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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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도체·LCD 관련 전후방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힘을 잃어가고 있다. 환율불안과 고유가 등 외부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 특히 LCD 과잉생산이 문제가 되면서 대기업들이 투자를 늦추자 중소기업들의 위기감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견실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강한 기업이 있다. 성도이엔지는 내년이면 설립 20주년을 맞는 반도체·LCD 관련 설비업체다. 세계수준의 기술력을 공인받고 있으며, 자회사 에스티아이를 합하면 연간 매출액이 2000억원에 달한다. 국내 본사에 150명, 세계 9개 나라에서 3000여명이 일하고 있다. 맨손으로 시작해 기업을 일군 서인수 사장을 만나 성공비결과 19년의 사업력을 통해 쌓아온 사업 철학을 들어봤다. - 사업분야가 일반인들에게는 조금 생소한 것 같습니다. ▶성도이엔지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 프로세스와 유틸리티 설비시스템을 제작 설치하는 기업입니다. 최근에는 기존 노하우를 바
이화언 대구은행장(62)에게는 'IR의 달인'이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닌다. 이 행장은 금융권에서 직접 IR을 소화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CEO 중 하나다. 재무담당 부행장이던 지난 2000년부터 국내외 기관투자자을 직접 찾아다닌 결과다. 저평가된 대구은행 주식이 그의 행장 취임 이후 우량주로 거듭난 것도 '투명한 경영을 IR로 바로 알려야 한다'는 그의 철학이 반영된 결과물이라고 주변 사람들은 입을 모은다. 경북 김천이 고향인 이 행장은 1970년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함과 동시에 대구은행에 입행, 최고경영자(CEO)의 자리에까지 올랐다. 사회생활의 전부인 꼬박 37년 간을 대구은행과 함께 한 셈이다. 이 때문에 대구 지역에서는 이 행장을 지역금융계의 산 증인이라 부른다. 그는 행장 취임 당시 직원들에게 '세계적(Global)으로 생각하고 지역적(Local)으로 행동하라'고 당부했다. 저 자신이 CEO가 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국제감각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1970년대말
[머투초대석]이화언 대구은행장-펀경영ㆍ지역밀착경영 그리고 IR "감성이 가득한, '작지만 강한 은행'이 바로 대구은행입니다." 대구은행은 '감성'이 흘러넘치는 조직이다. '놀이와 일', '업무와 휴식', '행장과 직원'이 따로 없는 날것 그대로의 '즐거운 일터'다. 이화언 대구은행장(사진)은 직원들에게 매주 수요일 `CEO레터'를 띄운다. 미국에 계신 고령의 누님과 대화, 휴가기간에 생긴 일화, 직원들과의 일상적 대화내용 소개 등 말랑말랑한 내용이 주류를 이룬다. 경영철학, 해외 IR 결과, 실적 전망과 결산 등 딱딱한 경영활동 내용도 더러 포함된다. 이 행장이 유난히 `감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일터는 즐거워야 한다'는 그의 경영철학 때문이다. 이런 이유에서 `펀(Fun)경영'은 이미 대구은행의 전매특허가 됐다. 펀경영 덕일까. 대구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두드러진 실적을 올렸다. 자산은 20조원을 훌쩍 넘겼고(21조5127억원)과 순이익은 1411억원을 달성, 지방은행
"미국 시가총액 상위 30개사를 보면 절반가량이 제약회사입니다. 우리 제약사들은 중소형주에 불과합니다. 제약은 원래 큰 시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손놓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시장을 찾아나서야 합니다. 바이오테크 기업이 향후 우리 경제의 돌파구가 될 것입니다." 서정진 셀트리온 사장은 3일 "BT(생명공학기술)은 우리가 꼭 해야할 사업"이라며 "1인당 경상이익을 몇억원씩 낼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여기서 도태된다면 우리나라에 재앙과도 같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 사장은 "세계가 감탄할만한 우수한 인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들에게 필요한 바이오 공간을 제공하지 못함으로서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서 사장은 바이오투자와 관련, "BT라고 해서 다른 게 아무것도 없다"며 "음료수나 빵공장처럼 제품의 경쟁력, 차별성, 수익성을 철저하게 따져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권했다. 