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직 중 체포된 첫 대통령 '尹'…공수처 청사·서울구치소도 경호구역

재직 중 체포된 첫 대통령 '尹'…공수처 청사·서울구치소도 경호구역

민동훈 기자
2025.01.15 16:09

[the300]

[과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진행된 15일 과천청사 공수처 청사로 윤 대통령이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1.15. photo@newsis.com /사진=김근수
[과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진행된 15일 과천청사 공수처 청사로 윤 대통령이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1.15. [email protected] /사진=김근수

헌정 사상 처음으로 재직중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조사가 이뤄질 경기 과천 공수처 청사와 서울구치소 등이 경호구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호처는 이날 경호법에 따라 공수처 청사와 서울구치소를 경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공수처와 논의했다. 경호법 제5조는 경호처 업무 수행에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경호구역을 지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직 대통령이 체포되는 건 헌정사상 처음인 만큼 수사기관 일대가 경호구역으로 지정되는 것도 전례 없는 일이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구금될 서울구치소가 경호지역으로 지정되면 교정시설에 현직 대통령 공식경호 조치가 이뤄지는 사례가 된다. 경호지역으로 지정되면 공수처 청사와 서울구치소는 경호처 통제를 받아 검문·검색이 이뤄진다.

이날 공수처와 경찰 등 공조수사본부(공조본)은 15일 오전 10시33분쯤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했고 곧장 과천 청사로 호송했다. 이과정에서도 경호처의 근접 경호 조치가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비록 체포됐지만 여전히 대통령 신분이기에 경호 수준은 유지해야 해서다. 이날 경호처는 윤 대통령 체포가 임박하자 선발대를 먼저 과천 공수처 청사로 보냈다. 통상 대통령이 외부로 이동하면 경호처가 사전답사를 하고 폭발물 검색을 비롯한 위험요소를 확인하기 때문이다. 경호처의 경호·방호 조치가 마무리되면서 윤 대통령도 이동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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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훈 기자

미래는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하는 가에 달려 있다. 머니투데이 정치부 더300에서 야당 반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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