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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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신용평가(크레디트뷰로·CB)가 일반 금융소비자들을 위한 신호등이라 하면 우리는 중소기업과 금융서비스를 위한 신용고속도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담보력은 낮더라도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업의 금융서비스를 지원하는 역할뿐 아니라 대기업과 연결하는 고리역할도 수행합니다. 즉 중소기업의 신용시대를 열어가는 촉매이자 인덱스의 기능을 갖고 있다고 정의할 수 있지요." 한국기업데이터(KED)는 2004년 7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출범한 국내 최초의 중소기업 전문 신용조사·평가기관이다. 지난해 4월부터 중소기업의 신용정보를 전문적으로 수집·분석해 신용평가등급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바쁜 일정과 잦은 출장 탓에 "비행기 기내가 자택"이라는 말을 듣는 배영식 한국기업데이터 대표이사(사진)를 만나 현황을 들어봤다. ―한국기업데이터 설립 배경과 현황을 말씀해 주십시오. ▶중소기업은 담보가 없으면 성장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받기 어려웠죠. 금융기관은 리스크 관리 없이 즉흥적인 판단
"메리츠증권을 특화된 증권사로 자리잡게 하는데 2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금은 증권업계의 새로운 변화에 발맞춰 제2의 도약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 김한 부회장. 처음 그가 메리츠증권 대표이사로 취임했을 때만 해도 김 부회장의 리더십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선이 있었다. 증권사 경험이라고는 대신증권에서 4년가량 근무한 것이 전부이다 보니 그럴만도 했다. 하지만 메리츠증권 대표이사로 취임한지 2년이 지난 지금 평가는 180도 달라졌다. 특히 최근 한불종금을 인수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많은 중소증권사 중 하나였던 메리츠증권을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한 증권사로 성장시킨 김한 부회장을 만났다. ㅡ취임하신지 2년이 흘렀습니다. 소감이 어떻습니까. ▶처음 메리츠증권 사장으로 부임했을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많이 안정됐다고 생각합니다. 지점 자산도 많이 늘었고 영업직원들도 많이 확충됐습니다. 물론 생산성도 향상됐지요. 부임할 당시 직원들에게 자산관리영업의 중요성
수출보험공사는 수출 기업의 든든한 우군(友軍)이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4 정도가 수출보험공사의 손을 거치고 있다. 수출 보험외에 환변동, 신용 보증 등까지 포함하면 공사에 대한 의존도는 더욱 높아진다. 게다가 과거 시대 변화에 발맞춰 자원개발, 플랜트 금융 등 신상품 개발에도 발빠르다. '수출'보험공사로만 국한되기에는 공사에게 주어진 역할이 너무 크다. 우리나라의 수출에 있어 전후방을 가리지 않고 지원 사격에 나서고 있는 수출보험공사의 김송웅 사장으로부터 수출보험공사의 현재와 미래를 들어봤다. -'수출보험공사'가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데요. ▶수출을 한 후 수입국이나 수입자에게 문제가 발생해 수출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해 손실을 보상해 주는 기관입니다. 수출 기업은 위험없이 마음 놓고 수출할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들도 수출보험을 담보로 기업들에게 수출금융을 제공하기 때문에 훨씬 마음이 놓이죠. -수출보험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오래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
서인수 성도이엔지 사장은 겸손한 인품이 돋보이는 기업가다. 평범한 셀러리맨에서 사업가로 변신해 오너가 됐지만 거친 카리스마나 일방적인 권위가 없다. 오히려 온화한 리더십에서 나오는 마음을 이끄는 힘을 가졌다. 직원들도 그런 서 사장을 믿고 따른다. 중소기업이지만 장기근속자가 많은 이유도 그런 맥락이다. 기술을 쌓은 직원들은 해외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서 사장은 직원은 물론 가족 전체가 해외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직원 개개인이 독립적인 사업력을 가질 수 있도록 응원하는 보기드문 최고경영자다. 전문산악인 수준의 등반실력을 갖추고도 직원들에게 등산을 강요하는 법이 없다. 최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등산모임을 갖자고 요청하자 몇차례 나들이를 한 후 '직급별 모임'을 제안했다. 업무가 아닌 영역에서도 서열이 매겨지는 걸 막자는 취지다. 최고경영자이지만 술은 거의 못하는 수준이다. 주량은 맥주 한잔. 이 때문에 사업 초기, 사장 모임 등에서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또 접