그는 "BT나 IT(정보기술)는 다른 무엇인가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학습지 선생님에서 최고경영자에 이르기 까지 송희용 대표이사는 대교 30년 역사의 산 증인이다. 1983년 입사해 월급쟁이 방문 선생님으로 대교와 연을 맺은 그는 '눈높이 학습지'와 평생을 같이 했다. 그는 대교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미래의 대교를 이끌 학습지 '눈높이'의 최고 책임자로서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말로 새 출발을 다짐했다. 최근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인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은 교육 기업 대교에 커다란 위협 요인이다. 하지만 송 대표는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봤다. 그는 "저출산 여파로 학습지 시장은 장기적으로 줄어들 수 밖에 없다"면서도 "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기회"라고 역발상을 제안했다. 그의 역발상은 대교의 경쟁력에 대한 확신에 근거한다. 송 대표는 "그동안 난립했던 중소 학습지 업체들이 자연스럽게 정리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저출산에 따른 시장 감소가 대교에게는 오히려 성장의 기회"라고 해석했다.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실력있는 자가 시장을 독식하게 된다는 뜻이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대교가 신사업으로 매출 3조원을 향해 달린다. 국내에서는 교과서와 특목고 입시 학원, 온라인 학습 등 신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해외에서는 미국과 중국, 동남아에서 현지인을 파고 든다. 대교는 지난달 창립 30주년 기념식과 함께 한 경영비전 선포식에서 2010년까지 매출 3조원, 영업이익률 15%의 '세계적인 교육·문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률은 8155억원, 8.4%였다. 대교는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3가지 중점 추진 과제를 준비했다. 현재 대교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반 사업인 '눈높이 학습지'의 시장점유율을 높히고 각 사업 부문간 통합 마케팅을 통해 유통채널 다각화를 모색한다. 또 신규사업의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을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립한다. 최근 대교가 특수목적고 입시 전문 학원 페르마를 인수한 것도 이 같은 사업 전략 중 하나다. 대교는 앞으로 중등 교과서 진입과 미국 현지 방과후 학
더베이직하우스는 2000년 런칭 이후 3년만에 국내 최고의 캐주얼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설립 1년만에 245억원의 매출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고 연평균 46%라는 기록적인 성장 끝에 지난해는 16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최단기간 매출 1000억 돌파', '최단기간 150개 매장 확보', '중국시장 진출 후 최단기간 내 최대매장 확보' 등 각종 신기록 행진도 이제 시작일 뿐이다. 베이직하우스의 이런 성공 요인은 '메가 컨셉트 숍' 전략에서 출발한다. 기존 브랜드들이 따라올 수 없는 평균 90평의 대형 매장에 다양한 상품을 공급해 한 매장이 다양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패션 브랜드의 손쉬운 성장 전략인 백화점 입점까지 포기한 '절대가격 정책'도 오늘의 베이직하우스를 만들었다. 원가에 적당히 마진을 붙이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만족하는 가격을 먼저 제안하는 시스템이다. 업계 관행인 세일도 최소화했다. 고객이 베이직하우스 매장을 방문했을 때 세일을 기다리지 않
가업을 이어받았다. 하지만 아버지 잘 만나 무의도식 하고 싶지는 않았다. 바닥부터 배우며 세계 최고의 의류 회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41살 우종완 더베이직하우스 사장의 성공 스토리다. 우종완 사장은 부산대에서 섬유공학을 전공했다. 본인은 사진을 배우고 싶었지만 아버지 우한곤 회장이 손수 섬유공학과 원서를 써 제출했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가난했던 시절, 중학교 졸업후 국제시장에서 속옷 가게 점원으로 시작해 염색공장 사장까지 사업을 일군 아버지의 욕심이다. 부전자전이랬던가. 아들 우종완 사장의 사업 수완도, 욕심도 아버지 못지 않았다. 졸업 후 태광에 입사한 그는 아버지의 부름을 받고 염색공장으로 달려간다. 하지만 염색공장은 매출의 한계가 있었다. 현상유지는 가능하겠지만 젊은 우 사장은 이에 만족할 수 없었다. 이 때 그의 시선을 사로 잡은 건 옷이였다. 우 사장은 "사돈 관계였던 박순호 세정 회장의 의류사업도 보고 또 국내외 전시회를 다니며 옷을 팔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당
