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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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과 업계 발전을 위해 투명과 화합 속에 힘있는 협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제8대 회장으로 취임한 박덕흠 회장(원화건설 대표이사)은 3만5000여 회원사의 권익보호와 건설산업이 건전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겸손한 자세로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특히 창립 21주년을 맞은 협회가 최근 가장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며 협회내 투명성을 제고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업무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협회내 '상시감사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회원사들의 각종 민원을 합리적이고 단기간내 처리할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영자문단'을 설치,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회원사간 화합과 건설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끊기위해서도 '패거리 문화'의 잔존을 없애는데 솔선수범하고 큰 목소리 속에 소수의 의견이 충분히 담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박 회장의 일문일답. - 협회 제8대 회장으로 취임하셨는데, 소감은. ▲저보다 더
LG파워콤이 초고속인터넷시장에 진출한 지 13개월 만에 1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업계 최단기간이다. 그것도 이미 1200만명 이상이 초고속인터넷을 쓰고 있어 더이상 여지가 없다는 세간의 불안감을 단번에 잠재운 성적이다. LG파워콤은 내년 상반기까지 150만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시점이면 당기 손익분기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한다. 전국 규모의 통신 소매사업에서 사업을 시작한 지 20개월 만에 손익분기점 달성을 계획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인식되던 일이다. 통신시장을 놀라게 한 LG파워콤의 성공비결은 '명품전략'이다. '소비자들은 속도와 품질이 보장되면 기꺼이 지갑을 연다'는 상식을 관철한 것이다. 특히 포화상태에 다다른 시장일수록 그렇다는 게 LG파워콤의 생각이다. ―우선 100만 가입자 돌파를 축하드립니다. 통신업계 최단기간에 이런 실적을 올린 비결이 있다면. ▶초고속인터넷사업을 시작하기 전 다양한 서비스업체를 벤치마킹하면서 얻은 결론이 시장은 하이엔드 20%,
아쉬울 게 없었다. 장관까지 지냈고 대학원 원장에 법무법인과 다국적 기업의 고문 명함까지 가졌다. 족히 억대 연봉은 됐을 것이다. 그런데 이를 모두 버렸다. 이환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64)의 얘기다. 이순(耳順)의 나이에 장관 출신이 지방공무원 자리를 자청했다. "격이 안 맞다"며 고개를 갸우뚱한 이가 적지 않았다. 강봉균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이 그의 행정고시 동기(6회)임을 고려하면 특히 그렇다. 하지만 그의 얘기를 들어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건설교통부 장관 때 인천국제공항을 착공하면서 이미 인천을 경제자유구역으로 만들겠다고 마음먹고, 청와대에 보고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오래전부터 꿈꿔온 사업이다. 이를 위해 장관직에서 물러나자마자 미국으로 공부하러 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국무총리보다 더 중요한 자리라는 게 그의 소신이다. 외국인 투자유치가 국가의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첩경이라는 판단에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성공한 다음에는 이를 전국으로 넓혀 '프리(Free) 코리
"세계 3대 정보기술(IT) 업체 한 곳이 아시아본부를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세울 겁니다." 최근 개청 3주년을 맞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이환균 청장은 2일 그동안 노력이 내년부터 싹을 틔우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까지 유치한 외자도 양해각서(MOU) 체결분까지 합하면 300억달러에 육박해 결코 작은 규모가 아니다. 이 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동북아 경제중심이자 우리나라의 성장축으로 자리잡으려면 보다 과감한 규제개혁과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어느새 3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의 성과는. ▶본계약 기준으로 15건의 외자 유치가 성사됐습니다. 금액으로는 150억달러 정도 됩니다. 양해각서(MOU)를 맺은 것도 140억달러어치입니다. 세계 3대 IT업체의 하나가 아시아본부를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세울 예정입니다. 다른 세계적 기업들도 많습니다.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습니다만 그동안 노력한 것이 내년부터 하나씩 싹을 틔울 겁니다. ―아직 회의적인 시각이 있는 것같습
