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日 아베정권, 역사 똑바로 인식해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일본 최대 국제예술제인 '아이치트리엔날레'에 전시된 '평화의 소녀상'이 사흘만에 철거된 것과 관련, "이번 사태는 ‘표현의 부자유, 그 후’라는 전시의 이름처럼 일본 사회 표현의 부자유를 자인한 꼴이며 역사 인식에 대한 불관용과 빈곤의식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남 최고위원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평화의 소녀상은 단순히 하나의 조형물이 아니라 피해 할머님들의 수요집회에 대한 기억, 소녀상을 만들기 위해 모인 국민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남 최고위원은 "8월 14일이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로 지정됐고, 한·일 시민들이 반아베 투쟁과 역사와 정의를 바로세우기 위한 정의로운 행동에 나서고 있다"며 "거스를 수 없는 세계사적인 흐름 속에서 일본의 아베 정권은 역사를 똑바로 인식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 의원은 전날 또 한분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별세한 것에 대해서는 "앞으로 고통스러운 기억은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하시길 기원한다"며 애도를 표했다. 이에 따라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 할머니 가운데 생존자는 모두 20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