지난해부터 벤처캐피탈협회장을 맡고 있는 고정석 일신창업투자 사장은 벤처캐피탈(VC) 업계를 가장 오랫동안 지켜 온 인물 중 하나다. 1991년부터 일신창투 사장을 맡아왔으니 업계의 터줏대감 격이다. 그보다 앞서 80년대부터 VC업계에 종사한 이들이 아직 현역에 있지만 CEO(최고경영자) 경력만 놓고 본다면 그를 능가할 인물을 찾기는 쉽지 않다. 협회장을 맡기 전에도 업계의 현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나서 의견을 개진했다. 그의 인상을 말할때 빠지지 않는 것이 독특한 헤어스타일이다. 고 회장은 요즘은 찾아보기 힘든 이른바 '올백' 스타일을 16년째 고수하고 있다. 30대 중반의 나이에 사장을 맡다 보니 어려 보이지 않기 위해 넘겨 빗은 머리 스타일을 50줄에 들어선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는 것. 1957년생. 우리나이로 올해 50이지만 고 사장의 얼굴은 30대 중후반으로 보일만큼 앳돼(?) 보인다. 그만큼 스트레칭 등으로 건강관리를 잘하기 때문이다. 여전히 '올백' 스타일을 고수하는
"국내 벤처생태계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인수합병(M&A) 시장이 활성화돼야 합니다." 고정석 벤처캐피탈협회장은 요즘의 벤처시장을 보면서 고민이 많다. 어떻게 해야 예전처럼 벤처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을까 생각하다보면 밤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다. 그렇게 고민끝에 내린 결론은 바로 이것이다. "벤처 생태계를 건강하게 조성하기 위해서는 투자한 자본을 회수할 곳이 많아야 한다." 미국 실리콘밸리가 벤처기업들의 메카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나스닥이라는 세계 최고의 기술주 중심 증시와 함께 선발 IT 기업을 중심으로 한 M&A 시장이 활발하기 때문이란 게 고 회장의 생각이다. 미국 벤처캐피탈의 경우 M&A를 통한 자금 회수가 80~90%에 달하고 기업공개(IPO)를 통한 회수는 10~20%에 불과하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IPO를 통한 회수가 90%를 넘는다. 그래서 그는 "M&A라는 또 다른 회수시장이 커지면 그만큼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고 회장은 올해가 벤처업계
허 문 한국자동차공업협회 부회장은 요즘 모터쇼 준비로 정신없이 바쁘다. 내년 4월 한국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기 때문. 지난해 11월 신임 부회장으로 취임한 후 치르는 가장 큰 국제행사인 셈이다. 허 부회장은 "이번 모터쇼를 세계 5대 모터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디트로이트나 프랑크푸르트, 토쿄 모터쇼와 같은 세계적인 볼거리로 키우겠다는 각오다. 실제 이번 모터쇼에는 국내 10개 완성차 및 해외 24개 완성차 메이커 등 총 180여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05년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같은 국제적인 행사 준비에 산자부 정통 행정관료로 잔뼈가 굵은 허 부회장이 큰역할을 할 것으로 주변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허 부회장은 행정고시 18회 출신으로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강한 추진력과 정부 및 유관단체에 폭넓은 대인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런 경력 덕분에 자동차업계에서도 자동차산업 현안을 풀어나갈 수 있는
[머투초대석]허 문 한국자동차공업협회 부회장 "자동차는 산업 연관효과가 가장 큰 산업입니다. 모든 제조업의 경쟁력이 자동차 한대에 녹아 들어가 있는 셈이죠. 따라서 자동차 산업이 무너지게 되면 우리 경제도 위기에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2~3년이 우리 자동차 산업에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취임 8개월째를 맞은 허문 한국자동차공업협회 부회장은 자동차 산업이 앞으로 한국 경제를 먹여살릴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최근 완성차업계의 파업 사태를 바라보는 허 부회장의 눈길이 더욱 안타깝다. 중국과 일본업체의 견제, 원화강세, 수입차 시장의 급성장 등 악재가 산더미같은데 내부적인 싸움으로 힘을 소모하는게 아쉽다는 것. 샌드위치 신세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 한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고민으로 노심초사하고 있는 허 부회장의 이갸기를 들어봤다. -자동차업계가 한·미 FTA 체결에 따른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타격을 받지는 않을까요? ▶