지난해 6월 남광토건은 국내 한 건축설계사로부터 아프리카 앙골라 컨벤션센터를 건립할 수 있느냐는 제안을 받는다.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인 '소낭골'이 시공사를 찾는데 해외는 물론 국내 내로라하는 건설사들도 족히 2년은 걸린다며 고개를 젓는다. 이 컨벤션센터를 10개월만에 지을 수 있느냐". 컨벤션센터 설계를 맡은 이 회사의 제안 내용이다. 앙골라는 2006년 4월 '아프리카 석유장관회의'를 이곳에서 열기로 해 사정이 다급했다. 이에 남광토건은 남은 공사기간을 역계산해 시공 계획표를 작성해 봤다. 이건식 남광토건 이사는 "사업의 성공 열쇠는 공기(공사기간) 단축이어서 시공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신속한 원자재 조달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무엇보다 협력업체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 최종 수주에 앞서 협력업체의 동의를 얻어낸 뒤 수주를 결심했다"고 회고했다. 이 프로젝트는 남광토건에게 큰 모험과 같은 사업이었다. 제 때 컨벤션센터를 완공하지 못하면 해외에서 망신을 당할 뿐 아니라
"81년 신입사원 입사 때 남광토건은 시공능력 7위의 대표적 건설사였습니다. 이후 워크아웃을 비롯해 전(前) 대표의 횡령사고, 2차례 피인수를 거치면서 고난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경영진과 임원진이 새로 출발하는 지금이 과도기입니다. 회사를 키워 현재의 47위 랭킹을 퇴임 뒤 7위로 다시 올려놓는 게 바람입니다. " 신입사원에서 출발해 24년만에 '샐러리맨의 꿈'을 이룬 남광토건 이동철 대표. 그는 인터뷰 첫머리에 선배들의 이름을 되뇌이며 어깨가 무겁다고 했다. 내년 60주년을 맞는 남광토건은 국내 건설사의 산증인 같은 기업. 이에 비해 회사의 현주소는 그간의 부침으로 인해 뒷걸음질쳐왔다. 이 대표는 앙골라 등지의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주택명가를 재건해 2010년 30위권, 2012년 20권의 회사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긍극적인 목표는 입사 때의 명성을 되찾는 것. 이 대표를 만나 옛 명성 회복을 위한 구상과 경영전략 등을 들어봤다. -회사를 경영하면서 위기가 많았을 텐데요. ▶이
2005년 2월 한국기업데이터(KED)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한 배영식 사장은 1973년 성균관대 법대 재학시절 제13회 행정고시에 합격, 경제관료로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경제기획원에서 물가정책국 조정과장을 거쳐 총무과장, 대외경제심의관을 역임했으며, 재정경제부에서는 공보관, 주영 재경관, 경제협력국장, 기획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경제기획원과 재무부가 재정경제원으로 합쳐질 당시 초대 공보관을 지내 언론계에도 친분이 많다. 특히 온화한 인품과 합리적인 업무기준으로 주위에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지남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랫동안 교분을 나눠왔다는 전성철 세계경영연구원 이사장은 배 사장의 업무능력뿐 아니라 인화력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배 사장이 주영 대사관 재경관으로 있던 1997년 우리나라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에 들어갔다. 당시 앞이 안보이는 위기상황에서 HSBC·바클레이즈·스탠다드차타드 등 영국계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수십억 달러의 단기외채를
"개인신용평가(크레디트뷰로·CB)가 일반 금융소비자들을 위한 신호등이라 하면 우리는 중소기업과 금융서비스를 위한 신용고속도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담보력은 낮더라도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업의 금융서비스를 지원하는 역할뿐 아니라 대기업과 연결하는 고리역할도 수행합니다. 즉 중소기업의 신용시대를 열어가는 촉매이자 인덱스의 기능을 갖고 있다고 정의할 수 있지요." 한국기업데이터(KED)는 2004년 7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출범한 국내 최초의 중소기업 전문 신용조사·평가기관이다. 지난해 4월부터 중소기업의 신용정보를 전문적으로 수집·분석해 신용평가등급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바쁜 일정과 잦은 출장 탓에 "비행기 기내가 자택"이라는 말을 듣는 배영식 한국기업데이터 대표이사(사진)를 만나 현황을 들어봤다. ―한국기업데이터 설립 배경과 현황을 말씀해 주십시오. ▶중소기업은 담보가 없으면 성장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받기 어려웠죠. 금융기관은 리스크 관리 없이 즉흥적인 판단
