 말아야 한다"며 "왜 완전히 서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분쟁지역에서 훈련을 하냐 그 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종북 신부들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이런 문제를 이야기하지 않으면 예수님 교회가 아니다"며 "교화가 이 시대 얘기를 해야 한다. 정치가 부패하면 비판해야 한다. 안 그러면 더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박 신부는 "제 강론 내용을 읽어보면 제대로 뭐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