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다음달 15일 광화문서 '국민임명식'…국민 '누구나' 참여

이재명 대통령, 다음달 15일 광화문서 '국민임명식'…국민 '누구나' 참여

이원광 기자, 김성은 기자
2025.07.28 16:00

[the300]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출입기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7.03.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출입기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7.03.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행사인 '국민 임명식'이 다음달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행사로 역대 대통령 취임과 관련한 행사 중 가장 많은 국민이 함께 하는 '열린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는 15일 저녁 8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광복 80주년 행사와 함께 이 대통령의 국민임명식 '국민주권 대축제-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공식 임기가 시작된 지난달 4일 국회에서 취임선서만 하고 별도의 취임식 없이 업무를 시작했다. 우 수석은 이 대통령의 국민임명식 준비 TF(태스크포스) 팀장을 맡아 관련 논의를 진행해왔다.

우 수석은 "이번 행사는 국가의 주인이 국민임을 천명하고 대통령으로서 주권자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선도국가로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하는 행사"라며 "특별히 8개 카테고리(범주)로 분류해 의미 있는 국민들을 특별 초청한다"고 밝혔다.

우 수석은 "첫째 1945년 광복 이후 지난 80년간 대한민국 역사를 지키고 발전시킨 주역들을 초청한다"며 "1945년 출생한 광복둥이, 1956년 한국증권거래소 발족으로 첫 상장한 12개 기업 관계자, 1971년 KAIST(한국과학기술원) 설립을 주도한 관계자, 1977년 한국 최초 에베레스트 등반대 등 각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한 분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둘째는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국민의 참정권을 적극 행사해 헌정질서를 수호하고 국민 주권을 실현한 분들"이라며 "셋째는 파독 근로자, 중동 등에서 경제성장 이끈 주역들과 AI(인공지능) 산업 등 신산업 책임질 기업인들과 연구인들"이라고 했다.

이 외에도 △함께 사는 세상을 지향하며 우리 강산의 끝이자 시작점에서 살아가는 강원 고성군민, 마라도 주민, 지역소멸 위기극복의 희망을 주는 마을공동체 주민들, 지역특화기업·사회적기업, 청년고용창출 기업 관계자 △김구 선생의 문화강국을 실현한 'K(케이)-컬처' 주역들, 문화·예술 분야 장르별 입상자, 스포츠 종목 입상자 △군인·소방관·경찰관 등 제복 시민, 한국전·베트남전·이라크전 참전 용사 및 순직 공무원 유가족, 사회적 참사·산업재해 유가족 △대한민국을 세계 선도국가로 이끌 경제·과학·문화·예술·스포츠 등 각 분야 미래 유망주와 세계로 나아갈 젊은 리더 △그외 일반 국민 등을 초대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시민들과 저녁 식사를 위해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의 한 식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7.1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시민들과 저녁 식사를 위해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의 한 식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7.1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뉴스1

이날 오후 7시40분~8시30분 식전 문화예술공연이 진행된 후 오후 9시까지 국민임명식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때 이 대통령에 대한 임명장 낭독이 이뤄진다. 임명장 제목은 '나의 대통령으로 임명한다'다.

이어 같은날 밤 9시~9시30분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당초 준비된 광복 80주년 문화행사에 국민임명식을 삽입해 별도 예산 부담이 행사를 연다는 계획이다.

우 수석은 국민이라면 누구든지 이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 수석은 "초청인원은 약 1만명으로 계획한다"며 "1만여명은 경호구역 안으로 초대받은 분들이지만 (경호구역) 밖에서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든 참여해서 함께 행사를 즐기도록 (행사를) 기획했다. 경호 펜스 바깥 쪽으로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와서 행사를 참관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의 참석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직 대통령과 야당 지도부 및 의원도 초대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구속 및 수사 중이라는 점을 고려해 초대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우 수석은 밝혔다.

해외 정상과 관련해 우 수석은 "(그 부분은) 검토됐으나 정식 취임식은 아니어서 해외 정상급 인물들이나 고위급 관계자는 초청하지 않았다"며 "행사 전에 일부 사절들하고 만찬 행사가 있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부산 부경대에서 열린 타운홀미팅 '부산의 마음을 듣다' 지역 주민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7.25.
[부산=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부산 부경대에서 열린 타운홀미팅 '부산의 마음을 듣다' 지역 주민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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