"메리츠증권을 특화된 증권사로 자리잡게 하는데 2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금은 증권업계의 새로운 변화에 발맞춰 제2의 도약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 김한 부회장. 처음 그가 메리츠증권 대표이사로 취임했을 때만 해도 김 부회장의 리더십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선이 있었다. 증권사 경험이라고는 대신증권에서 4년가량 근무한 것이 전부이다 보니 그럴만도 했다. 하지만 메리츠증권 대표이사로 취임한지 2년이 지난 지금 평가는 180도 달라졌다. 특히 최근 한불종금을 인수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많은 중소증권사 중 하나였던 메리츠증권을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한 증권사로 성장시킨 김한 부회장을 만났다. ㅡ취임하신지 2년이 흘렀습니다. 소감이 어떻습니까. ▶처음 메리츠증권 사장으로 부임했을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많이 안정됐다고 생각합니다. 지점 자산도 많이 늘었고 영업직원들도 많이 확충됐습니다. 물론 생산성도 향상됐지요. 부임할 당시 직원들에게 자산관리영업의 중요성
수출보험공사는 수출 기업의 든든한 우군(友軍)이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4 정도가 수출보험공사의 손을 거치고 있다. 수출 보험외에 환변동, 신용 보증 등까지 포함하면 공사에 대한 의존도는 더욱 높아진다. 게다가 과거 시대 변화에 발맞춰 자원개발, 플랜트 금융 등 신상품 개발에도 발빠르다. '수출'보험공사로만 국한되기에는 공사에게 주어진 역할이 너무 크다. 우리나라의 수출에 있어 전후방을 가리지 않고 지원 사격에 나서고 있는 수출보험공사의 김송웅 사장으로부터 수출보험공사의 현재와 미래를 들어봤다. -'수출보험공사'가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데요. ▶수출을 한 후 수입국이나 수입자에게 문제가 발생해 수출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해 손실을 보상해 주는 기관입니다. 수출 기업은 위험없이 마음 놓고 수출할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들도 수출보험을 담보로 기업들에게 수출금융을 제공하기 때문에 훨씬 마음이 놓이죠. -수출보험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오래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
서인수 성도이엔지 사장은 겸손한 인품이 돋보이는 기업가다. 평범한 셀러리맨에서 사업가로 변신해 오너가 됐지만 거친 카리스마나 일방적인 권위가 없다. 오히려 온화한 리더십에서 나오는 마음을 이끄는 힘을 가졌다. 직원들도 그런 서 사장을 믿고 따른다. 중소기업이지만 장기근속자가 많은 이유도 그런 맥락이다. 기술을 쌓은 직원들은 해외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서 사장은 직원은 물론 가족 전체가 해외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직원 개개인이 독립적인 사업력을 가질 수 있도록 응원하는 보기드문 최고경영자다. 전문산악인 수준의 등반실력을 갖추고도 직원들에게 등산을 강요하는 법이 없다. 최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등산모임을 갖자고 요청하자 몇차례 나들이를 한 후 '직급별 모임'을 제안했다. 업무가 아닌 영역에서도 서열이 매겨지는 걸 막자는 취지다. 최고경영자이지만 술은 거의 못하는 수준이다. 주량은 맥주 한잔. 이 때문에 사업 초기, 사장 모임 등에서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또 접
성도이엔지는 1987년 반도체 클린룸 설계 및 설치 등 반도체 관련 장비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법인으로 업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현재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유틸리티 설비시스템을 제작 설치하는 사업을 주축으로 바이오설비와 석유화학, 에너지환경 관련 기간산업 설비도 만들고 있다. 클린룸 사업부는 시장점유율이 50%를 상회하기 때문에 1위기업으로 꼽힌다. 바이오설비의 경우 지난 6월말 중외제약으로부터 약 88억원 규모의 제약설비분야 프로젝트를 수주받았다. 제약업계의 설비투자는 파급효과가 상당해 사업 영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성도이엔지의 강점은 설비시스템에 대한 설계와 제작, 설치, 시운전 등 일괄공정을 제공하는 토탈 턴키 서비스가 가능하는 것이다. 여기다 18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내실있는 기업이라는 신뢰성도 갖췄다. 국내사업 뿐만 아니라 해외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어 시장이 포화됐다는 세간의 인식과 달리 스스로 발추처를 개척하는 기업이라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