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정청래 "4월20일까지 공천 끝내기 목표…공천혁명 제대로 이루자"

與정청래 "4월20일까지 공천 끝내기 목표…공천혁명 제대로 이루자"

김지은 기자
2026.01.02 15:48

[the300]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 및 시도당지방선거기획단장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 및 시도당지방선거기획단장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20일까지 공천을 끝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 위원장 및 시도당 지방선거 기획단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역대 아마 가장 빠른 공천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그만큼 공식 후보들이 유권자를 만날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고 안정적인 선거를 치른다는 뜻"이라며 "타임 스케줄이 굉장히 중요하다. 시도당에서는 이런 것들을 염두해서 공천 프로세스를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대표는 이날 민주당의 지방선거 공천 원칙과 관련해 "자격이 없는 사람은 예비 후보 자격 검증위원회에서 100% 걸러내고 자격이 있는 사람만 예비후보 자격을 주자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예비후보 자격검증위원회에서는 예외 없는 부적격, 부적격을 철저하게 걸러내고 그 검증의 문을 통과한 후보들에게는 모두 경선의 기회를 주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억울한 사람 없고 서운한 사람 없고 신명 나게 경선에 참여하고 경선 후보로 결정된 사람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쳐줄 수 있는 그러한 풍토를 만들어서 그 시너지로 지방선거에 승리하자"고 말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공천 혁명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시도당 위원장들께서 가진 기득권이 있다면 그것은 전부 내려놓고 권리당원들의 집단지성의 힘에 맡겨서 1차 예비경선은 100% 권리당원 경선이니 우리 수준 높은 더불어민주당의 권리당원들을 믿어서 권리당원들에게 공천권을 드리는 공천 혁명을 이번에 이루자"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일부는 저에게 '가능하겠냐'는 걱정하시는데 저는 못 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노무현 대통령께서 그동안 당 총재나 계파 보스들이 나눠 갖고 있었던 총선 공천권을 국민들에게, 지역 주민들에게 돌려줬다. 노무현 대통령 때 처음으로 경선 제도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그 경선을 통해서 국회에 입성했다"며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개혁, 공천 혁명이 없었다면 '제가 국회의원이 될 수 있었을까' 그런 생각을 해본다. 지금까지 우리가 가보지 않은 그런 지방선거, 깨끗한 공천, 공천 혁명, 공천 개혁을 우리가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중앙당 지방 선거기획단장을 맡은 조승래 사무총장은 △철저한 부적격 후보자 검증 △억울한 컷오프 제로 △낙하산 공천 제로 △불법 심사 제로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공천 신문고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혹시 불법적 심사가 진행되는 게 있다면 공천 제도의 신뢰가 무너지기 때문에 도입한 제도가 바로 공천 신문고"라며 "공천 신문고 제도를 통해서 광역·기초 의원이 억울한 컷오프된 건 없는지 중앙당 차원에서 들여다보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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