성도이엔지는 1987년 반도체 클린룸 설계 및 설치 등 반도체 관련 장비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법인으로 업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현재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유틸리티 설비시스템을 제작 설치하는 사업을 주축으로 바이오설비와 석유화학, 에너지환경 관련 기간산업 설비도 만들고 있다. 클린룸 사업부는 시장점유율이 50%를 상회하기 때문에 1위기업으로 꼽힌다. 바이오설비의 경우 지난 6월말 중외제약으로부터 약 88억원 규모의 제약설비분야 프로젝트를 수주받았다. 제약업계의 설비투자는 파급효과가 상당해 사업 영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성도이엔지의 강점은 설비시스템에 대한 설계와 제작, 설치, 시운전 등 일괄공정을 제공하는 토탈 턴키 서비스가 가능하는 것이다. 여기다 18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내실있는 기업이라는 신뢰성도 갖췄다. 국내사업 뿐만 아니라 해외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어 시장이 포화됐다는 세간의 인식과 달리 스스로 발추처를 개척하는 기업이라는 점
국내 반도체·LCD 관련 전후방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힘을 잃어가고 있다. 환율불안과 고유가 등 외부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 특히 LCD 과잉생산이 문제가 되면서 대기업들이 투자를 늦추자 중소기업들의 위기감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견실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강한 기업이 있다. 성도이엔지는 내년이면 설립 20주년을 맞는 반도체·LCD 관련 설비업체다. 세계수준의 기술력을 공인받고 있으며, 자회사 에스티아이를 합하면 연간 매출액이 2000억원에 달한다. 국내 본사에 150명, 세계 9개 나라에서 3000여명이 일하고 있다. 맨손으로 시작해 기업을 일군 서인수 사장을 만나 성공비결과 19년의 사업력을 통해 쌓아온 사업 철학을 들어봤다. - 사업분야가 일반인들에게는 조금 생소한 것 같습니다. ▶성도이엔지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 프로세스와 유틸리티 설비시스템을 제작 설치하는 기업입니다. 최근에는 기존 노하우를 바
이화언 대구은행장(62)에게는 'IR의 달인'이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닌다. 이 행장은 금융권에서 직접 IR을 소화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CEO 중 하나다. 재무담당 부행장이던 지난 2000년부터 국내외 기관투자자을 직접 찾아다닌 결과다. 저평가된 대구은행 주식이 그의 행장 취임 이후 우량주로 거듭난 것도 '투명한 경영을 IR로 바로 알려야 한다'는 그의 철학이 반영된 결과물이라고 주변 사람들은 입을 모은다. 경북 김천이 고향인 이 행장은 1970년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함과 동시에 대구은행에 입행, 최고경영자(CEO)의 자리에까지 올랐다. 사회생활의 전부인 꼬박 37년 간을 대구은행과 함께 한 셈이다. 이 때문에 대구 지역에서는 이 행장을 지역금융계의 산 증인이라 부른다. 그는 행장 취임 당시 직원들에게 '세계적(Global)으로 생각하고 지역적(Local)으로 행동하라'고 당부했다. 저 자신이 CEO가 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국제감각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1970년대말
[머투초대석]이화언 대구은행장-펀경영ㆍ지역밀착경영 그리고 IR "감성이 가득한, '작지만 강한 은행'이 바로 대구은행입니다." 대구은행은 '감성'이 흘러넘치는 조직이다. '놀이와 일', '업무와 휴식', '행장과 직원'이 따로 없는 날것 그대로의 '즐거운 일터'다. 이화언 대구은행장(사진)은 직원들에게 매주 수요일 `CEO레터'를 띄운다. 미국에 계신 고령의 누님과 대화, 휴가기간에 생긴 일화, 직원들과의 일상적 대화내용 소개 등 말랑말랑한 내용이 주류를 이룬다. 경영철학, 해외 IR 결과, 실적 전망과 결산 등 딱딱한 경영활동 내용도 더러 포함된다. 이 행장이 유난히 `감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일터는 즐거워야 한다'는 그의 경영철학 때문이다. 이런 이유에서 `펀(Fun)경영'은 이미 대구은행의 전매특허가 됐다. 펀경영 덕일까. 대구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두드러진 실적을 올렸다. 자산은 20조원을 훌쩍 넘겼고(21조5127억원)과 순이익은 1411억원을 달성, 지방은행
"미국 시가총액 상위 30개사를 보면 절반가량이 제약회사입니다. 우리 제약사들은 중소형주에 불과합니다. 제약은 원래 큰 시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손놓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시장을 찾아나서야 합니다. 바이오테크 기업이 향후 우리 경제의 돌파구가 될 것입니다." 서정진 셀트리온 사장은 3일 "BT(생명공학기술)은 우리가 꼭 해야할 사업"이라며 "1인당 경상이익을 몇억원씩 낼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여기서 도태된다면 우리나라에 재앙과도 같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 사장은 "세계가 감탄할만한 우수한 인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들에게 필요한 바이오 공간을 제공하지 못함으로서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서 사장은 바이오투자와 관련, "BT라고 해서 다른 게 아무것도 없다"며 "음료수나 빵공장처럼 제품의 경쟁력, 차별성, 수익성을 철저하게 따져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권했다. 그는 "BT나 IT(정보기술)는 다른 무엇인가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학습지 선생님에서 최고경영자에 이르기 까지 송희용 대표이사는 대교 30년 역사의 산 증인이다. 1983년 입사해 월급쟁이 방문 선생님으로 대교와 연을 맺은 그는 '눈높이 학습지'와 평생을 같이 했다. 그는 대교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미래의 대교를 이끌 학습지 '눈높이'의 최고 책임자로서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말로 새 출발을 다짐했다. 최근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인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은 교육 기업 대교에 커다란 위협 요인이다. 하지만 송 대표는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봤다. 그는 "저출산 여파로 학습지 시장은 장기적으로 줄어들 수 밖에 없다"면서도 "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기회"라고 역발상을 제안했다. 그의 역발상은 대교의 경쟁력에 대한 확신에 근거한다. 송 대표는 "그동안 난립했던 중소 학습지 업체들이 자연스럽게 정리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저출산에 따른 시장 감소가 대교에게는 오히려 성장의 기회"라고 해석했다.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실력있는 자가 시장을 독식하게 된다는 뜻이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대교가 신사업으로 매출 3조원을 향해 달린다. 국내에서는 교과서와 특목고 입시 학원, 온라인 학습 등 신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해외에서는 미국과 중국, 동남아에서 현지인을 파고 든다. 대교는 지난달 창립 30주년 기념식과 함께 한 경영비전 선포식에서 2010년까지 매출 3조원, 영업이익률 15%의 '세계적인 교육·문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률은 8155억원, 8.4%였다. 대교는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3가지 중점 추진 과제를 준비했다. 현재 대교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반 사업인 '눈높이 학습지'의 시장점유율을 높히고 각 사업 부문간 통합 마케팅을 통해 유통채널 다각화를 모색한다. 또 신규사업의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을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립한다. 최근 대교가 특수목적고 입시 전문 학원 페르마를 인수한 것도 이 같은 사업 전략 중 하나다. 대교는 앞으로 중등 교과서 진입과 미국 현지 방과후 학
더베이직하우스는 2000년 런칭 이후 3년만에 국내 최고의 캐주얼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설립 1년만에 245억원의 매출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고 연평균 46%라는 기록적인 성장 끝에 지난해는 16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최단기간 매출 1000억 돌파', '최단기간 150개 매장 확보', '중국시장 진출 후 최단기간 내 최대매장 확보' 등 각종 신기록 행진도 이제 시작일 뿐이다. 베이직하우스의 이런 성공 요인은 '메가 컨셉트 숍' 전략에서 출발한다. 기존 브랜드들이 따라올 수 없는 평균 90평의 대형 매장에 다양한 상품을 공급해 한 매장이 다양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패션 브랜드의 손쉬운 성장 전략인 백화점 입점까지 포기한 '절대가격 정책'도 오늘의 베이직하우스를 만들었다. 원가에 적당히 마진을 붙이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만족하는 가격을 먼저 제안하는 시스템이다. 업계 관행인 세일도 최소화했다. 고객이 베이직하우스 매장을 방문했을 때 세일을 기다리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